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1987년 부산물 사업을 시작으로 도축, 가공, 유통, 그리고 부산물 학교급식과 군부대 납품은 물론 한우와 돼지 계열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물 판매까지, 축산물 종합식품회사로의 꿈을 착실하게 실현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삼성식품주식회사다. 삼성식품은 인천 유일의 축산물 도매시장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축산물 유통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자로부터 한육우와 돼지를 위탁 받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HACCP 작업공정을 바탕으로 공정한 경매 제도하에서 가격 안정과 도매시장 거래질서를
주제발표지인배 동국대학교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 할인 특례 확대 및 연장을 위한 논의 전기료 2년 동안 48% 인상‘20% 할인’ 무용지물 상태도축업계의 경영부담 심각감면 수혜자는 농가·소비자공익 기능 고려 감면 연장을 [축산경제신문 기록·정리= 이혜진 기자, 사진=김기슬 기자] 현재 도축장은 영연방 FTA 피해대책 일환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20% 할인을 적용받고 있으며, 내년 말 특례할인 일몰이 도래한 상황이다. 도축장은 축산물 유통의 첫 관문이자 축산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며 민간에서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전국 도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축산업 영위에 있어 후계인력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후계인력이 있는 경우 자식에게 업을 물려주고, 없는 농가들은 대부분 폐업 수순을 밟는다.그러나 축산인의 상당수가 후계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미래 대한민국의 축산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자조 섞인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일찍이 축산을 업으로 택하고 가업을 이어받아 축산인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도 있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한우 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신천농장의 강기창 대표(38)도 그중 하나다. # 유년시절부터 한우 사육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날 갑자기 내린 비로 갯벌 같은 진창이 생겼지만 움직임에 거침이 없다. 142~143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고출력 엔진이 탑재된 트랙터와 콤바인은 약 1200평에 달하는 농지를 누비며 자율작업을 시현했다. 이앙기 역시 고정된 속도로 흔들림 없는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이어나갔다. 상공에선 생육드론이 현장을 조망하며, 수확한 농작물 정보를 실시간 관측·저장한다.지난달 25일 충남 당진의 한 농지에서 열린 ‘대동 자율작업 농기계 시연회’에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이 적용된 대동의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이 담아낸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지난 9월 중순쯤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 바이러스는 소에만 발생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안에 백신을 긴급 수입하고 11월 초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살처분 보상금은 100% 지급하며, 살처분 범위 축소 방안도 순차적으로 검토 한다는 계획이다.다음은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장관, 이하 중수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방역 조치 상황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 R&D 예산 삭감이 국정감사를 뜨겁게 달궜다. 내년 R&D 예산이 올해보다 1848억 원, 20.5%가 대폭 삭감되면서 이에 대한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지난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실시한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9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농진청 R&D 예산 삭감은 농촌의 안정, 농업의 미래를 포기한 것”이라며 “농진청장과 각 기관장들은 안일한 생각을 거두고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국감은 국정운영 전반에 관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입법 활동과 예산 심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 획득을 위해 실시한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질의를 통해 유명무실한 돼지고기 등급제도, 급증한 우유 수입, 저조한 농어촌상생기금 모금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다음은 농식품부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주목받은 축산관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구희선 조합장은 충북에서 내로라하는 축산전문가이자 조합의 산 증인이다.30년 넘게 300마리 넘는 소를 직접 키우면서 고급육 생산에 전념해 각종 한우경진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하기도 했다. 조합직원으로 젊음을 불사른 후, 50대에는 보은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면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시 옥천영동축협을 과감히 흡수·합병해 오늘의 보은옥천영동축협을 출범시킨 주인공이다.어느 날 그런 그에게 호사다마 격으로 6년 가까이 공백이 찾아왔다. 좌절하지 않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조합원을 만나고 또 만났다. 조합원들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조합장 이중호)은 축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조합원의 실익을 책임지는 조합을 구현하기 위해 축산물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축산 신기술과 자금, 자재 및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조합원 건강검진, 자녀학자금 지원, 원로 조합원 연찬회 등 조합원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이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영농지원, 지도사업비, 홍보선전사업비, 복지지원사업비 등 총 46억 원을 지원해 조합원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 축산기자재 업체들의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관심 받고 있다. ICT를 활용한 축산기자재가 국제박람회에서 호평 받으며,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사례가 여럿 나올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졌다. 다만 일회성에 그치거나 현지에 안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력과 품질에서 밀리지 않지만 북미·유럽·중국 축산기자재 업체들과 비교해 국내 축산기자재 업체들은 규모에서 차이 나고, 대단위 축사시설을 단독으로 설비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것도 이유다. 