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와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양측은 지난 19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종돈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상호간의 업무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돈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백현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등이 참석한 이 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종돈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서 심층 논의하는 한편,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윤 회장은 “한돈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한돈팜스의
정부가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지원사업을 바우처 카드로 대체하고 있다. 우선 학교우유급식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우유 바우처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내년부터는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의 본사업을 예고하고 있다. 바우처는 공급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시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한된 카드 이용금액에 맞춰 소비해야 하고, 시장가격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양립하고 있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비싼 단가 때문에 바우처 사업에서는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학교우유급식 바우
축산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신규 축사허가가 불가능해 축산진입이 어려운가운데 축사은행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한우자조금 대의원과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축사은행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의원과 청년창업농의 긍정적인(매우 필요, 필요) 답변 비중은 각각 84.3%와 82.9%로 집계되면서 축사은행제도 도입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신규 진입농가의 안정적 축사 확보를 위해서는 기존 축사의 유동화를 제고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한우 생산기반 유지를
지난해 낙농체험목장에 100만 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낙농진흥회가 낙농체험 인증목장 37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낙농체험목장 방문객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2개소의 인증목장의 방문객은 10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전체 37개 인증목장 가운데 5개 목장은 자체정비, 방역 강화 등의 이유로 체험활동을 중단해 집계에서 제외됐다.2023년 낙농체험목장 유형별 방문객을 분석해 본 결과 체험형 목장의 방문객 수는 19만 3000명으로 전년(18만 8000명) 대비 2.9% 증가한 반면, 관광형 목장의 방문객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는 무인 멀티콥터(드론, 열화상 드론/소독 드론)를 활용해 야생멧돼지 수색·기피제 살포를 추진해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차단 지원을 하고 있다.민권식 방역본부 사업처장은 경북 영덕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야생멧돼지 특별 수색을 지원하는 경북 영천군 일원(삼성산, 성산, 자옥산, 도덕산 일대) 현장에 7일 방문해 드론 수색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직원격려 및 안전을 당부했다.경북지역 야생멧돼지 ASF 확산에 따라 확산차단선 구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드론 전담팀 6개조 20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단백질 제품군 누적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서울우유는 그동안 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하는 한편 건강, 체력 관리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니즈 및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주목하며 고품질의 우수한 국산 원유를 사용한 단백질 신제품을 선보였다.서울우유 단백질 제품군 가운데 ‘고단백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은 낮추고 기존 우유 대비 단백질 함유량을 1.8배 높인 기능성 우유다. 출시 1년 만에 연간 누적 판매량 4600만 개 돌파, 하루 평균 12만 8000개(200ml 기준)의
오는 20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를 시작으로 22일 한국양봉협회, 28일 전국한우협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오는 20일 천안 소재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과 임원을 선출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별도의 후보자 등록 없이, 관행대로 현장 상황에 따라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리는 제21대 양봉협회 회장 선거는 3명이 입후보했다.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회장선거에서는 기호 1번 박근호 후보(제19대 양봉협회 부회장), 기호 2번 김동수 후보(제20대 양봉협회 부회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월 충청남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화재 피해 상인 및 지역 복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서울우유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국가적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지난 5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24년 업무보고회를 하고 가축개량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세부 실천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날 업무보고회에서는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24년 가축개량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업무보고에 따르면 한우개량부는 △혈통등록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 △한우등록증 온라인 출력서비스 제공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성공 추진 △한우 선형심사 심사표준 개정 △수정란이식 생산 개체 관리 강화 △한우 발육표준 설정을 위한 발육조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온 국민이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오는 2월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우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와 물가 상승으로 부담스러운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전국 한우농가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지원해 마련됐다.행사의 캐치프레이즈인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한우 도매가격 하
