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란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계란이력제’다.계란이력제는 계란 생산 및 유통과정의 이력정보를 조회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유통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신속히 회수함으로써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하지만 현장에서는 계란이력제가 난각표시제와 중복되는 이중규제인데다가, 이력번호 발급과 전산관리 등 업무 가중의 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던 이력제 단속을 올해 말까지 유예한 바 있다. 또한 현장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간
“전남낙농농협의 존재이유는 조합원의 안정적인 낙농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조합경제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수익 창구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에 있습니다.”최근 조합을 둘러싼 일련의 잡음들을 정리하면서 정해정 전남낙농농협 조합장은 나름대로 조합의 존재 가치를 설명했다. 조합원들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위해 문화와 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조합의 미래를 위한 후계자 육성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 경영, 윤리·투명 경영을 확립함으로써 정도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정 조합장의
청송영양축협이 ‘강소 축협’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변화를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를 ‘vision 2020, 자립기반 구축의 해’로 삼은 청송영양축협은 지역축산물 종합센터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점진적인 성장과 연속적인 건전결산을 이뤄 낼 수 있었던 것은 조합의 리더인 김성동 조합장의 역할이 컸다.2010년 제9대 조합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조합 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는 김 조합장(9~11대)은 첫 취임 당시 열악한 경영여건으로 생업 포기의 갈림길에 놓였던 축산농가의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크고 작은 변화 속에서 “조합에 활기가 넘친다. 상생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고권진 조합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조합원, 임직원과 호흡을 같이하며 피부에 와닿는 지도·경제사업을 선도하면서 나타났다. 소통·능동·혁신을 강조하는 고권진 조합장은 돼지고기 판매 채널 다양화, 조합장 직속 전략대응전담 TF팀 운영, 가축분뇨처리시설 증설, 사랑의 나눔 확대 등 조합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어간다.제주양돈농협은 이에 지난해 12월 말에 제주지역본부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열매
올해 창립 63주년을 맞은 대구축협이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업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일본의 수출 규제, 국가 간 무역 및 정치적 분쟁 등으로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았던 2019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모든 사업부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구축협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한 대응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업 반경을 넓히며 금융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대구축협은 지난해 예수금(잔액) 2조182억원, 대출금(잔액) 1조4934억 원 등 총 3조5116억 원의 상호금융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 규모도 사상 최악인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부지역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장마가 지난 12일 기준 50일째 지속 되면서 최장 기록을 넘어섰다. 종전 최장 장마 기록은 2013년 중부지방(6월 17일~8월 4일, 49일)이고,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기록은 1987년 8월 10일이다. 이번 장마가 이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인명 피해는 50여명에 달한다. 집계된 사망자는 33명이고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8명이다. 인명피해로 보면 70명의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시도별 축협 사업결산’에 따르면 강원지역 11개 축협의 경제사업 물량은 9972억 원으로, 조합당 평균 906억5454만 원이었다. 이 중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모두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춘천철원축협이다. 지난해 춘천철원축협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35억 6700만원으로 13년 연속 35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경영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춘천철원축협의 이같은 지속 성장세에 대해 이중호 조합장은 “조합을 주축으로 직원과 조합원들이 하나로 화합한 결과”라면서 “춘천철원축협은 이제 어느
“청년들의 한우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우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20여 년간 활동한 선배들의 운동정신을 본받아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청년분과위원회의 사명이자 역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장성대 전국한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은 미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한우지도자 육성과 자질 향상, 세대 간 갈등 극복을 통한 건설적인 산업발전을 위한 미래방향 제시 등을 위해서는 청년분과 위원회 활동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1세대와 1.
