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업계가 적정 도축 수수료 찾기에 나섰다. 도축 수수료의 원가 분석을 통해 축종, 규모, 형태별 적정도축수수료를 산정하겠다는 것.도축업계에 따르면 도축장 구조조정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으나 소·돼지, 도축물량의 한계와 도축장구조조정 사업의 종료에 따라 더 이상 자구 노력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들어서는 최저시급 인상 및 물가 상승 및 전기료 인상과 같은 사회적 비용 상승에 따라 경영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축물량 유치를 위한 도축 수수료 인하 경쟁도 가열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따라서
개방형사육시설(스톨형 군사장치)에서 어미돼지를 사육하면 도태율은 줄고 산자수는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의 본능을 고려한 사육 시설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번식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어미돼지 60마리를 30마리씩 둘로 나눠, 한쪽은 일반 스톨(단칸우리)에서 키우고, 다른 쪽은 개방형 사육 시설에서 키우며 4개월간 관찰했다.그 결과, 개방형 사육 시설에서 키운 돼지가 일반 스톨에서 키운 돼지보다 총 새끼 수는 0.5마리(4%) 늘었고, 발정 재귀일은 0.5
올해 2분기 소·돼지·닭·오리·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 조사 결과 1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비용률은 46.5%로 48.6%인 1분기보다 2.1%p감소한 것.축산물품질평가원이 조사·발표한 2분기 축산물 유통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계란 58.9%, 닭고기 57.1%, 소고기 47.1%, 돼지고기 41.3%, 오리고기 34.7% 순으로 확인됐다.품목별 유통비용은 소고기와 오리고기의 경우 1분기보다 각각 14만 9034원(1.8%), 1778원(31.4%) 감소했고 돼지고기·닭고기·계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소의 첨단 번식 기술인 ‘생체 난자 흡입술(이하 OPU:Ovum Pick-Up)’의 효율을 높일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OPU와 고능력 보증씨수소 정액으로 암소와 수소의 개량 기간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은 이 과정에서 난자 채취 효율을 실험한 결과 주 2회 채취하는 것이 난포수도 늘어나고 회수율도 높아지며 난자의 등급도 올라간다는 것을 밝혀냈다.일주일에 1회 채취했을 때 난자를 얻는 비율(회수율)은 65.1%였으나, 주 2회 채취했을 때는 68.9%로 3.8%p 높았다.채취된 난자
농촌진흥청은 소속 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충남 천안시)의 이전 계획에 따라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제안서를 받는다.농촌진흥청은 국토연구원을 용역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기본 계획 수립과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축산자원개발부는 국가 단위 가축개량을 위한 종축(씨가축)을 선발해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젖소나 돼지 등 가축뿐만 아니라 풀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현재 418만㎡ 면적에 4개 부서 △가축개량평가과 △낙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가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생·교직원 참여 경연대회’의 수상작이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는 초등부문(우유포스터) 주하림 부산 신남초등학교 학생, 중등부문(우유주제에피소드) 심태연 세종 도담중학교학생, 고등부문(UCC) 장우재·김주희·윤형민 서울방송고등학교학생, 교직원부문(사진) 정미숙 대전상원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초·중·고 학생
서울우유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헛개 초코밀크’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헛개초코밀크’는 업계 최초로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개발된 초코우유이다.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외에도 타우린 1000mg, 흑당(원당), 코코넛 등을 첨가해 진한 맛으로 더욱 뛰어난 숙취 해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시중 숙취해소음료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헛개초코밀크’는 달콤한 초코우유가 숙취해소에도 좋다는 소비자들의 재미있는 발견에서 영감을 얻어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해 개발됐다. 서울우유는 음주 전에는 우유로 위벽을 보호
올해 사료용 옥수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때 이른 무더위부터 폭염·가뭄 까지 날씨의 영향에 따라 수확기를 당겨 이른 수확을 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조기 수확에 따른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사료용 옥수수 재배 농가들은 빠르면 열흘 늦어도 일주일 이상을 예년 보다 앞당겨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폭염과 가뭄이 반복적으로 일어난 탓에 수확기를 늦춘 다고해서 양질의 풀사료를 얻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수확기를 앞당겨 이삭의 성숙도는 떨어지지만 이파리, 줄기가 더 마르지 않는 상태에 수확하는 것이 낫다는 것,전문가들의 견
내년 1월 1일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준비없는 성급한 대책 추진에 농축산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축산인들이 농약부족, 비의도적 오염, 다년생작물에 대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해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시행을 위해 정부가 준비 없이 강행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농축산연합회는 사용가능한 농약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말까지 1670개 농약의 직권등록시험을 마무리한다는 정부의 대책은 현장 농민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소유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하는 농지연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신규가입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730건을 기록했다.이로써 누적 가입자 수는 1만 361건으로 올 연말까지 1만 2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어촌공사는 신규가입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농지연금의 농가의 소득 보전 효과를 꼽았다.2017년 기준 농지연금 신규가입자는 평균 73세인 가운데 이들은 연평균 1171만원을 수령했으며 이는 70세 이상 고령농
