우유자조금 인상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낙농업계는 원유가격 조정 이후 자조금 인상론이 대두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지속적으로 자조금 인상의 움직임은 있었지만 2013~2014년 자조금 대의원회까지 가서 실패한 이후 다시 공론화 하기에 계기가 필요했다는 것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원유가격 조정이 또다시 신호탄을 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자조금 인상 발단=2012년 정부가 우유수급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유업체의 자조금사업 참여와 함께 우유자조금을 2원에서 3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2013년 원유가격 연동
“우리 조합은 1958년 설립된 이래 1000여명의 조합원, 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본점 포함 신용점포 10개소, 연간 24만톤의 생산능력이 있는 대불배합사료본부, 웰빙하나로마트, 한우고기직매장, 식자재마트, 동물병원 등을 운영하면서 총사업실적 1조 3000억원을 초과하는‘작지만 강한 농협’을 표방하는 농협입니다.이렇게 조합이 급속 성장한 이유는 평생 동안 조합과 같이 아픔과 기쁨을 함께해 온 원로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어서는 안되기에, 조합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
우리나라에는 10개의 수의과대학이 있다. 이곳에서 배출되는 수의사는 한해 550여명에 이른다. 수의과대학 등에 따르면 이 중 약 5%의 수의사가 산업동물 분야로 문을 두드린다.수의과대학은 의과대학과 달리 인턴·레지던트 제도가 없다. 때문에 졸업 후 정상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의한 임상 실습 기회가 적은 실정이다. 수의과대 정규 교육에서도 산업동물 임상 실습 기회(특히 대동물)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이에 산업동물 전문수의사를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임상 전문 교육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이런 배경을 거쳐 설립된 곳이 ‘산업
산란계·종계의 적정 사육면적 기준이 상향되고, 케이지 시설기준이 신설됐다. 가축 사육시설이 법령 기준 미달시 허가를 취소한다. 종계·종오리장 출입로 구분 및 닭·오리 농장의 CCTV설치가 의무화 됐다. 가축사육업 등록기준에 소독시설(분무용 소독기 등)을 추가한다. 가축거래상인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했다.또 가축 종류에 기러기, 개량대상에 염소가 추가됐다. 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행기간을 추가했으며, 행정처분 기준이 신설됐다. 축산업 허가자 등의 준수사항 및 교육을 강화하고, 축산업 허가·등록된 장소를 계류장으로 등록·사용 할 수
대한민국 한우 고급육의 역사를 써가는 안성마춤한우가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았다.안성마춤한우회(회장 김학범)와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는 지난달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안성 소재 한우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성마춤한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제 2의 도약을 선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마춤한우는안성지역 한우농가 30여명은 1996년 3월 안성마춤한우 일죽한우회를 발족했다. 우루과이라운드(UR), 세계무역기구(WTO) 등 개방화와 함께 밀려오는 외국산 축산물에 맞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합원의 적극적인 도움과 임직원의 단합된 힘이 전국최고의 축산농협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면서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농협 출범 57주년을 맞아 수상한 총화상 수상 소감에 대해 구례축협 이동운 조합장은 “수상의 기쁨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 시·군지부, 지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시상하는 농협 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조합장은 “신용과 보험사업의
고령 은퇴농업인도 조합의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축산차량 등록 대상이 난좌, 가금부산물, 남음음식물(사료) 운반, 가금 출하 상·하차 인력수송, 가축사육시설에 이용되는 화물차량 등이 추가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했다. # 고령 은퇴농, 복지지원 가능고령 은퇴농업인도 조합의 명예조합원(준조합원)으로 가입해 교육·지원사업 및 복지사업 지원, 사업 이용에 따른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령으로 은퇴한 분들은 조합원 자격이 없어 조합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없었으나,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클)가 지난 연말까지 부지조성을 비롯한 기반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 6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4개 권역별 주요도시에서 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국클은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위치한다. 전체 면적은 232만㎡(70만평)로 여의도의 5분의 4 크기다. 익산IC에서 3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150여개의 식품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밀집한 수출지향형 국가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현재 56개 기업(34.9%)의 투자가 확
의령축협(조합장 조재성)은 지난달 22일 2018 조합사업전이용대회와 토요애 한우 TMF사료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시작했다.의령지역 집동금농악보존회의 길놀이에 이어 오길주 전무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행사는 그동안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우리축산의 현장을 지켜온 조합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숙원이던 TMF사료공장을 준공하는 흥겨운 축제로 진행됐다.경남 의령군 용덕면 의합대로 146번지, 신축 TMF사료공장 현지에서 가진 개막식에는 오영호 의령군수와 김규찬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의령군 관내 기관 단
돼지 이력표시를 위해 도축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돼지 이력기기의 소모품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두고 도축업계와 농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맞붙었다.도축업계는 정부 정책의 시행에 따른 비용 발생은 정부와 정부사업을 위탁하고 있는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에 대한 비용 청구에 대해서는 불가하며 추가적으로 신규 도축장에 대한 지원도 불가하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은 상태다.이에 도축업계는 그간의 불공정 관행에 의해 지속적인 금전적 피해
