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지난 18일 경기지원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를 되짚는 한편, 향후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박병홍 원장은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로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 시범운영 △온라인거래 플랫폼 확대 △스마트축산 사업 △한우 수출 지원 등을 꼽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축산물 가치 소비를 위한 정보 제공 강화와 축산물의 안심 소비환경조성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축산유통 디지털화를 통해 축산물이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거쳐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제공될 수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23일 제9대 최경천 상임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문진섭 조합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우유협동조합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최경천 상임이사는 취임사에서 "조합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원유를 통해 유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 왔다”며 “급변하는 우유 시장 및 소비 환경에 대비한 나100%우유를 잇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신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초일류 유제품 생산, 제조를 위해
미국산 소고기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는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수입비중 1위를 사수한 가운데 미국측에서 한국을 최대 수출국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7만2866톤(통관기준)으로, 그중 미국산 소고기는 24만5686톤을 기록하며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52%의 점유율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이에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소고기는 2018년부터 50% 이상의 점유율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사진)이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개최된 임시 대의원회를 통해 2024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검토한 끝에 사업 규모 약 2조 3000억 원을 의결했다.아울러 2024년도 경영목표를 ‘경영 환경 변화에 대비한 신성장 동력 육성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혁신 경영 추진’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 및 시장점유율 확대, 변화 대응 및 역량 강화를 통한 신용사업 경쟁력 제고, 조합과 조합원의 안
“산업 구성원 간의 화합을 통해 낙농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김선영 낙농진흥회장은 지난 1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소회와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김선영 회장은 “낙농진흥의 역할은 낙농산업 관계자와 협력해 이해를 끌어내고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낙농산업의 지속 발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현장 기반의 소비홍보 교육과 체험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변화하는 환경에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보안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지난 11일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축개량에 초점을 맞춰 ‘소통 중심의 현장경영’을 추진, 명실상부한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윤 회장은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위해서는 가축 개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빅테이터를 활용한 개축개량 정보 제공,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밀한 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농가들의 가축개량 속도 가속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축개량 인적 네트워크 구축 역점이재윤 회장은 “가축개량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가 잘하면 누가 나에게 손가락질하겠는가.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생기고, 선두의 노력이 결국에는 후대에 결실을 맺을 것이라 생각한다.”최인묵 희망목장 대표는 음성군 연합 낙우회장 역임 당시 낙우회 사무실에 온 나눔축산운동 책자를 보고 자발적으로 후원농가로 참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활동 내용을 살펴보니, 당장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는 최인묵 대표는 “혼자는 감 당해 내기 힘든 부분을 축산농가 모두가 뜻을 모아 함께 헤쳐 나간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라면서 “나눔축산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더 많
“특별한 것은 없지만, 내가 아는 가축사양 방법과 질병 대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며 55년간 낙농업이라는 한길을 걸어왔다. 오로지 가축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하나로 주변농가들을 도와가며 한평생 살아온 나날들을 돌이켜보면 힘들었지만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하다.”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충북 청주 무궁화목장 곽근종 대표는 5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낙농산업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다. 충북 최초로 낙농업을 시작했다는 곽근종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무심천 둑과 하천부지에 있는 풀로 젖소를 먹여 우유를 생산하도록 하는 정책이
글로벌 기업들이 단체 급식이나 직영 레스토랑에서 축산물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이라는 명목하에 세계적 기업들은 구내식당, 판매장에서 앞으로 지속해서 축산물의 사용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케아는 2020년 8월 유럽에서 첫 대체육 제품을 출시 한 후, 대체육 사업을 세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케아 측은 플랜트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발생하는 환경 발자국은 기존 이케아의 미트볼 대비 4%에 불과하다면서