조직의 생존은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원들의 ‘살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 있지만, 조직원들에게 그러한 의지를 불어넣는 동기부여는 리더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역할이다. 그와 같은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리더의 역할이 조직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한다. 동해삼척태백축협은 3개 지역을 아우르는 광역조합이다. 광역조합이라면 사업의 영역이 넓어 그만큼 유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겠지만, 그 3개 지역의 조합이 모두 부실해서 통합됐다면 성공보다는 실패에 더 큰 무게를 두었을 것이다. 김진만 조합장은 부실한 조합들이 통합돼 새로 태어난 동해삼척태
한우협회는 1999년 발족된 이후 20여 년간 호주산 생우수입 저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실시, 소고기 이력제, 광우병 미국산 소고기 대응, 사료 값 인상 대응, 부산물 거래 관행 개선, 출하예약제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산업과 함께 성장한 지도자들의 나이도 벌써 장년을 넘어섰다. 이들에게는 새 성장 동력이자 미래한우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우협회는 2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분과위원회를 발족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청년분과 위원회의 발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이 최근 공판업무를 개장,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공판업무 첫날인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이하 포크빌공판장) 경매실.“6번 한우 거세우 도체중 501kg 1++A등급, 에~ 뚝! 2만3999원에 낙찰” 지난 15일 도축,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에 의해 등급판정을 받은 한우 106마리(암소 43마리, 거세우 63마리)를 순번에 따라 경매하는 경매실장의 목소리가 활기차다. 160여㎡(50여평) 규모의 경매실을 가득 메운 50여 중도매인 및 매
‘뒤를 따라가면 절대 1등이 될 수 없다’목포무안신안축협에 가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문만식 조합장이 본인 스스로에게 뿐만 아니라 임원·직원의 마음에 새기라고 강조하는 문구다. 그리고 초선 조합장 시절 추진한 ‘한우돌보미 사업’은 전국의 일선조합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바람을 일으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과 함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시작한 ‘젊은이가 찾아오는 축산업’의 실천모델이 되기도 하다. 조합장 선거와 관련 잡음이 일면서 대부분이 사업을 접었지만 목무신축협은 1·2차 결산에 이어 3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초선 조
NH순한한우조합공동법인(이하 순한한우조공법인)은 지난해 매출 목표 670억 대비 852억원을 달성하면서 127% 성장했다. 경영손익 역시 목표 3억5000만원 대비 4억2100만원으로 120%의 성장률을 보여 6년 연속 건전결산을 실현했다. 이같은 성장의 결과 브랜드사업에 참여하는 7개 축협에 법인세 차감 후 조합별로 5400만원씩 지분 배당을 해, 2019년 12월 말 현재 누계 기준 조합당 7억 9000만원씩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우브랜드 ‘순한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가 사육돼지 ASF 예방을 위해 ‘7·8월 ASF 농장단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또 같은 기간 멧돼지 분변, 하천, 토양 등 환경시료의 ASF 검사를 확대한다.중수본은 봄철에 태어난 야생 멧돼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장마철 많은 비로 접경지역 하천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 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ASF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염지역 집중 소독 ▲농장 차단방역 강화 ▲위험요인 선제대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중수본이 밝힌 ASF의 한돈농장
한우산업의 위기가 예고됐다. 2021년 하반기부터 물량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이 예상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2011년~2013년 한우농가들이 겪은 한우 불황기의 재현을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 사태가 재발할 것을 우려, 향후 2~3년간의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생산자들은 수급조절 방안으로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 농협은 전체 암소집단의 5% 감축 운동을 자구책으로 내놓았으며 유통에서는 유통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
영암축협이 2019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달성이다. 게다가 전국 139개 축협 중 축산사업부문 업적평가 1위, NH농협 손해보험 연도대상, 3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 등 말 그대로 4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2015년 전국 51개 농촌형 축협 중 49위, 2016년 48위로 영암축협은 거의 꼴찌에서 허덕이고 있었다. 게다가 IMF 이후 연체비율이 20~30%를 웃돌아 충당금 적립 등 각종 비용 증가로 경영이 악화된데다, 2017년 본점 신축으로 약 150억 원의 고정투자를 함
한우산업의 위기가 예고됐다. 2021년 하반기부터 물량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이 예상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2011년~2013년 한우농가들이 겪은 한우 불황기의 재현을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 사태가 재발할 것을 우려, 향후 2~3년간의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 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생산자들은 수급조절 방안으로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 농협은 전체 암소집단의 5% 감축 운동을 자구책으로 내놓았으며 유통에서는 유통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
경기도 가평 소재 장원목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가 주관하는 2019년도 유우군 능력검정 사업 전국평가대회에서 검정성적 최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2019년 검정참여농가 2978호 가운데 최우수를 차지한 장원목장은 305일 유량 1만 1892kg, 체세포 14만 9000cell/ml, 분만간격 404.7일, 비유지속성 92%, 첫 발정 임신확률 41%의 뛰어난 검정성적을 기록했다. 송병기 장원목장 대표는 목장관리 비법으로 번식을 중심으로 한 사양관리 및 초산우의 집중관리, 검정자료 활용을 꼽았다. # 체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최근 조합원의 숙원사업으로 제2의 조합 창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축협과 축산단체 및 축산인을 향해 시설 이용을 위한 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지난 5월 초 돼지 도축을 시작으로 가동에 들어간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이하 포크빌 공판장)은 지난 5월말 현재 하루 돼지 2000여 마리와 한우 등 소를 도축 및 가공하고 있다.6월 중 관련기관단체로부터 공판기능이 인증되면 한우 등 대가축도 하루 300마리 도축 및 공판을 목표로 만
■ 돼 지 10월 이후 생산비 이하 우려 재난지원금 특수 점차 소멸코로나 다중 이용시설 휴장사회적 거리두기 외식 냉각개학 따른 가정 소비 감소 돼지고기 공급량 수요 초과후보모돈 입식 늘어날 경우내년 상반기 자돈 급증할 것모돈수 줄이고 맛 차별화를 “코로나19 특수상황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돼지고기 수요 증가 요인이 사라지면 10월부터 돼지고기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린 ‘하반기 이후 양돈시장 수급안정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형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