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수요자 입장 고수
협상위, 2차례만 남아

원유가격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생산자와 수요자가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 테이블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협상위원회에서도 생산자와 수요자는 원론적인 기존의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나 조정 금액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원유기본가격을 조정 한 후 수급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해야 한다는 생산자측 입장과 누적된 경영 부담과 사회적 이슈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유보를 주장하는 수요자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앞으로 남은 협상위원회는 두 차. 협상위원들은 14일과 21일 양일간의 위원회에서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양측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접점을 찾을 수가 없는 상태”라면서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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