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답’…직원 조합원 전담제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은 “우리 전주김제완주축협은 2003년 부실 조합 간 합병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매년 1등급 조합으로 선정됐고 지난 수년간 FMD와 AI 등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계속적인 흑자결산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결과는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이룬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조합원들 모두가 조합을 신뢰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로 이루어낸 성과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현장이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 돼 조합원과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으며 직원의 조합원 전담제를 실시해 조합원으로부터 좀 더 사랑받는 축협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가 갈수록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와 전이용율 증가로 더욱더 확고한 성장을 다져 가고 있다.

올해 전주김제완주축협의 경영방침은 조직역량의 최대한 결집과 강화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날로 번창하고 있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상호협력 증진으로 경영안정을 실현하여 지속성장 기반과 자립경영의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원의 소득증대, 조합의 발전, 안정된 경영을 핵심요소로 정하고 소득증대에서는 이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선정 추진하며 농심을 바탕으로 한 축산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정밀한 계획을 수립·추진하며 조합원의 축산이외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조합의 발전은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저성장 저금리 인터넷뱅킹 등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수익증대방안을 모색하고 협동조합 가치 확산으로 조합원,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한다는 것.

또 안정된 경영을 위해서는 각종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수익창출 기반을 확고히 하며 리스크 및 수익성 제고로 내실 있는 경영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안정된 경영기반을 위한 자기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다.

이 같은 경영방침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경제 사업은 총 1478억7000만원의 사업물량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실적 1385억1000만원의 6.8%포인트가 증가된 야심찬 계획이다.

신용사업의 상호금융예수금 4205억2700만원을 예수하고 대출금으로 상호금융 3729억 8200만원과 정책자금 477억2500만원을 등 총 4207억700만원을 조합원 양축자금과 일반 고객의 가계자금으로 지원한다.

보험료는 152억6500만원을 집금하고 손익은 매출이익으로 신용사업 114억9000만원과 경제사업 94억3000만원등 총 209억2000만원을 달성해 판매관리비 179억2600만원과 교육지원사업비 등을 제외하고 13억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기로 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억44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었다.

조합원, 직원 조합이 함께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조합원 정예화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업무를 추진하며 축산인 지원 역량 확충을 위한 지도지원 사업은 한층 더 활발히 전개하여 축산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총 26억8000만원을 집행 한다. 재해지원, 양축자재 지원 등 양축지원사업비 9억9200만원, 생산지도 및 가축 방역 진료비 등 양축지도 사업비로 7억9900만원, 조합원 및 직원 교육비 1억2300만원, 조합 사업을 원활히 하고 조합원에게 축산정보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홍보선전사업비 3억11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경조비 등 복지 지원비 4억3300만원 등이다.

이는 지도사업수익을 제외하면 교육지원사업 순비용은 21억2100만원으로 책정돼 조합원과 함께 신명나는 조합의 문화를 일궈가는 데 손색이 없다.

김창수 조합장은 지난해 말 조합의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에서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소통과 화합, 상생을 통한 발전을 위해 ‘현장이 답이다’”고 강조하고 “순자본비율 10% 달성, 상호금융 1조원 돌파, 경제사업 2000억원 추진으로 함께 웃고 함께하는 전주김제완축협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고 올해는 한층 더 이를 활발히 진행해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문화 증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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