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원유 수급조절제 시행 예고에 기준원유가격(쿼터 값)이 들썩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쿼터 값이 사상 유례없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낙농진흥회 쿼터는 지난 1일 기준 리터당 66만 8000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우유는 리터당 80만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없어 거래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업계는 쿼터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요인은 수급불안정이 가장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낙농진흥회가 내년부터
내년도 원유 생산량 조절이 가시화 됐다. 낙농진흥회가 소속 농가에 원유 생산량 조절제 시행을 예고 한 것. 낙농진흥회는 최근 소속농가에 현 상황과 같이 원유 생산량이 유지될 경우 내년도 초과원유 가격에 100원을 지급하고 추가적인 조절이 필요할 경우 지불정지선도 조정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3월부터 자율적인 생산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안내문을 발송했지만 생산량이 누적해서 늘어남에 따라 수급조절제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8~2%증가한 208만 500
낙농업계의 전면 반대에도 불구하고 식약처가 소비기한 도입을 밀어붙여 논란이 되고 있다.낙농업계는 냉장온도가 지켜지지 않는 현재 유통환경하에서는 소비기한 도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고 문서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가 올 12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이 과정에서 낙농산업의 주무부처이자 식품정책의 관계부처인 농식품부가 생산자들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입장 없음”으로 부처간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소비자, 식품 업계, 생산자 모두 성급한 소비기한 도입에
원유가격 연동제 개선이 본격화됐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사회의 서면의결을 통해 제도개선 소위를 구성하고 앞으로 1년간 운영키로 했다. 위원은 정부 1인, 생산자 3인, 수요자 2인, 학계 1인, 진흥회 1인 등 8명으로 각 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며 진흥회가 간사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위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전문가를 포함한 실무 T/F를 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도 추가했다. 실무T/F는 소위원회가 제도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 진행 등 업무지원을 맡는다. 개선 소위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과 축산 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2020 뉴 애그리 리더 아카데미’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개최했다. ‘뉴 애그리 리더’는 대한민국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세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2세 사양가를 포함한 젊은 축산인을 의미한다. 축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ICT를 비롯한 선진 축산기술에 관심이 높고 전 세대와 차별되는 경영마인드를 지닌 새로운 세대를 지칭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뉴 애그리 리더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축산환경
내년도 원유생산량이 210만 톤을 넘어설것으로 예고되면서 유업계가 생산량 조 절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 낙농진흥회와 계약관계인 24개의 유업체 및 조합 가운데 14개가 이미 물량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이며 남양유업은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진흥회는 최근 이 같은 상황을 알리면서 초과원유대 100원, 마이너스 쿼터 운영 등을 통한 생산량 조절제 시행을 예고했다.낙농진흥회에 가입하지 않은 유업체 직결 집유조합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충남권 4개의 직결조합에 계약해지를 예고하는 공문을 발송했
원유 생산 감축안이 가시화되면서 전국단위 쿼터 이력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무쿼터 농가, 무쿼터 집유주체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축산회관에서 열린 낙농육우협회 이사회에서도 무쿼터 농가에 대한 이사진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이들이 말하는 무쿼터는 유업체가 일부 농가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지급한 공쿼터와 신규 집유주체가 부여한 쿼터를 뜻한다. 유업체들이 2011년 구제역 당시 원유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암암리에 일부 대형농가에 생산량 증량을 위해 지급한 쿼터 가운데 회수하지 못한 물량과 지역기반으로 생겨나는 소규모 유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가축개량사업의 혁신을 위한 ‘농협 유전체 개량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농협 가축개량원(한우개량사업소, 젖소개량사업소), 종돈개량사업소, 축산연구원 등 개량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서민석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시대 도래로 축산분야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의 물결이 몰려오고 있다” 면서 “이와 같은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유전체 기술을 가축개량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초청된 유전체 관련
원유가격 연동제가 시행 8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내달 열리는 차기 이사회에서 원유가격 연동제개선을 위한 소위 구성안을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수년간 시장상황이 반영되지 않는 원유가격 연동제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던 원유 수요자인 유가공업계의 주장에 힘이 실린 것.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생산자와 수요자측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 방향과 과제 등을 선정키로 했으며 낙농진흥회는 내달 안에 임시이사회를 열고 원유가격 연동제 개선을 위한 소위 구성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박상도 낙농진흥회 수요자 측
원유 수급 상황이 심상치 않다.동절기엔 온화하고 하절기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원유생산량이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원유 사용량은 정체 국면을 맞아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 1~2%의 원유만 더 생산 되도 생산조절제가 시행될 위기다.특히 내년에는 21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낙농진흥회는 우선적으로 잉여원유가격 조정, 더 심한경우에는 정상유대 정지선 운영 카드도 꺼내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지난달 28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낙농진흥회는 원유수급상황이 심각단계에 이르기 전에
