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란계농장의 ‘친환경 인증서’ 반납이 줄을 잇고 있다.정부가 지난 10일부터 전체 산란계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전수조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문제시 되는 것은 축분 검사다.살충제 전수검사는 일반농가의 경우 계란, 친환경농가의 경우 축분과 계란을 함께 검사하는데, 축분에서 살충제 잔류물질이 검출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특히 피프로닐 설폰은 단순 물 세척만으로 제거되지 않고 오랜 시간 농장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농가의 대부분이 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때문에 5월 현재 친환경인증을 받은 720여 농가 중
제2회 울산축협 햇토우랑대축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울산 태화강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울산축협(조합장 전상철)이 올해로 2번째 개최한 이번축제는 5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인기리에 열렸다.햇토우랑 아이스타 선발전과 햇토우랑 울산한우장사 선발대회에 이은 개막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신창열 울주군수를 비롯한 지역출신 국회의원, 시·군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또한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추영근 농협울산지역본부장, 김재온 농협울주군지부장, 도내축협장, 관내농협장, 축산관련단체장등 농축산계 관계자, 조합원, 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그투게더’ 캠페인계란자조금이 계란 기부운동인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에 돌입했다.이의 일환으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계란 2만4000개를 서울 구로구 사회복지단체 소속 이웃에게 전달했다.계란은 충북 청주 소재 무지개농장이 후원했으며, 사회복지단체 ‘따뜻한마음’과 구로구청이 배분을 지원했다.에그투게더 캠페인은 ‘계란을 함께 먹자’‘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의 계란 기부운동이다. 계란을 구매하지 못하거나 계란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계란을 기부해 우리 이웃의 건강한 삶을 돕는데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이 올해 조합 창립 40주년을 맞아 조합과 조합원의 성장·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구미칠곡축협은 이런 의지를 반영해 올해 조합 슬로건을 ‘LOVE 40! 새로운 도약! 더 나은 미래!’로 설정하고 정진하고 있다.슬로건의 ‘Love(사랑)’는 고객과 조합원에게 최고의 만족으로 ‘사랑’받는 조합을, ‘40’은 2018년 조합 창립 ‘40주년’을 맞아 ‘손익 25억+사업물량 15% 이상(25+15=40) 증가’를 의미한다.또한 슬로건은 조합원·고객·임직원 모두가 단합되는 ‘조직(Or
농협사료 부산바이오는 1953년 조선농회 부산비료배합소가 효시다. 이는 곧 농협사료의 시작과 그 맥을 같이 했다는 뜻이다. 1972년 농협 부산배합사료공장으로 다시 신축 개장됐고, 1999년 프리믹스 전문공장으로 재개장한 후, 2002년 현재의 (주)농협사료 부산바이오로 출범했다.부산바이오는 시간당 약 1.5톤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엄선된 원료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협사료의 경쟁력 강화에 한몫을 담당하면서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올해 부임한 황명철 장장은 부산바이오 공장의 역할을, 강물에 비교
안동봉화축협은 지난해 985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해 전국 축협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한우숯불구이 축제, 효 잔치 한우국밥 나눔 행사, 서울청계광장 판매 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이 뒷받침 됐다.또 그 이면에는 전형숙 조합장을 필두로 한 조합 임직원들의 축산물유통 활성화와 판매역량 강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또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와 조합에 대한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에 성과 달성이 가능했다.판매 부문을 포함한 조합 사업 전반적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일궜다. 안동봉화축협은 지난해 신용사업 예