제 11대 전국한우협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충남 천안시 소재 재능연수원에서 회장, 부회장(3인), 감사(2인)을 선출한다.이에 5일 17:00까지 후보신청을 받고, 6일 후보자 기호추첨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축산물공판장,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손에 꼽히는 구매력을 가진 중도매인 23번. 고가의 1++ 한우만 경매 때마다 쓸어 담아 한 달에만 400마리 이상의 1++등급의 한우를 핸드링하는 이정익 과연미트 대표. 2002년 자본금 2000만 원으로 시작해 10여년만에 200배 규모로 기록적인 성장을 거두면서 업계의 돌풍을 일으킨 이정익 대표는 “말못할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한우를 생산해준 한우농가들 덕분”이라면서 “한우 사육 기반이 튼튼해야 중도매인, 한우 전문 유통사 모두가 함께 성장해 나갈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축산물 관련 네이버 지식iN 질문과 답변을 모은 재미있는 축산물 이야기를 개정해 10년 만에 재발간했다고 밝혔다.축평원에 따르면 재미있는 축산물 이야기는 축산물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모아 만든 책으로, 2014년에 발간되어 소비자들의 궁금점을 해소해 주는 가이드북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번 개정판은 책자 발간 1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다변화된 축산유통산업과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국민 관심도를 반영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축평원은 밝혔다.개정판의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현재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소 값 안정 필요성, 각종 환경규제 등 어려움에 직면한 축산업 현안과제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수렴과 가축생산성향상 방안 및 방역대책, 도별 주요 축산사업 추진현안 등에 대한 축산정책기관 실무책임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024년 상반기 축산정책기관 워크숍은 지난달 29일~30일 양일간,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을 비롯한 전국 9개도 축산과장 등 총 11개소의 축산정책기관 소속 책임자가 참석, 정책건의
음용인구의 감소와 소비의 다변화 등으로 소비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던 낙농업계에 또 다른 시련이 불어닥치고 있다. 최근 들어 현장 농가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를 꺼리고 있으며, 현상 유지로 생계를 꾸려가겠다던 농가들은 갈수록 늘어가는 부채 탓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세 고령농의 잇따른 폐업과 바닥을 치고 있는 사육 의지가 생산기반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0마리 이상 사육 농장 수는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2.9%, 2.7% 증가했으나, 50마리 미만의 농장 수는 전년과 평년 대비 각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세를 타다 지난 19일 1등급 도매가격 기준 1만 3828원으로 내려앉았다. 설 대목을 앞두고 올해 최저가를 찍으면서 현장 농가들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전국한우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도축 마릿수 추정치는 97만 5000마리로 지난해보다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 도매가격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 한우업계에서는 출하대기 물량은 늘고 있는데, 현재 재고 적
유채민 전국한우협회 주임은 유통사업국에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본래 대학원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하고 인터넷 플랫폼과 관련된 논문을 쓰면서 한우협회가 운영·추진했던 쇼핑몰 관리자로 입사한 유채민 주임. 입사 후 협회가 쇼핑몰 사업을 중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사회공헌이라는 업무를 맡아 진행해 왔다. 유 주임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학교와 군부대 등 단체급식 한우 맛체험과 재난지역 지원, 이유식 지원 사업이다. 유 주임은 “한우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맛체험 신청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고, 지역에서도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마음이 중요하다. 금액은 크게 중요치가 않다.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 해도 참여하지 않는게 당연하다. 또 농가들이 낸 소중한 기부금이 활용만 잘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충북 음성소재 창수농장 이창수 대표는 이같이 말하면서 “나눔이란 마음이 움직여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소를 한 마리 키우는 사람이나 백 마리 키우는 사람이나 마음의 크기는 다 같다는 이창수 대표는 “소규모 농가라고 해서 환경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고 축산업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모두가
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김상건 대표는 아들 김민성 대표와 경남 함안에서 성진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착유를 할 정도로 낙농업에 관심이 많았던 아들 김민성 대표에게 전권을 내어줬다는 김상건 대표는 “나눔 축산에 후원농가로 참여하는 것도 아들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좋은 취지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자는 아들의 뜻에 선뜻 가입했다는 김상건 대표. 그는 과거 목장부지가 개발되면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 목장을 그만두려 했지만, 아들이 워낙 젖소에 애정을 품고 있던 터라 이전을 결정했다.이전을 결정하면서
나눔축산 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충북 보은 소재 은선목장 최선규 대표는 낙농 2세로 2004년부터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낙농업에 뛰어든지 20년 세월에, 큰 질병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 나이보다 더 성숙하고 견고해졌다. 최선규 대표는 “2006년 브루셀라로 한차례 살처분하고 십년만에 2016년 구제역으로 전체 사육마릿수를 살처분했다”라면서 “한번도 견뎌내기 힘든 일을 두 번 연거푸 당하면서, 남모를 아픔도 많았지만 낙농업을 포기할 순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포기하기보다 더 독하게 다시 일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