우리나라 낙농환경과 가장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일본의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우리나라도 학교우유 급식 중단과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잉여원유 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이나 영국, EU와 캐나다 등은 이미 유가하락 및 원유 폐기에 직면해 대책을 세운 반면 일본은 예방차원에서의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에 우리나라도 학교우유급식 중단으로 잉여원유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더 이상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이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한국낙농육우
낙농가에서 고온스트레스 관리만 잘하면 평균 유량을 지켜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울수록 반추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양관리를 통해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고에너지 사료와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해 섭취량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반추활동이 활발해지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더위지수(THI)에 따른 젖소의 반추시간 차이를 확인하고, 우유 생산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축산원의 연구에 따르면 가축더위지수가 1단계(THI
원유기본가격이 리터당 21원 인상된다. 적용 시점은 내년 8월 1일이며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이후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두 달여 간의 협상 기간 동안 가격 유보와 인상을 두고 평행선을 그리던 양측은 최종적으로 지난 22일 열린 제 8차 원유가격조정위원회에서 21원 인상하는 한편 내년도 8월부터 가격을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가격 유보를 주장하던 수요자들은 내년 8월 시행, 연동제의 취지를 지켜 가격협상을 주장했던 생산자들은 연동제 산출범위내에서의 가격 조정을 하는 것으로 한발 양보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 생산자와 수요자 양측의 합
무상우유급식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19로 인한 휴교, 탄력적 등교 등을 이유로 학교우유급식에 차질이 생기자 무상우유급식도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상급식 대상자들이 가정에서 우유를 수령할 수 있도록 멸균유나 대리점을 통해서 공급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일부 무상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그러나 학교별, 지자체별 상이한 방법과 절차로 인해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다.무상급식의 기본 원칙은 학교우유급식과의 병행이다. 학교우유급식 지원대상의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무상과 유상을 병행해야
올해 원유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연동제에 따르면 올해 원유기본가격은 리터당 21~25원 사이에서 결정되며 적용은 올해 8월 1일부터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침체와 유업체들의 누적된 경영 부담 등을 이유로 유업계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수요자들은 1~6차 협상까지 가격 유보를 주장했고 생산자는 연동제 원칙에 따른 가격조정을 주장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은 지난 7차 회의. 지난 15일 비공개로 진행된 7차 협상위원회에서는 양측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가정에서 다양하게 육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육우자조금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외식수요가 줄어들고 가정내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즐길 수 있도록 육우 요리 영상을 제공한다. 또 혼밥족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간편식 요리 개발 지원에도 힘 쏟고 있다. 우선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집밥족 증가에 따라 ‘육우가 있으면 요리는 쉽다’는 주제로 육우 요리 영상 10종을 제작해 매주 목요일에 순차 공개하고 있다. 육우 요리 영상은 육우자
낙농체험목장이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았다. 올 초부터 대부분의 낙농체험목장이 개점휴업상태다.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이 찾았던 체험목장 방문객의 발길이 끊긴 것. 2004년 1개 목장에서 시작된 낙농체험목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지난해 35개 목장으로 늘었다,방문객 또한 2010-2011 구제역사태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2018년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125만 명이 체험목장을 찾았다. 올해는 더욱더 많은 체험객들의 방문이 기대됐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체험이
원유가격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생산자와 수요자가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 테이블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협상위원회에서도 생산자와 수요자는 원론적인 기존의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나 조정 금액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원유기본가격을 조정 한 후 수급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해야 한다는 생산자측 입장과 누적된 경영 부담과 사회적 이슈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유보를 주장하는 수요자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앞으로 남은 협상위원회는 두 차. 협상위원들은 14
낙농진흥회 임직원들이 코로나 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낙농·유업계의 고통분담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낙농진흥회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1250만원 상당의 우유 및 유제품 꾸러미를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발송한 것.낙농진흥회는 국산원유 함량이 높은 제품들로 엄선한 꾸러미 260개를 제작해 지난 8일 발송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코로나 19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해 학교우유 급식 지연,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유업계를 돕고자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작은 성의지만 이번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도 업
코로나 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돕기에 파주 낙농가들이 뭉쳤다.서울우유파주축산계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파주시여성분과위원회는 지난 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주보라의 집과 주랍동산에 멸균유 50박스와 발효유 300병을 전달했다.이환수 우유자조금관리위원은 “영양섭취가 부족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에 도움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화섭 서울우유 파주축산계장과 윤춘자 파주시 여성분과 회장도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전하면서 “낙농산업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