서울우유가 우유값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폭은 3.6%(1ℓ기준 90원).서울우유가 우유값을 인상한 것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서울우유는 오는 16일부터 인상된 금액을 제품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인상에 따른 1ℓ 권장소비자가격은 2570원이 될 전망이다.서울우유는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좋은 품질의 우유를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나100%(체세포, 세균수 1급)를 생산하는 등 품질향상에 노력해 왔으나 그간 누적된 생산비용의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밝혔다.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2016년 원유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이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말도체 등급판정 시범사업을 개시했다.축평원은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도축되는 말도체에 한해 등급판정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육질등급, 육량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한다.축평원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시행됐던 말도체 등급판정 시범사업을 개선․발전시켜 마련됐다.말도체 판정은 소도체 등급판정과 유사하며 하루 전 도축 후 냉장(등심 심부온도 5℃ 이하) 과정을 거친 말고기에 대해 등급판정 기준을 적용하여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하여 최종등급을
우유. 우리가 생각하는 우유의 이미지는 대부분 깨끗하고 하얗고 맑다. 남녀노소, 계층을 불문하고 우유는 그런 이미지다.오래 전부터 “우유를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고, 어린이의 키가 커지고 건강해 진다”는 주장과 마케팅이 지속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우유의 이미지는 그렇게 머릿속에 박혀왔다. 마치 우유가 건강식품(?)인 것처럼.이러한 각인효과 때문인지 우유를 음료처럼 쉽게 마시는 일은 드물다. 식사대용 내지는 빵과 고구마 등을 먹을 때나 찾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또래 사람들에게 물어도 거의 비슷한 대답이다.우유는 평소에 아무 때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전북 익산 신청사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제 2도약을 위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일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농축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거행하고 본격 익산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류갑희 이사장은 "재단은 지난 9년간의 수원 시대를 마감하고 이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인 전라북도로 청사이전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익산시대를 가동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 농생명 기술사업화의 중심기관으로서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해 돈버는 농업, 잘사
이달 1일부터 원유기본가격이 4원 인상됐다. 이달부터 농가에 지급되는 원유기본가격은 리터당 926원, 4원을 인상하기 까지 생산자와 수요자는 첨예한 입장차를 두고 힘겨운 줄다리기를 계속한 가운데 극적으로 합의점에 도달했다.이번 원유가격 협상이 진행되면서 가장 첨예한 입장차를 보인 것은 연동제 개선. 수요자들은 연동제 개선을 전제로 가격 조정을 주장했으며 생산자들은 합의의 산물인 연동제에 손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가격 조정과 제도개선을 별개 과제로 삼고 진행하라는 정부의 뜻에 따라 우선적으로 가격 조정에
A축산 기업이 경기도 안성시에 축산식품 복합단지 건립을 예고했다. 그러나 관내 소재하고 있는 도축장들이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A축산기업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 2000억 규모의 도축·가공·체험 시설 등을 포함한 축산 식품 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단지 내 주요 시설은 스마트LPC(도축장), 1차 육가공(식육), 2차 육가공(햄·소시지), 물류창고, 체험과 홍보를 겸한 부대시설 등이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스마트LPC. A사는 하루 돼지 4000마리, 소 400마리 규모의 도축 시설을
2016년 말부터 시작된 소고기 등급제 개선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등급제 보안방향을 마련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최종적으로 개선안을 확정하기에 앞서 전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 것.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국 설명회를 통해 사육농가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연내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농가 홍보 및 준비, 유통단계 등급 표시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유예기간을 설정하고 2019년 7월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된다. #등급제 개선 주요 방안= 육질 등급은 등급별 근내 지방도 범위를 조정한다. 또 근내 지방도
돈사에서 암퇘지와 수퇘지를 분리 사육하면 사료비는 줄고 육질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서울대학교의 공동 연구 결과, 고기용 돼지를 암컷과 수컷으로 나눠 기르면 함께 기를 때보다 총 사료비는 3.4% 적게 들고, 1등급 이상 판정은 2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3개월간 돼지 160마리를 80마리씩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암퇘지와 수퇘지를 따로 기르고, 다른 집단은 함께 기르며 관찰했다.그 결과, 따로 기른 집단의 돼지는 함께 기른 집단의 돼지보다 1마리당 총 사료비가 3.4% 덜 들었다.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원유기본가격이 리터당 4원 인상됐다. 이달 1일부터 생산된 원유기본가격은 리터당 4원 인상된 926원이 적용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3년 이후 5년만이다. 첫해인 2013년 106원 인상한 가운데 2014~2015년에는 15원 유보하고 2016년에는 최초로 18원 인하한 바 있다.올해 원유가격 조정을 위해 구성된 원유기본가격 협상위원회는 한 달 여간의 협상기간동안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지난달 20일 4원 인상에 합의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협상위원회가 도출한 안에 따라
서울우유가 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 및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노동문화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형성과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앞장선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관련법 시행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휴식 있는 삶을 위하여 노력해 온 기업인 서울우유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8월부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