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축산물공판장,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손에 꼽히는 구매력을 가진 중도매인 23번. 고가의 1++ 한우만 경매 때마다 쓸어 담아 한 달에만 400마리 이상의 1++등급의 한우를 핸드링하는 이정익 과연미트 대표. 2002년 자본금 2000만 원으로 시작해 10여년만에 200배 규모로 기록적인 성장을 거두면서 업계의 돌풍을 일으킨 이정익 대표는 “말못할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한우를 생산해준 한우농가들 덕분”이라면서 “한우 사육 기반이 튼튼해야 중도매인, 한우 전문 유통사 모두가 함께 성장해 나갈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지난 18일 경기지원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를 되짚는 한편, 향후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박병홍 원장은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로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 시범운영 △온라인거래 플랫폼 확대 △스마트축산 사업 △한우 수출 지원 등을 꼽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축산물 가치 소비를 위한 정보 제공 강화와 축산물의 안심 소비환경조성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축산유통 디지털화를 통해 축산물이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거쳐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제공될 수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지난 11일 신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축개량에 초점을 맞춰 ‘소통 중심의 현장경영’을 추진, 명실상부한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윤 회장은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위해서는 가축 개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빅테이터를 활용한 개축개량 정보 제공,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밀한 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농가들의 가축개량 속도 가속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가축개량 인적 네트워크 구축 역점이재윤 회장은 “가축개량 활성화를 위해서는
박광욱 도드람양돈협동조합 조합장(엠파크 대표)은 지난 10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미래축산선진화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미래축산선진화유공상은 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축산 관계 유공자를 발굴해 공적을 치하하는 전국 축산분야의 명망 있는 상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30년간 충남 태안지역에서 양돈농가를 운영하고, 축산 관련업에 종사하며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크게 인정받았다. 평소 ESG경영을 실천하면서 농가와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또 양돈산업의 체계화와 고도화의 필요성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산업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위기다. 내년 초를 잘 버텨야 수급안정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경제 불황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한우 소비 홍보 다각화와 균형소비를 위한 맞춤형홍보, 유통경로 및 소비판로 다양화 등을 통해 한우가격 안정에 힘을 보탤 것이다.”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와 함께 내년도 중점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내년 역시도 한우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산업기반 만들기에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정호석 대표이사의 ‘은탑산업훈장’과 ‘2000만 불 수출탑’ 달성으로 겹경사를 맞았다.하림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정호석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수상하고, 자회사 (주)싱그린FS가 ‘2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부터 하림과 싱그린FS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각사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었다.하림의 자회사인 싱그린FS는 2002년 10월 일본과 홍콩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가축방역 현장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2일 세종시 소재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올 한해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기관 운영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 취임 당시, 기관 최초로 발생한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취임 직후부터 기관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상당 부분은 성과가 나타났다. 당시 기관 정상화, 사업 개선과 직원 처우개선 등 총 4개 분야 26개 협의 사항을 공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이름도 생소한 럼피스킨이란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확인됐다. 럼피스킨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확산하는가 싶더니 전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결국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발생했다. 정부의 발 빠른 예방 백신 수입 및 전국 배포, 방역·방제 활동이 짧은 기간 동안 긴박하게 실시됐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사육 중인 407만 마리의 소에 대한 예방 백신 접종을 단기간에 마칠 수 있었다. 이후 럼피스킨 확산 기세가 한풀 꺾이더니 지난 11월 2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하 농관원)이 고속도로 휴게소와 통신판매 분야 농축산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이의 일환으로 현장용 한우·비한우 판별 검정키트를 개발한다고 밝혔다.박성우 농관원장은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와 내년 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농관원에 따르면 온라인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올해 통신판매 원산지 단속을 강화했으며, 원산지 위반이 많은 수도권의 집중 관리를 위해 수도권 농식품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소회와 남은 임기 동안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실시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손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농가가 주인 되는, 돼지 키우기 쉬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움이 많다. 임기 초에 4년을 40년 같이 일하겠다고 했지만, 스스로 평가하니 낙제점이다. 남은 2년은 20년 같이 일하겠다고 다시 다짐한다. 