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임직원 단합 결실”
농협중앙회 ‘총화상’ 수상

구례군 농협 중 최초의 영예
작년 각종상 수상 괄목 성장
우시장 출하 운송비 지원 등
협동조합 역할 착실히 수행

고품질 한우 생산 기술 교육
조합원 소득 증대 다각 추진
지역 환경 맞는 친환경 축산
차별화된 경영 전략이 비결

 

“조합원의 적극적인 도움과 임직원의 단합된 힘이 전국최고의 축산농협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면서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농협 출범 57주년을 맞아 수상한 총화상 수상 소감에 대해 구례축협 이동운 조합장은 “수상의 기쁨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 시·군지부, 지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시상하는 농협 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조합장은 “신용과 보험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2015년도 상호금융대상평가 최우수상’ ‘2015년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2017년도 축산물판매대상’ ‘2017년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구제역, AI,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계통출하를 통한 판매확대와 조합원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경제사업의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례축협은 계통출하로 120억원을 달성 10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특히 한우 공판장출하를 통해 가격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전남 관내(순천, 곡성, 남원 등) 우시장 한우출하 시 운송료를 보조해 농가의 운송비 부담을 대폭 줄여 주었으며 올해도 한우인공수정료 6000만원을 확보해 우량한우정액을 공급,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협동조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자가한우인공수정시술교육, 축산종합기술교육, 신규조합원교육, 조합사업조합원전이용대회 등 다양한 기술 교육을 통해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조합원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농업인실익지원, 축산농자재, 재해보험 지원 및 양축상담을 통한 기술보급 확대에도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내실 있는 조합경영은 물론 구례군의 슬로건인 자연으로 가는 길,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구례와 같이 친환경축산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구례군의 특성에 맞는 축산물생산을 통해 다양화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펼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및 AI, 무허가축사적법화 등에 대해 이 조합장은 “어떤 병이든 예방이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한 경우 신속한 대처가 중요한 만큼 3개 방역단을 통해 구례군 전역에 예찰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해 가축질병으로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고품질의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조합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더 열심히 일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전국최고의 건실하고 우수한 구례축협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조합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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