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조합 향한 힘찬 발걸음

4개 지역에 질소충전소 설치
필요한 액체 질소 무상 공급
생산비용·출하장려금 등 지급
판매·복지조합 목표 구슬땀

‘스마트 가축경매 시스템’
하반기 구축…비대면 가능
가축 질병 발생해도 안심
지역 상생 활동에도 적극

 

이중호 조합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원로조합원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있다.

 

이중호 조합장이 금융자산 1조 원 달성탑을 수상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조합장 이중호)은 축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조합원의 실익을 책임지는 조합을 구현하기 위해 축산물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축산 신기술과 자금, 자재 및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조합원 건강검진, 자녀학자금 지원, 원로 조합원 연찬회 등 조합원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영농지원, 지도사업비, 홍보선전사업비, 복지지원사업비 등 총 46억 원을 지원해 조합원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축협은 축산물 가격의 불규칙한 변동, 각종 재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축산물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의 경영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춘천, 철원, 화천, 양구 4개 지역에 정액보관 시 필요한 액체질소를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한 질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또 구매사업의 무이자 약정 약정기간을 90일에서 180일로 연장해 운영하는가 하면, 구매사업 수수료 인하와 조사료 및 축산업용 톱밥 원가판매 기간을 2024년 7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약정조합원 우대사업을 통한 번식우 생산비 보전지원, 우량혈통 송아지 생산장려금 지원, 브랜드 출하 장려금, 거세시술 지원사업, 근출혈 보상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은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 방안을 추가로 발굴해 조합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022년 4월 확대 개장한 가축시장 이용인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출하우 등록 및 정산업무 간소화를 위해 스마트 가축경매 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경매 시스템이 도입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경매시장을 관전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응찰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경매 참여가 가능한 덕에 각종 전염병이나 가축질병 발생 시에도 가축시장 폐쇄에 따른 대면거래 중단에도 대비할 수 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은 안정적인 수익원 추가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가축시장, 하나로마트, 조사료물류센터 등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의 신용사업은 명칭 그대로 4개 시군이 통합한 광역지역 금융의 중추적인 역할 수행이 필수불가결한 임무가 부여된 바 1954년 창립 이래 IMF 사태, 코로나19 펜데믹 등 온갖 시련을 극복하면서 2019년 중앙지점 개점, 2021년 석사동지점 개점, 2022년 보안지점 신축 이전 등 신용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전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2022년 말 상호금융예수금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 
2023년 5월에는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산한 금융자산 1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 원 달성탑, 금융자산 1조 원 달성탑을 각각 수상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상호금융 5000억 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은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본점 사무실, 하나로마트, 금융점포 신축을 추진하며 도로 확장으로 철거가 예상되는 냉동창고 이전 등 100년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대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강릉산불피해복구 지원 후원금, 노인복지관 기부금 및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화합을 통한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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