하나하나 결실을 거두는 2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돈협회의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 초부터 한우업계는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통한 한우 소비 활성화로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홍콩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로의 한우 수출에 성공하면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청탁금지법에 농수산물 물품 가액이 상향되면서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시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 안주하고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중장기적으로 한우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우법이 제정돼야 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향후 추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엄중한 시기에 또 다시 육계협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육계업계가 처해있는 여러 난관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제19대 한국육계협회장에 두 번째 연임된 김상근 회장의 포부다. 김상근 육계협회장은 지난 25일 충북 오송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회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상근 회장은 “현재 육계업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따른 계열업체와 관련 협회에 대한 막대한 과징금 부과 및 형사 고발 등의 조치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양계농협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다.한국양계농협은 지난 2003년 구조개선조합이라는 굴레를 안고 출발했으나 20년이 지난 현재 전국 1100여 개 농협 중 40위 안에 드는 거대 조합으로 성장했다. 합병 당시 총 4200억 원에 불과던 사업 규모는 지난해 경제사업 1600억 원, 신용사업 3조 원을 돌파하는 등 통합 당시보다 7.5배 이상 발전했고, 2021·2022년 2년 연속으로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같은 기세를 몰아 한국양계농협은 ‘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신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에 임기순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임명됐다.임기순 신임 국립축산과학원장은 1994년 축산시험장·축산연구소 축산생명환경부 연구사로 임용된 이래 29년간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장, 가축개량평가과장, 축산자원개발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어 지난 10일자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에 임명돼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한편,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대통령표창(우수공무원, 2019), 국무총리표창(모범공무원, 2007), 농식품부장관표창(축산시책유공, 2005)을 수상하기도 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지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항후 기관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박병홍 원장은 대표적인 성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온라인경매 플랫폼 구축 △정보 연계를 통한 유통 효율성 제고 △학교급식 가격 표준모델 활용 확대 △품질평가 피드백사업 지원 등을 꼽았다. 또 정책 수요 대응을 위한 업무·구조·인사·절차 혁신을 통해 조직역량의 극대화를 도모했다. # 저탄소 축산물 인증·온라인 경매 플랫폼 등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산란계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가공공장을 설립해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은 지난 8일 협회 창립 1주년을 앞두고 가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산란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매년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이 정례화됨에 따라 겨울에는 계란이 모자라고, 생산성이 회복되는 여름에는 계란이 남아도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이에 산란계협회가 계란가공공장을 설립해, 가격이 낮은 여름철 비수기에 계란을 수매해 액란으로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축산업은 전라북도에서 중요한 산업 분야 중 하나이며 많은 도민과 축산인 및 종사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이다. 축산과장으로서 이제까지 30여 년간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축산정책과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와 축산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라북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지난달 전라북도 축산과장에 부임한 이희선 과장의 다짐이다.이희선 과장은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전북 축산업의 비중은 전국 대비 한육우가 12.6%로 3위, 돼지는 12.5%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겠다.”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은 최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 정상화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최우선으로 조직 및 인력 재정비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진 회장은 “육계분과위원장에 윤금로 공주육계지부장을 선임했고, 산란분과와 종계분과 위원장도 이달 내 선출할 계획”이라면서 “각 분과위를 중심으로 협회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현안을 검토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먼저 육계 부문은 사육경비 현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육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검역본부 출범 이래 첫 여성 본부장이 탄생했다.농식품부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 김정희(52) 식량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농식품부 주요 인사마다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인물. 이번 검역본부장 선임에 따라 다시 한번 ‘여성 최초 1급 기관장’이라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김정희 본부장은 서울 영동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몸담았다. 이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력, 조직관리 능력 및 방역에 대한 전문성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훈 차관은 1968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재부 민간투자정책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전략기획과장, 혁신성장정책관, 정책조정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지난 정부에서 기재부 차관보를 지냈고,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통계청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