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반출) 제한 명령을 이행한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 범위·기준·절차가 제도화됐다. 그러나 해당 농가에서 방역 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지원금을 감액하는 독소조항이 문제가 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동제한 명령 이행 농가에 대한 지원 범위를 ‘소득안정비용 지원 고시’에 위임한다고 밝혔다.발표 예정인 해당 고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ASF, 고병원성AI, 구제역, 럼피스킨 등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가금의 경우 출하 지연, 입식 지연과 조기 출하
오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은 전국 소와 염소 43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연 2회(4월, 10월) 실시하고 있다.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관할 시·군이 수의사와 포획 인력(염소만 해당)을 구성해 접종을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는 수의사 동원 여건을 감안해 4월 28일까지 실시하면 된다.농식품부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장주는 반드시 관할 시·군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하고, 해당 지자체는 ‘축산물 이력관리
“암소 개량을 위한 유전체분석사업은 축산업의 하이라이트이다. 암소 유전체분석사업은 오늘날 가장 각광받고 농가에서 원하는 최신 가축개량사업으로서 혈통 및 경제형질의 표현형 빅데이터, 유전체 분석 및 유전체유전능력평가 최신기술, 전문인력, 농가컨설팅, 서비스 컨텐츠 등 여러 요소의 원활한 연결을 통해 사업이 일사불란하게 추진돼야 한다.”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유전체분석팀을 이끄는 유성필 팀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우수 유전자원 활용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유전체분석사업은 농가에서 사육
국립축산과학원은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진 돼지와 닭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봄철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와 닭은 다른 축종에 비해 온도에 민감하고, 호흡기를 비롯한 질병에 취약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돼지는 성장단계에 맞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돈방 온도는 돼지 어깨높이에서 측정하고, 돼지 행동을 살펴 실제 돼지의 체감 온도가 적정한지 확인한다. 어린 돼지는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온등 같은 장치를 이용해 따뜻하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에 참석해 흙의 날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건강한 흙을 지키자는 의미의 선서를 진행했다.흙의 날(3월 11일)은 김 사장이 2013년 국회에서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2015년 법안이 본 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흙의 날을 맞아 공사는 ‘기후위기 극복의 열쇠인 흙을 지킵시다’라는 주제로 흙의 중요성과 황폐해진 흙을 살리는 방법 등에 대한 김춘진 사장의 인터뷰 영상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해당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39개 기관을 대상으로 5개 영역 16개 세부지표로 평가해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을 부여해 매년 실시한다.농진원은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 16개 지표에서 기타공공기관 평균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민의견 수렴과 설문조사로 신규 데이터를 발굴
농촌진흥청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겨우내 보관했던 농기계 점검과 정비를 당부했다.우선 농기계에 쌓인 먼지, 흙을 털어내고 녹이 슨 부분은 기름을 칠한다. 각 부위의 배선을 비롯해 볼트나 너트가 풀린 곳이 없는지 확인하며, 윤활유는 정기 점검 목록에 따라 필요한 곳에 넣어준다.엔진오일과 미션오일 등은 양이나 상태를 점검해 보충·교환한다. 냉각수가 새는 곳이 없는지, 양은 적당한지 확인 후 부족하면 보충하고 냉각수 색이 변했거나 부유물이 많으면 바꾼다.공기 거르개(에어클리너)는 건식이면 필터 오염 상태를
국립축산과학원은 ‘2024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이하 종합상담)’ 첫 일정을 지난 5일부터 전남 순천시 한우농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올해 종합상담은 3월부터 10월까지 약 40회에 걸쳐 추진된다. 상반기(3~6월)에는 21회 458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흑염소 6축종의 개량, 번식, 사양, 질병 등 분야별 기술 상담이 이뤄진다. 지난해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와 협업해 진행한 지역 축협 조합원 대상 상담을 올해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전문가 상담이 올해부터는 연구·지도 합동 현장 방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은 지난달 29일 중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 지원사업 간담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관총서 수입식품 해외생산기업등록관리 규정에 따라 모든 식품을 등록해야 한다.중국 정부관리대상 품목은 △육류 및 육류제품 △순대를 만드는 창자의 외피 △유제품 △꿀제품 △알 및 알로 만든 제품 등을 포함해 총 18개로, 이에 해당될 경우 추가로 식약처의 심사를 통과해 해외생산기업의 등록 계정 부여가 필요하다.