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체험, 한우사랑 불 지펴”

관심 집중 신청문의 쇄도
이유식·단체급식 등 지원
지역사회 공헌 본격 착수
올해 예산부족 일부 차질
사업 전국적 확대 됐으면

 

유채민 전국한우협회 주임은 유통사업국에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본래 대학원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하고 인터넷 플랫폼과 관련된 논문을 쓰면서 한우협회가 운영·추진했던 쇼핑몰 관리자로 입사한 유채민 주임. 입사 후 협회가 쇼핑몰 사업을 중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사회공헌이라는 업무를 맡아 진행해 왔다. 

유 주임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학교와 군부대 등 단체급식 한우 맛체험과 재난지역 지원, 이유식 지원 사업이다. 

유 주임은 “한우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맛체험 신청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고, 지역에서도 호응이 많다”라면서 “예산 범위에서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 주임이 가장 애정을 갖고 진행한 사업은 이유식 지원사업이다. 

다만 아쉽게도 올해 예산부족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 주임은 “저출산 시대에 대응 방안을 고민하던 끝에 한우 이유식 지원 사업을 기획하게 됐고, 2022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사업을 두차례 진행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예산 부족으로 인해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유식 지원사업은 2022년 전국한우협회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을 선정해 가구당 900g의 한우 다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어 유 주임은 “직접 기획해서 진행한 사업이라 애착이 있기도 하고, 실제 영유아들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가능한 한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라면서 “연속해서 사업이 추진되는 한편,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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