태흥양돈그룹(회장 이석주)이 모돈 700두 규모의 GGP 농장을 6월 준공했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에 위치한 기존 GGP 농장 바로 옆자리에 지어졌다. 2층 돈사 구조로 건물면적 2600평, 부속 건물 포함 3200평 가량으로 공사 기간은 10개월이 소요됐다. 기존 GGP 농장(모돈 700두, 건평 3000평 규모)은 GP 농장으로 전환한다. 태흥양돈그룹은 태흥축산, 태흥종축, 태흥한돈을 가족회사로 두고 있다. 이석주 회장이 1994년 전북 고창에서 태흥축산을 창립한 이후 2002년 전남 영광군 종돈장 등록(GGP 200두, GP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러시아 월드컵 개최와 가족 단위 나들이가 증가하는 6월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한돈 소비촉진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다채로운 소비자 참여형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국 방방곡곡(과천·수원·안성·강릉 등) 다양한 행사장(야구장·지역축제·공원 등)에서 실시, 소비자와 직접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또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에서는 육포·소시지 등 한돈 야식 품목 20% 할인 판매 및 사은품을 증정하고, 한돈 피크닉 기획 상품 30%할인, 생와사비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지난
지난해 통계청 생산비 조사결과 우유 생산비는 2016년 대비 7원 증가한 ℓ당 767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올해 원유가격 예상 금액은 926~927원/ℓ 사이다. 원유가격 연동제의 산식에 따라 계산하면 지난해 원유가격인 ℓ당 922원에서 4원 내지는 5원이 오르게 된다.통계청 생산비 발표 직후부터 원유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위원회가 즉각 꾸려진 가운데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회의가 진행됐다.협상위원회는 이달 29일까지 활동을 마친다는 전제하에 협상에 돌입했지만 이를 둘러싼 기류가 심상치 않아 향후
그 동안 착유 세척수는 가축분뇨에 비해 오염물질의 농도가 매우 낮고 처리가 쉽다고 인식돼 적정 처리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 중에 착유세척수 처리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다.한 낙농산업관계자는 “세척수 처리가 무관심속에 방치된 세월이 길어 더욱더 손보기 어려운 것”이라며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및 관리가 아니라 평생낙농을 하기 위해서도 피할 수 없는 숙제를 해결해야 할 때” 라고 말했다. # 표준화 모델 만들
착유 세척수 처리에 농가들이 골머리를 썩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 때문이다.방류수질의 기준만 정해져있을 뿐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한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표준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준에 맞춘 시설을 운용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농가들은 “정부에서 기준에 맞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하거나 기술 개발 업체를 지정해주는 편이 가장 쉬울 것”이라고 말할 정도이니 현장 농가들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시설 표준화 안 돼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18 우유의 날&치즈에 퐁당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가 공동으로 지난달 26~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문화공원 일대에서 벌인 이번 행사는 국산 우유 및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낙농가와 유업체, 그리고 소비자 등 4만여 명이 참여했다.도심 속 목장 나들이, 치즈에 퐁당 페스티벌, 유업체 및 유관단체 홍보행사, 기타 부대 행사 등 세부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됐으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
축산경제, 명예주민 마을서농협 축산경제 직원들은 영농철을 맞아 토요일인 지난 19일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에서 포천축협 양기원 조합장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이날 일손돕기 후 가양리 명예이장인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직원들은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마을주민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부녀회가 준비한 점심을 함께 하면서 마을 어르신들과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명예주민으로 위촉된 직원들이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늘 즐거운 마음으로 마을을 방
# 경기도 김포의 A 농가는 착유 세정수 처리를 위해 시설을 들였다. 컨테이너를 놓고 처리기를 설치하고 한시름 놓았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몇 개월 후 시설에 문제가 생겼다. 착유 세척수 발생량 계산에 오류가 있어 과부화가 걸린 것. 이를 보완하려 했으나 이미 설치가 완료된 단계에서는 수정이 어려워 결국엔 무용지물이 되어 목장한편에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경기도 연천의 B농가. 마찬가지로 착유 세척수 처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방류기준까지도 맞췄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시설을 사용하려 하자 지자체 조례에 의해 급제동이
산란계농가 98개소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75개소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는 정부의 조사결과처럼 국내 대부분의 산란계농장이 피프로닐 설폰에 오염돼있는 실정이다.단순 물 세척만으로 제거되지 않고 오랜 시간 잔류해있는 피프로닐 설폰의 특성상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케이지와 사료통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은 산란계농가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법 개정 후인 지난해 6월 이후 유기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환경시료 전수조사 결과를 근거로 친환경인증 표시제거·정지 등
“지금도 2011년 1월 15일 아침을 잊지 못해요.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구제역 때문에 153마리의 소를 내 손으로 묻어야 했어요. 그 때의 아픔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이 일(한우사육)을 접을까 하는 생각에 농장을 매물로 내놓고 다른 일을 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축산에 대한 꿈을 접을 수는 없었습니다.”경기도 평택 치우농장 이상일 대표는 과거 구제역 살처분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이러한 아픔을 딛고 지금은 200두 규모의 일관 농장으로 다시 일으켜 한우와 함께 꿈을 키워가고 있다.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