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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은 몇 년 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그리고 생산자단체들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지향하면서 내세우는 슬로건이다. 국민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기에, 지금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축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명이라는 것이다.지자체들 역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받아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농협도 마찬가지다. ‘클린업 축산환경개선운동’을 통해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깨끗한 축산농장’이란 가축의 사
가락골
권민 기자
2018.06.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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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리는 추운 겨울 직업을 잃었다.먹고 살길이 막막했던 그는 굶주림에 지쳐 할 수 없이 구걸에 나섰다. 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고급 식당 앞에 서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그때 함께 가던 여인이 남자가 퉁명스럽게 거절한 것을 알고, “이렇게 추위에 떠는 사람을 밖에 두고 어떻게 우리만 들어가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1달러를 주었다.그녀는 “이 1달러로 음식을 사 드시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이 직업을 곧 구하도록 기도할게요” 라고 말했다.돈 리는 “부인, 고맙습니다. 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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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6.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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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은 양질의 단백질공급원으로써 대한민국 전 국민의 건강한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이전에 우린 배구‧농구‧야구를 비롯한 많은 국제운동경기에서, 매 경기 체력적으로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 체력이 안되니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하지만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 국가대표와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 체력이 뒷받침이 되니, 지구력이 필요한 연구와 그 밖의 모든 부분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세계 10위권을 넘나드는 것도 이러한 강인한 체력에서 비롯됐다는 점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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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6.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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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00여 년 전쯤, 시사(Sissa)라는 이름의 수학자이자 발명가가 체스 게임을 발명했다. 그가 왕에게 체스를 선보이자 왕은 너무나 감탄한 나머지 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한 가지 보상을 해 주겠노라 말했다.그러자 시사는 왕에게 이렇게 요구했다. “쌀 한 알을 체스 판의 첫 번째 칸에, 두 알을 두 번째 칸에, 그 다음 칸에는 네 알을, 또 다음 칸에는 여덟 알을 놓아서 주십시오”라고. 즉 한 칸 넘어갈 때마다 쌀을 두 배(제곱)로 늘려서 놓아달라고 한 것이다. 변화, 극적인 속도로왕은 잠시 생각하고는 이를 승낙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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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5.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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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1000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1조8000억 원 시장 규모가, 2017년 2조9000억원, 2020년에는 6조원 대로 급성장하는 추세다.한국소비자원은 2015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한 금액은 1가구당 13만5632원이고, 이중 40%가 ‘사료와 간식비’라고 밝혔다. 이러니 사료업체들은 물론 식품기업·축산기업들조차 ‘펫 푸드’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다. 복지·보호 개념 모호프리미엄, 유기농을 앞세운 고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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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5.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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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안성팜랜드 사장을 지냈던 한 지인은, 부임 초기 경영 정상화를 꾀하며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가족동반 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을 구성하다 ‘활쏘기’와 ‘활 만들기’를 넣으면서, 자신은 활쏘기에 초점을 두었고 활 만들기는 구색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인기를 끈 것은 활쏘기보다 활 만들기였다면서 “어떤 결과는 생각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공익적 가치는 무시그의 체험담은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고, 아무 것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이라는 말을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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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5.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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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환경부 장관과 서기관을 향해 축산업 말살하려는 생각과 태도에 대해 축산농가에게 사과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실무 TF회의에서 환경부가 기존의 방침 의지를 표명했다는 이유다.4만에 가까운 축산농가가 적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데, 제도개선 TF에 참여하며 제도개선은커녕 시간 끌기로 일관하다 9월 25일부터 폐쇄조치를 강행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것이다. 속도만큼 힘도 잃어따라서 환경부는 가축분뇨법을 개정하고, 가축분뇨에 대한 관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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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5.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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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고깃집에서 소주를 한 잔하고 2차로 튀긴 닭고기와 맥주를 곁들인 ‘치맥’으로 입가심을 하며 즐겁게 헤어지던 A와의 만남이, 만날 때마다 먹을거리를 찾아 헤매이는 밤거리의 ‘방랑’으로 바뀐 것은 그가 고기를 끊고 나서부터였다.그날이 어느 날인지 확실히 떠오르진 않지만 아마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3000여만 마리가 살처분 되었을 당시였던 것으로 어렴풋이 떠오른다.“이봐, 너는 축산관련 기자니까 잘 알지?” “뭔 이야긴데 그렇게 진지하게 물어?” 그날도 우린 느즈막하게 고깃집에서 술 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렇게 음식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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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4.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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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업에서 환경이 중시되면서 한동안 자연순환농법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리고 이젠 ‘친환경’이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 그 사이에 비슷한 용어들이 상호 충돌되면서 뭐가 뭔지 현장에서도 잘 알 수가 없다.‘환경을 중시하면서 지력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농법’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수단이 주가 된 듯하다. 틀을 만들고 그 틀에 매이는 일들의 연속이다. 재활용 의미 사라져당초 자연순환농법을 설명할 때, 축산과 농업 등 농촌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과 그 부산물 등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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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4.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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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옆 좌석의 신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그 승객은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가 누군지 알고 나자 현대 예술이 실재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러자 피카소는 그에게 ‘실재’라는 것의 믿을만한 본보기가 있다면 그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승객은 지갑에서 명함판 정도의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이거요! 진짜 사진이지요. 내 아내와 정말 똑같은 사진이오.” ‘이해’하는 법 부터피카소는 그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위에서도 보고, 아래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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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8.04.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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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자들에 따르면 최초의 인류가 등장한 것은, 어디서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200만 년 전으로 보고 있다. 유인원으로부터 진화된 인류는, 호모 루돌팬시스에서부터 네안데르탈인까지 오랜 시간동안 진화되어 오다가 현재 인류의 조상이랄 수 있는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나면서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겪는다.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는 미토콘드리아DNA(mitochondrial DNA)를 분석한 결과 염기서열이 완전히 다른 종(種)이었기 때문이다. 공유 개념의 중요성최근엔 일부 인종들에게서 네안데르탈인에게서 유래한 유