“회사는 물건을 팔지 않으면 가치가 없습니다. 이것은 물량을 증가시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량이 증가해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 생산비가 절감되고, 이렇게 절감된 비용은 조합에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조합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 결과적으로 농가에게 환원할 수 있는 이익이 더 많아진다는 것이며, 이는 다시 물량이 증대되는 ‘순기능’ 작용을 하게 됩니다.”이찬호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이 부임 후 1년 결산 만에 3만3000여톤의 물량을 증대한 것은, 바로 이 ‘순기능’에 경영의 초점을 맞춘
대한민국 축산이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 FTA에 따른 수입 축산물 증가, 가축 질병 지속 발생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이런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기록, 양축현장에서 귀감이 되고 있는 양돈농장이 있다. 화제의 농장은 전라북도 순창군(인계면 세심로 216)에 소재한 무럭이농장(대표 손주영, 55).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농장인 무럭이농장은 지난해 평균 MSY 25.4마리를 기록해 조합으로부터 성적우수농가로 선정돼 최근 상패를 수여받았다.손주영 대표를 만나 무럭이농장의 현황과 사육 노하우를 청취했다. # 생계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지난달 27일 김제시 황산면에 김제지역 조합원과 축산인의 숙원사업인 최첨단 한우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가축시장을 준공 개장했다.이 자리에는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이희선 전라북도 축산과장, 이영일 전북농협 부본부장, 최현규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윤영환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장장, 권용학 NH참예우 대표와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해 주었다.이날 개장한 김제 한우전자경매시장은 9844㎡의 부지에 건평 1326㎡와 거점소독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수용할 수 있
‘조합원의 행복보다 더 높은 가치는 없다’2016년 11월 취임한 한종회 해남진도축협 조합장이 1년여 넘게 입에 달고 살아온 슬로건이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옮기려면 일종의 ‘최면’상태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그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5번의 조합장 도전 끝에 성공했다. ‘4전5기’, 4번 쓰러지고 5번째 일어설 수 있었던 것도 “해남진도의 축산농가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는 의지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1년여 동안 해남진도축협은 어떻게 변모해 왔을까?한종회 조합장의 첫 결산인 2017년 해남
국내 젖소에 대한 지속적인 개량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증명됐다.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낙농가의 마리당 유량이 세계 3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젖소개량의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에 따르면 검정농가의 젖소 마리당 305일 산유량은 1만 395kg이었으며 이 가운데 생애유량이 10만kg 이상인 젖소는 479마리로 2016년 대비 60마리가 증가했다. 검정마릿수는 23만 294마리, 검정농가수는 3099호. # 검정 참여 경산우 비율 61.4%지난해 전체 낙농가수와 사육마
축산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목표를 갖고 사업 활성화를 통해 양축가와 참여조합의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법인(대표이사 박신용)이 지난해도 괄목할 성장을 계속했다.지난달 26일, 사천축협에서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와 하명곤 농협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와 한우지예 참여조합 조합장, 사천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우지예는 2016년 대비 37.6% 성장한 5억7500만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3억2100만원을 출자와 이용고 배당키로 한 결산을 승인하고 이
「준 농장」 대표 장영준 씨는 한우의 ‘한’자도 모르던 현대라는 대기업의 직장인이었다. 1992년 귀농한 이후 5마리로 한우사육에 뛰어들었다. 당시 인공수정교육도 마음대로 참여할 수 없었고, 물어볼 곳도 마땅하게 없었으며, 참고 서적조차 구하기 힘들었다고 한다.말 그대로 몸으로 때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밑바탕에서부터 고생에 고생을 감내한 것은 ‘오기’와 ‘열정’이었다. 초창기 태어난 송아지를 데리고 가축시장에 가면 “다시 데리고 가라”는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 송아지가 너무 좋지 않아서다. 그런 경험이 장 대표에게 ‘오기’를 심
