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한의 추위 ‘천막’ 하나로 버텨○… 미허가 축사 적법화 3년 기한 연장 법률 개정과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무기한 농성이 어느덧 30일차를 맞았다. 단체장들은 한 달 뒤에 있을 축산업 괴멸과 대란을 막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뼛속을 파고드는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서 24시간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 관철 안되면 가축 반납운동 결의○… 단체장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무허가 축사 소유농가들이 사육하고 있는 소, 돼지, 닭, 오리 등 모든 가
전남 나주시 공산면 소재 영산강농장 정종안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IMF 당시 모험을 걸고 한우를 시작해 20년 만에 300마리 규모의 농장으로 키워냈다. 가축인공수정사 출신으로 개량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정 대표는 꾸준한 개량을 통해 출하성적을 올려 지난해 녹색한우사업단 참여농가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 전공을 살려 위기를 기회로1992년 대학을 졸업한 정종안 대표는 고향 나주에서 가축인공수정사 생활을 시작했다. 열심히만 하면 농촌에서 나름 괜찮은 직장으로 몇 년 동안 자리 잡아 갈 때쯤 외환위기가 찾아왔다
‘하나의 꿈으로 하나 되는 우리죽협!’을 조합의 슬로건으로 한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서충근)은 미래 축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지역순환농업과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올해의 조합 운영지표를 조합원 및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고 선진축산업 기반 구축을 구현 하면서 미래 축산업의 기틀을 다져가는 축협으로의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또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특화된 사업을 전개하며 축산업 환경의 대 내외 변화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튼튼한 축협으로 육성하고 올바르고 안전한 축산물유통의 중심체 역할을 수행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대를 졸업한 이근수 대표는 한우를 키우기로 마음먹고 귀향했다.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소를 키우겠다고 나선 이 대표를 모두가 말렸지만 그의 뜻은 확고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이론만 가지고 현장에 나서다 보니 벽에 부딪히기 일쑤였던 것. 그러던 중 떠난 해외연수가 그에게는 기회가 됐다.덴마크에서 선진 축산문화를 접한 이 대표는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 영향으로 귀국 후 목장을 재정비하고 한우를 들여 개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농가 스스로 기록 관리를 통해 우수 암소를 선별하는 것 말고는 할
혹한을 무릅쓰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축산 단체장들이 여의도 국회앞에 새 농성장을 꾸리고 전열을 재정비 했다.축단협은 지난달 29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허가 축사 적법화 3년 기한 연장 법률 개정과 특별법을 촉구 하는 한편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를 규탄했다.이날 생산자 단체장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환경부 고위 공직자들은 축산현장의 현실을 외면한 채 면피용 대책으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기초계획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해 1년 동안 행정조치를 유예하고 1년이 경과해도 적법화를 하지 못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시
‘새로운 시작 참신한 변화로 함께하는 강한 축협’을 슬로건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사진)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대비해 새롭게 변화하는 강한 축협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 임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고창부안축협은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최우선으로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축협을 만드는데 축협의 비전을 ‘소통! 화통! 협통!’으로 정하고 3통으로 최상의 축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이의 실현을 위해 조직역량 결집 및 강화를 통한 축산인 소득증대와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을
# 약관의 나이에 독립해 개량 전문가로진영진 대표는 약관 20살의 나이였던 2000년부터 축산을 시작했다. 진 대표는 대학을 다니면서 대신낙농을 운영하던 부친 진삼성씨로부터 10여두의 젖소를 인수받아 낙농업을 시작했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다.당시 부친에게 농협 보증을 부탁 해 1400만원을 대출받아 부친의 젖소를 인수한 것이다. “젖소를 키우고 싶었지만 아버지 밑에서 일하면 평생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예 인수해 독립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나을 것 같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라는게 진 대표의 설명이다.