축산분야 해외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K-FARM’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과천시 소재 서울 경마공원 럭키빌에서 기념식을 거행하는 한편, 한우수급·방역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창립기념식에는 이규석 전국한우협회 초대회장, 2~4대 남호경 회장을 비롯한 전 현직 한우협회 임원과 강성기, 이근수,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과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자조금 관리위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와 축산관련단체장, 최춘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김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을 주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 서관 전시관 및 야외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11개국에서 208개 업체가 660개 부스로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실내 전시장과 야외 전시장에는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농장경영 등 축산농가와 관련업체간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꾸며졌다. 또한 특별관으로 설치된 ‘곤충산업관’에는 단백질원으로 활용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영연방 FTA 지원대책의 하나로 여야정협의체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10년간 도축장 전기요금의 20% 할인을 적용키로 하는 등 전기 공급 약관 및 특례를 실시키로 했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하면서 감면 혜택 일몰이 도래함에 따라 도축업계는 특례 연장 또는 농사용 전기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30%가량 전기세가 인상되면서 이미 도축업계는 경영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전기요금 감면 조건으로 도축세를 인하했던 도축업계는 전기세 감면 일몰 파장이 결국엔 축산농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영광축협 사상 최연소 조합장이 당선됐다. 올해 45세인 김용출 조합장은 전남지역 조합장들 중에서 가장 젊으며, 전국에서도 두 손가락에 꼽힌다. 이는 젊은 피가 조합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라는 영광축협 조합원들의 열망으로 읽힌다. 그런 점에서 김 조합장이 제시한 조합 중점 추진사업도 예사롭지 않다. 핵심 전략은 ‘신용사업 극대화’다. 신용사업을 활성화시켜 조합원 환원사업과 경제사업 증대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성장 동력을 신용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조합 역량을 끌어올려 조합
[축산경제신문 이국열·염승열 기자] 구례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군이다. 터전이 좁으니 살아가는 이도 적고, 투자·유치를 기대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다. 구례축협도 마찬가지. 1982년 조합 설립인가 후 지역 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다고는 하나 척박한 환경이다. 게다가 최근 축산업을 덮친 경기 침체는 조합 성장과 발전을 더욱 어렵게 한다. 최정범 신임 구례축협 조합장이 내놓은 해법은 ‘고부가가치 경영’이다.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창출해 구례축협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선언한다. 자신감의 배경은 조합원들에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6일 환경부 정부청사 앞에서 전남 보성 한돈농가 추모제를 실시했다. 한돈농가와 유족은 “죽어야 끝나는 악성 민원, 이제는 멈춰야 한다”며 농가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보성 한돈농가 추모제 현장 상황을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 “고인의 죽음 잊지 않겠습니다”한돈농가들이 추모제에 앞서 갑작스럽게 고인이 된 전남 보성 한돈농가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묵념하고 있다.한돈협회는 이날 “고인은 축산업의 성장과 농민들의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셨다. 그분의 뜨거운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염승열 기자] 김형조 조합장은 조합직원으로 시작해 곡성축협 최초의 직원 출신 조합장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30년간 축협에 몸담으며, 누구보다 곡성축협을 손금 보듯 파악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곡성축협 본점 신용상무를 거쳐 지난해 옥과지점장으로 축협맨 여정을 마무리하기까지, 김 조합장이 곡성축협의 눈부신 성장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신용사업 전문가로 정평이 난 그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금융상품 마케팅은 지난 몇 년 새 조합자산이 3배 이상 늘어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다. 또 전남도청과 농협중앙회에서의 적극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202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을 주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개최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방역이 모두 해제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업체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그간 위축됐던 축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 오세진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축산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염승열 기자] 이춘항 보성축협 조합장의 이력은 특이하다. 익히 알려진 바대로, 맨몸으로 일어선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재생에너지산업에 뛰어들어 터를 잡더니, 뛰어난 사업 수완에 힘입어 이제는 탄탄한 재생에너지기업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로 인정받고 있다. 정통 축산인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성공한 사업가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대 보성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것을 보면,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성공신화를 일궈낸 그의 ‘강력한 리더십’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수많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육우자조금이 다양한 연중 소비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알찬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소비자가 모여드는 곳을 찾아 육우를 홍보하는 한편,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육우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 주 소비층인 MZ세대에게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고자, 트렌디한 브랜드들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9월 2일 육우구이데이를 기점으로 더욱더 적극적이고 소비자가 와닿을 수 있는 소비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