농협사료 전북지사(지사장 최현규)는 지난해 49만2500톤의 사료를 생산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계획량의 100.5%이고 전년대비 4895톤을 더 판매한 성과를 거양한 것이다.이 같은 생산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사료의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영업조직을 개편하여 중소가축 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특판부를 신설하고 중소가축 영업팀과 품질 지원팀으로 개편하여 가동함과 동시에 양계기술지원 및 양돈특수거래처를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양계, 양돈 특수거래처를 세분화해 판촉활동을 함과 동시에 대상농가에 수의진료 등 종합
경북 상주 무지개 농장은 김학수 대표가 귀농 후 정착하기까지 노력의 결과물이다.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김 대표는 부인 문태수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귀농을 결심하고 고향인 상주에 안착하게 됐다.하지만 귀농생활이 녹록치만은 않았다. 사과, 감, 과수원, 벼농사, 버섯 등 다양한 작목에 도전하며 정착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특히 이 모든 노력이 결국 한우를 키우기 위한 것으로 부지의 매입부터 축사신축, 입식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결국 목표였던 한우농장을 시작했지만 가축시장에서 송아지를 구매해 비육해 출하하는 비육농장으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공장(장장 윤영환)은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명품 생균제와 당밀공급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 군산 산업 단지 내에서 공장 개장식을 갖고 제품 생산에 들어간지 5년이 지났다.공장규모는 대지면적 3만2970㎡에 연면적4217㎡로 생균제를 생산하기 위해 최첨단 액상배양설비와 고체설비를 비롯해 당밀 보관을 위한 당밀저장탱크와 터미널 설비를 구축해 연 4960톤의 생균제 생산과 16만6000톤의 당밀을 공급할 수 있다.이 같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공장의 시설은 전국 최초로 최첨단시설을 갖췄으며 농협사료와 지역축협이 생
소가 무작정 좋았던 유종대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소를 사들였다. 1979년 암소 3마리를 들여놓고는 설레임과 기쁨에 먹고 자는 것까지도 잊을 만큼 행복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유대표의 한우사랑은 이어지고 있다.유대표의 한우 사육방법은 남다르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자 자산이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가 불가능하다. 그중 가장 독특한 것은, 단일조사료를 급여한다는 것이다. 오직 옥수수만으로 한우를 길러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남들
2016년 7월 강원도 내 한우광역브랜드 ‘하이록’과 ‘한우령’이 통합되면서 명실상부 도 대표 한우브랜드로 출범한 강원한우가, 만 2년도 지나지 않아 영역을 넓히며 고속 성장의 페달을 밟고 있는 중이다.지역별 차이로 다소 정체를 보이고 있는 광역브랜드의 ‘단점’을 극복하고, 급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김성태 강원한우조공법인 대표는 12개 시군 6개 지역축협(춘천철원·인제·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축협)의 전폭적인 지원을 들고 있다. 사업체의 바탕이 탄탄하니 어떤 사업을 전개해도 두렵지 않다는 의미다.내부의 결속은
「연소농장」의 김용우·김옥순 부부는 1996년 젖소 사육을 시작으로 축산업에 입문했다. 2003년 3월 김옥순 씨의 큰 사고로 남편 김용우 씨는 혼자 더 이상 낙농업을 할 수 없어 폐업했다. 그리고 폐업 자금 3억여원을 투입해 한우 임신 만삭우 46마리를 구입하면서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처음엔 같은 소이기에 쉽게 생각했지만, 막상 한우사육을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농업에서 중요시 하던 개량을 처음부터 시도해, 2010년 육종농가에 선정됨으로써 눈물겨운 노력의 대가를 얻었다.“우사 칸막이가 없고 운동장
충남 부여군 석정면 소재 증산목장 김정숙 대표는 남편과 함께 귀농 후 1988년 번식우 12마리를 입식하면서 한우목장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김 대표는 소를 키운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남편은 생산을 담당하고 김 대표는 식육매장 운영을 맡았다. 그러던 중 남편의 투병생활이 시작되면서부터 상황은 달라졌다. 결국 2003년 남편의 작고로 농장 관리는 고스란히 김 대표의 몫이 되었고 이때부터 김 대표의 한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갑자기 시작한 농장일 하나씩 개선김정숙 대표가 농장을 맡으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