‘조합원께서 부자 되어야 조합이 부자 된다’는 슬로건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이 올해에는 축산인이 행복한 한해가 되도록 축산현장 봉사를 통한 축산환경 개선에 전 임·직원이 온 힘을 다해 나간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남원축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각종 업적평가에서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도시형 3위, 상호금융평가 소그룹 1위, 축산부문 축산컨설팅 대상 등 다방면에 수상을 함으로서 눈부신 두각을 나타내고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에 주는 최고상인 ‘총화상’을 수상함
“적법화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농가가 수두룩 합니다. 유예기간 연장과 특별법 제정이 시급합니다”지난 19일 ‘위기의 식량산업, 미허가축사 구제방안은?’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무허가축사 해결을 위해선 적법화 기한 연장 및 특별법 제정 외에는 답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재확인하는 자리였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오는 3월 25일 이후 전국 5만여 축산농가는 사용중지 및 폐쇄명령으로 생계수단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특이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린벨트와 가축사육제한지역, 정화구
승리봉농장 김광래 대표는 적지 않은 나이에 축산에 합류한 늦깎이 축산인이다.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중견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김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내고 지난 2000년 고향인 충북 제천으로 낙향했다.그는 요양을 위해 현재 농장 자리인 송학면 포전리에 터를 잡고 건강을 돌봤다.물 맑고 공기 좋은 제천에서 건강을 회복한 그는 2년여 뒤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됐고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소를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 좁은 부지 탓 ‘번식농장’ 택해김 대표는 가축시장에
작지만 강한 축협을 육성하고 있는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의 비전은 과거에 대한 냉철한 자기성찰과 미래에 대해서는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조합을 위한 ‘희망, 꿈, 감동’이다.희망을 가꾸는 조합, 꿈을 이루는 축협, 조합원과 고객 감동을 실천하는 조합인 것이다.전상두 조합장은 지난 1999년 초선 조합장으로 당선되어 5선 조합장에 이르는 동안 축산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소득증대가 되는 사업 추진에는 조합 발전의 속도를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경제사업 분야에서 하나의 사업장을 구축하여 조합원들의 구매사업 원스톱 시스템으로 양축농가의 편익
조규용 가평축협 조합장은 “올해는 가평축협이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그 동안 조합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 왔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도 조합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조합에 대한 신뢰와 헌신적인 사업 참여 덕분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조 조합장은 “올해 조합은 ‘조합·조합원 간 적극적인 협업·소통’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조 조합장은 “조합원의 입장에 서서 한 번 더 생각한다면 조합원들을 위한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매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오고 있는 NH순한한우가 지난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마침내 명품브랜드 인증을 받으며, 명실상부 전국브랜드로서의 영예뿐만 아니라 고품격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게다가 12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과 함께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지원 평가 우수경영체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2014년 명품관 인수 후 직영 전환, 2015년 TMF 사료공장 인수, 2016년 광주 축산물유통센터 인수, 그리고 2017년 사업장 내 주유소 인수 개장.엄기대 대표의 말처럼,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NH순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의 슬로건은 “변화하는 축협 신뢰받는 축협”이다. 이에 순정축협은 올해에도 경영목표를 축산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 무한 발전하는 협동조합이 될 것을 다짐하고 경제사업 활성화와 축산물유통혁신을 통한 축산인 실익증대를 도모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최기환 조합장은 지난해 임시총회에서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은 조합원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거쳐 축산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2017년 사업물량 추정대비 경제 사업은 10%, 신용사업은 9%를 상향
조영수 한우사랑농장 대표는 28년 전인 지난 1990년 우시장에서 사온 암송아지 7두로 시작해 300여두의 번식전문농장으로 일궈낸 장본인이다.우수한 암소 생산을 위해 대를 잇는 축산을 실현한다는게 조영수 대표의 최종 목표다. 조영수 대표의 사연은 이렇다.서울에서 사업을 하던 조 대표의 부친 조기현 씨는 1978년 귀농을 택했다.현재 농장의 자리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보금자리를 튼 조기현 씨는 이곳에서 양돈을 시작했다. 이후 ‘일을 도와 달라’는 부친의 부름으로 내려온 조 대표는 양돈장 냄새로 민원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한우로의 전업
법인설립 8년차에 접어든 전남 서부권 한우공동브랜드 ‘녹색한우’가, 매년 고품질의 한우브랜드 생산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온 결과 마침내 명품한우브랜드의 반열에 올랐다.녹색한우는 2017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인증하는 ‘우수축산물 인증’에서도 7년 연속으로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다.2017년 축산물브랜드 연찬회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친환경 취급자 인증, 전과정 HACCP 인증으로 안전·품질·위생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경영체 평가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은 “우리 전주김제완주축협은 2003년 부실 조합 간 합병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매년 1등급 조합으로 선정됐고 지난 수년간 FMD와 AI 등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계속적인 흑자결산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결과는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이룬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조합원들 모두가 조합을 신뢰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로 이루어낸 성과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전주김제완주축협은 ‘현장이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임직원이
지난해 식품 소비자들은 맛을 중시하고 소포장 형태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이 지난달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7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나왔다.이날 KREI의 이계임 박사 연구팀은 2017년도 우리나라 가구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2017 식품소비행태조사(The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CBSF)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3061가구), 성인(5983명) 및
# 반려=가족핵가족·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가정이 크게 늘고 있는 최근 추세 속에 반려 동물을 가족같이 키우는 반려 가구 1000만 시대가 활짝 열렸다.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1조8000억 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해 2조 2900억 원에 달한 데 이어 2020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반려동물 사료는 물론, 반려동물 전용 호텔, 보험, 장례서비스까지 등장하면서 반려동물 산업을 일컫는 펫코노미(Pet+Economy),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올해 조합의 모든 사업방향을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의 해로 정하고 축산물 판매유통망을 대폭 정비하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른 경영방침으로 미래 축산환경 변화에 적정한 대응과 안정적인 기반확충을 위한 경영관리 강화로 축산인 및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으뜸축협 구현을 위해 경영의 건전성 확보를 통한 자립기반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또 조합원의 실익증진에 기여하는 지역 종합센터의 역할에 충실하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구축을 확고히 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