농식품부가 하반기 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축산단체와 축산자조금에 자조금법 개정을 위한 수요조사 공문을 배포하고 지난 5일까지 의견서를 접수받았다. 해당 공문에는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명시돼있다. 이에 각 품목 자조금단체 등의 개정 수요를 파악하고자 의견을 제출해달라는 게 농식품부의 요구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은 2017년 이후 법 개정 수요가 잇따르면서 법 개정의 요구가
소비자가 삽겹살 구매시에 지방정보를 확인하며, 지방이 적은 허리삼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고 삼겹살의 생산과정과 부위별 특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소포장된 삼겹살 부위에 따라 4가지 명칭으로 구분한 뒤 정보 제공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4%(591명)가 해당 정보가 필요하고 삼겹살 구매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축평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12월 13~17일까지 농협 하나로 마트 2개소(논산점, 계룡점)에서
한우자조금 대의원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불발됐다. 지난 9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한우자조금 대의원총회는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 심의 의결(안)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개의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날 총 대의원 243명 가운데 111명만이 참석, 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2024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제 5기 충북지역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리위원 보궐 선출 등의 논의도 미뤄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유전체분석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 9일 miDNA유전체연구소(대표 심용택, 이하 miDNA), TNT RESEARCH(대표 박명흠, 이하 티엔티리서치)와 잇따라 유전체분석 기술 교류 및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종개협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인 본회 및 miDNA, 티엔티리서치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체분석 기술의 교류와 한우 생산성 향상 정보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 정확하고 다양한 유전체분석을 통한 대농가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
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있는 배문수 감먹은 토끼농장 대표는 토끼 사육농가이자 한국특수가축협회장을 맡고 있다. 경북 상주에서 토끼 2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배문수 대표는 60세가 되던 해에, 귀농하면서 축산업에 진입했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고 고향으로 귀향한 배문수 대표. 그의 친인척이 소일거리로 토끼사육을 권유했고, 2마리로 시작한 농장을 100배 규모로 키워나갔다. 배문수 대표는 “토끼라는 게 참 매력 있는 동물”이라면서 “번식이 빠르고 고령의 농장주가 사육하기도 좋을뿐더러, 토끼 고기의 효능까지 훌륭하니 어찌 안 키
경기도 고양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서인호 자유농장 대표는 “나눔이란,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라면서 “말뜻은 이해하기 쉽지만, 그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실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나눔축산운동에 후원농가로 참여하면서부터 나눔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지만, 구체적인 실행방법에 대해서는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는 서인호 대표. 그는 “여느 축산농가들이 마찬가지로 가축 사육에는 베테랑이겠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문외한일 수밖에 없다”면서 “나눔축산운동이 더 많이 알려지고 확산해서 농가들의 의식을 깨우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은 협정 체결국간 상품 관세장벽뿐만 아니라 서비스·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관세장벽까지도 완화하는 특혜 무역협정을 의미한다. 최근의 FTA는 관세·비관세장벽 완화 외에 지적 재산권·정부조달·경쟁 등 다양한 통상규범도 포함해 체결되는 추세이다.세계 경제통합 단계 중에선 굉장히 낮은 편인 두 번째 단계에 속한다. 하지만 메가 FTA는 개방도가 높다.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9개국(2023년 4월 기준, 영국포함)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이 축산데이터 기반의 축산유통서비스 선도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축평원은 방대한 데이터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축산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는 한편, 분석역량 제고를 통해 대농가 서비스까지 논스톱으로 실현한다는 계획에 따라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누구나 간편하게 데이터를 확인할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2023년도 하반기 저탄소 인증 한우농장 44호가 선정됐다. 이로써 2023년도에 인증을 받은 한우 농가는 총 71호로 확정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산분야 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현재 한우(거세우) 사육 농장 중 탄소배출 저감 기술(△30개월 미만 조기 출하 △가축분뇨 관리 △에너지 절감)을 보유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평균보다 적은 곳을 인증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단체들이 빅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협회 회원 및 개량농가의 가축개량 빅데이터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이용 수요에 부흥하고자 빅데이터 연구 분석 및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빅데이터연구센터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개량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을 하고 빅데이터중심의 미래지향적 개량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연구 수행 및 다양한 컨텐츠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매년 연말이 되면 트렌드 코리아에 실린 내용이 화두가 된다. 트렌드 코라아는 김난도 교수가 쓴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음해 한해의 전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 전망과 함께 실리는 신조어들은 이슈를 만들어내기 시작하고, 계속해서 회자되면서 새해 소비 트렌드 시장을 이끄는게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때문에 이 책으로부터 시작된 신조어들도 상당하다. 이 책에서 언급된 가심비, 소확행, 워라밸, 뉴트로, 언택트, MZ세대 등은 실제로 많은 예로 쓰이면서 생활에 스며들었다.따라서 연말 의례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