가락골
권민 기자
2018.03.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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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앞세워 축산업을 옭죄는 일련의 정부 정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드니 디드로가 쓴 에세이 「나의 오래된 가운을 버림으로 인한 후회(Regrets on Parting with My Old Dressing Gown)」가 떠오른다.마케팅에서 자주 인용하는 것으로 이를 ‘디드로 효과’ 또는 ‘디드로 통일성’이라고 한다. 하나의 물건을 구입한 후 그 물건과 어울리는 다른 제품들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을 일컫는다.18세기 철학자로 유명한 디드로는 어느 날 친구로부터 세련된 빨간 가운을 선물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평소의 가운이 낡아 바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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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8.03.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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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분법’ 개정으로 기간이 연장됐다고 하지만, 신청서조차 내지 못하는 농가가 수두룩한 실상을 들여다보면 적법화 이후 축산농가수의, 특히 영세농가의 수가 크게 줄어들 것은 자명하다.혹자는 말한다. 이제 적법화에 성공한 농가들의 앞날은 탄탄대로라고…. 농가수가 줄어듦에 따라 누군가의 고통이 ‘희망’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이다.과연 그럴까? 온갖 가축들의 가격이 올라간다고 정말 그러한 농가들이 ‘표정관리’를 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걷힐 것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한우·돼지의 가격이 높으면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유통업체나 외식업체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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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3.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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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 인해 적법화 이행기간이 1년 유예되고, 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이 9월24일까지로 연장됐다. 한 달 넘게 여의도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오던 축산관련단체장들도 지난달 28일 농성을 접었다.축산관련단체장들은 이번 개정안의 통과에 “요지부동이었던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하고, 국회의원들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특별법 제정 등 제도 개선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별무효과”라고 평했다. 뒤틀린 ‘축산 감정’수치상으로 보면 축산농가들의 입장을 많이 수용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
가락골
권민 기자
2018.03.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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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돈을 얼마만큼 벌고 싶은가요?” “내가 ‘노’라고 말하고 싶을 때, ‘노’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요.”미국의 유명한 모델 겸 여배우가 한 잡지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자신이 거절하고 싶을 때 거절하지 못한다? 또 거절하고 싶을 때 ‘쿨’하게 거절할 수 있는 것과 ‘돈 버는’ 일이 무슨 연관이 있길래….그 여배우는 궁금증을 ‘자유의지’라는 한마디로 압축했다. 자신이 먹고 사는 일을 해결하지 못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들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돈으로 유혹하는 ‘놈팽이들의 갑질’ 앞에서,
가락골
권민 기자
2018.03.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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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인지는 모른다. 지하철역 앞 포장마차가 생겼다. 새벽부터 아침까지로 한정된 이 포장마차에선 노부부가 토스트를 팔았다.허름한 차림의 70대의 노부부는, 처음엔 부인의 익숙지 못한 손놀림으로 투박한 토스트를 1500원에 팔았다. 한 쪽에서 일을 돕는답시고 서툴게 움직이고 있는 남편은, 연신 구박을 맞았다.포장마차 앞에서 이른 아침식사를 토스트로 대용하면서도, 그들의 짜증 섞인 말을 듣게 되면 “다음부턴 오지 말아야지” 결심하곤 했다. 노동이 주는 즐거움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갈수록 그들의 말다툼이 줄어들더니 얼굴엔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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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8.0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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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를 주축으로 범농축산업계가 한마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 가치의 헌법 반영운동’의 열기가 뜨겁다.자의적 동원이라는 일부 노조의 반박 성명에도 1000만명 서명운동은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목표치에 도달했다. 노조의 성명은 호응보다는 오히려 “협동조합맨으로서 적극적인 동참이 당연한 것임에도 반박하는 것은 자신들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란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축산업계가 3월 24일까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유예기간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이 ‘헌법 반영’운동은 지금 뜨거운 이슈다. 천만명이 소수
가락골
권민 기자
2018.02.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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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간지에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관련 유예기간 종료 후 일정기간 계도기간을 마련해 축산농가를 행정적으로 구제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즉각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배포했다.“결정된 바 없다”며 “필요한 준비 기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혼선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온 해명임이 분명하다.그런데 농축산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지난달 23일부터 생산단체장들과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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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8.02.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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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은 「1984」를 통해 ‘빅 브라더’가 통치하는 전체주의 국가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국가가 통치한다고 했다. 과거의 모든 기록을 수시로 삭제하고 조작한다. 정부기관을 진리부, 평화부, 애정(愛情)부, 풍부(豊富)부 네 개 부서로 나누는 데, 이는 하는 일과 정반대다.진리부는 보도·연예·교육·예술을, 평화부는 전쟁을, 애정부는 법과 질서를, 풍부부는 경제 문제를 책임진다. 당은 기존의 언어대신 ‘신어’를 만든다. 이 신조어는 ‘좋은’의 반대는 ‘나쁜’이 아니라 ‘안 좋은’으로 바꾸는 것과 같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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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기자
2018.01.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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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이 정부는 촛불정부”라고 한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전국 1000여만 명의 염원이 담긴 촛불에 의해 태어난 정부라는 뜻이다. 때문에 그의 임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국가 권력에 희생된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촛불의 준엄한 요구가 무엇인가? 돈과 권력을 가진 자가, 갖지 못한 자를 함부로 억압하지 못하는 사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 비상식이 상식이 되지 못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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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2018.01.19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