이에 해썹인증원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되는 가축과 축산시설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지원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2024년 23억 원(시도 4억 원, 시군 19억 원)을 투자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되며, 축산농가의 산출보험 가입비용의 50%는 정부가, 30%는 지자체가 지원해 최대 80%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내 농·축협(농협손해보험) 또는 보험사(KB, DB, 한화, 현대해상, 삼성화재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부터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8138호를 대상으로 적정사육 기준, 소독방역시설 구비, 무허가축사 가축사육, 축산업 변경허가(적법화 완료 농가 등), 그 외 시설·장비 적정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도내 18개 시군 축산부서 주관으로 가축사육업, 종축업, 부화업, 정액등처리업, 가축거래상인이 대상이며, 사육밀도 초과 의심농가, 대규모 축산단지, 밀집사육지역 등 중점관리가 필요한 농가는 농식품부와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점검을 통해 적정 사육밀도 관리에 의한 동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회장 박영철)는 지난 8일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 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도진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과장, 안재완 방역과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박영철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구제역백신 재접종, 소값 하락, 럼피스킨 질병 발생,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경영압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고 “2024년에는 시·군지부장을 중심으로 지역농가를 규합해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한
EU가입국인 몰타공화국이 한우 수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이광용 주한국몰타공화국명예영사는 몰타의 5성급 호텔 페니키아 몰타의 다니엘 데바티스타(Daniel Debattista) 이그제큐티브 셰프(Executive Chef)와 앤드류 데바티스타(Andrew Debattista) 관광학연구소 관계자가 전국한우협회를 찾아 업무협의를 했다. 이광용 주한국몰타공화국명예영사는 “몰타공화국은 일본산 와규 수입국으로 고급육 시장이 형성돼 있다”라면서 “한우 고급육 수입에 현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라고 밝혔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위해 축종·유형별 사육모델을 보급하고,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10월까지 구축한다. 생산자 중심 한우 수급 조절을 매뉴얼화하고, 관측 발표 내용에 경기 상황을 반영한다. 축산자조금법 개정안을 6월까지 마련한다.정부 지원 퇴비 시설에 온실가스 저감 공정 설치를 의무화(4월)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 대상을 한우에서 돼지고기와 우유로 확대한다. 친환경 직불제 개편안을 올해 상반기 중에 마련한다. 산란계 농장이 많은 18개 시군을 특별관리하고 계열사의 자율적 방역 관리 책임을 강화한다. 민간 전문방역업체(살처분,
한국단미사료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화이트베일컨벤션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9대 회장으로 이상길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상길 회장은 2020년부터 단미사료협회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재선출로 임기가 2028년 2월 29일까지 4년 연장됐다.이 회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했다. 제2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과 축산국장, 제1차관 등을 거쳤으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을 역임했다.단미사료협회는 지난 4일 협회 대회의실에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2월 29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AI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그간 확대 운영해왔던 예방적 살처분 범위도 ‘발생농장 500m 내 가금 전 축종’으로 축소됐다.하지만 방역당국은 철새 북상 등의 영향으로 봄철 산발적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방역지역이 해제되지 않은 경기·충남·전남·경북 등 4개 시·도는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정밀검사 강화 △가금농장 일제검사 △산란계·오리·토종닭농장 일제점검 등 주요 방역조치도 이달까지 연장 실시한다.최정록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은 소래축산과 ‘우리맛닭’ 씨닭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7일 가금연구소(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맛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에 상호 협력하고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자원 공동 활용 △연구 인력과 육종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앞서 2022년 12월 ㈜한협원종과 우리맛닭 보급 체계 개선과 품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본지 김기슬 차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대한수의사회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공정한 여론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바른 홍보로 수의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월동꿀벌 피해 복구를 위한 보급용 여왕벌 1만 마리 증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여왕벌 육성농가 67개소를 선발해 육성 농가당 360만 원의 양봉물품을 지원하고, 증식농가와 피해농가를 연결해 여왕벌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경기도는 3월말 증식에 착수해 이르면 5월말에는 여왕벌 1만 마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날씨 등 조건이 맞아 조기에 대량 보급할 경우, 아카시아 개화시기에 꿀 수확에 이용할 수 있어 양봉농가 소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꿀 수확 성수기가 지난 7월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달 21일 ‘2023년 한우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를 홍천 늘푸름한우프라자에서 김도진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과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고재근 축산기술연구소장, 박영철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장, 정연복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장 및 도내 한우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 시군 축산 공무원, 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한우 암소검정사업은 농가별 검정‧심사자료를 기반으로 유전적 자질이 우수한 암소의 선발과 저능력우를 도태해 우량 암소 개량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