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아까시꿀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인체에 이로운 다양한 무기물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은 외국산 아까시꿀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흡수가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 된다. 또 비타민 B1, B2와 비타민 비 복합체인 니아신을 비롯해 칼슘, 구리, 철, 포타슘(칼륨), 마그네슘, 망간, 소듐(나트륨), 인, 아연, 황 등이 함유됐다. 프롤린, 아스파라긴산 등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17종
국내 육계산업 발전에 숨은 일등공신이 있다. 농가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며, 국내산 닭고기 경쟁력 향상에 앞장선 사람. 한국육계협회의 김효진 수석부장이 그 주인공이다.실제 육계협회에서 정부에 제안한 관련 정책과 소비홍보 방안들은 모두 김효진 부장이 관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국내 육계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계탕 대중국 수출에 기여한 것이다. 김 부장은 ‘삼계탕수출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CI 제작, 중국 현지 탐방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중국 중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현재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소 값 안정 필요성, 각종 환경규제 등 어려움에 직면한 축산업 현안과제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수렴과 가축생산성향상 방안 및 방역대책, 도별 주요 축산사업 추진현안 등에 대한 축산정책기관 실무책임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024년 상반기 축산정책기관 워크숍은 지난달 29일~30일 양일간,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을 비롯한 전국 9개도 축산과장 등 총 11개소의 축산정책기관 소속 책임자가 참석, 정책건의
계란의 품질 유지를 위해 세척란 온도관리 체계를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의 냉장 보관·유통 규정은 오히려 계란의 품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생산비를 가중키시고 있어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계란의 물 세척 유무에 따라 보관·유통 온도가 달라진다. 공기나 브러쉬 세척을 거친 비세척란의 경우 실온 유통이 기준이지만, 물로 세척한 계란은 소비자에게 최종 판매시까지 10℃ 이하의 냉장 상태로 유통해야 한다.문제는 농장의 세척란 보관온도는 10℃ 이하인 반면, 선별포장업 작업장의 온
돈가 폭락과 생산비 상승에 직면한 한돈사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소비 활성화 대책이 추진된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돈산업 위기 대응 기자간담회’를 갖고, 돈가 회복을 견인할 대대적인 소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주요 대형마트 및 정육점에서 한돈 할인 판매 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단체급식의 한돈 사용 확대를 지원하며, 빅이벤트 연계 소비홍보 및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수출 확대와 품질개선 및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우선, 한돈 할인 판매 행사는 이마트, 홈플
유채민 전국한우협회 주임은 유통사업국에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본래 대학원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하고 인터넷 플랫폼과 관련된 논문을 쓰면서 한우협회가 운영·추진했던 쇼핑몰 관리자로 입사한 유채민 주임. 입사 후 협회가 쇼핑몰 사업을 중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사회공헌이라는 업무를 맡아 진행해 왔다. 유 주임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학교와 군부대 등 단체급식 한우 맛체험과 재난지역 지원, 이유식 지원 사업이다. 유 주임은 “한우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맛체험 신청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고, 지역에서도
한국양봉협회가 내달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21대 회장 및 부회장·감사를 선출한다.한국양봉협회 선거관리위원회(협회 사무국)는 지난 23일 제21대 임원선거를 공고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선출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2명, 감사 2명이다.입후보 등록 기간은 공고일 당일부터 2월 2일 17시까지다. 임원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등록 기간 내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후보자 확정은 오는 3일 협회 홈페이지와 사무국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림이 직화구이로 은은한 불맛을 살린 ‘직화 통닭구이’와 ‘직화 통다리구이’를 출시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기만 하면 캠핑장에서 맛볼법한 바비큐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신제품 2종은 냉장 제품으로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불에 구워 담백하면서도 진한 감칠맛과 불맛이 특징이다. ‘직화 통닭구이’는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조리해 푸짐하다. ‘직화 통다리구이’는 부드럽고 쫄깃한 닭다리 부위를 통째로 구워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살렸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2분 데우거나, 20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한우고기는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높이 평가받지만, 사육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연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근육 조직의 유전자 발현과 기능을 분석해 성장 능력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10개월 동안 같은 조건에서 사육한 한우를 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에 따라 성장이 빠른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70g 이상)과 느린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10g 이하)으로 구분했다. 이후 집단별로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건강이 위협받는 요즘,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 한돈이 주목받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의 효능과 가치를 소개하며, 설맞이 한돈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자조금에 따르면, 한돈은 미세먼지로 인해 유입되는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천연 단백질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돼지고기 섭취 시 혈중 중금속 농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에는 아연, 셀레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중금속을 흡착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하림의 식품산업투어인 ‘HCR(Harim Chicken Road) 투어’가 연간 방문객 2만여 명을 기록하며 산업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HCR 투어를 본격 시작한 2022년에는 8600여 명이, 2023년에는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1년 만에 방문객이 132% 증가했다. 올 1월에만 벌써 2100여 명이 투어를 예약한 상태이며, 올해 3만 명, 내년 5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HCR 투어의 인기 요인은 ‘입소문’이다. 방문객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반인들뿐만
“직전 대표를 비롯 임직원이 이룩한 기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명실공히 국내 한우브랜드를 대표하며 브랜드 산업발전을 주도하는 토바우를 만드는데 임기 동안 헌신하겠습니다.”충남광역한우 브랜드 ㈜토바우의 새로운 선장이 된 임환(61)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각오다. 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토바우브랜드 참여조합장으로 구성된 ㈜토바우조합장협의회에서 선출됐다. “우선 육성우 사료부터 암소사료를 비롯해 농가가 만족하는 사료개발과 깐깐하게 사료를 생산해서 공급하는데 집중할 생각입니다.”임 대표는 “겸손과 믿음을 주는 마음으로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는 지난 12일 강진완도축협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박도환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 신승욱 농협전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전형욱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김기건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재영 지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2023년 업무활동 보고와 당면현안, 자조금 사업실적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제9대 광주전남도지회 회장단 선출이 진행됐다.제9대 도지회장에는 윤순성 강진군 지부장, 부회장은 윤흥배 보성군 지부장·심성택 장성군 지부장·이상윤 해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회장 박영철)는 지난 10일 횡성축협 대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회원 증대 방안, 2024년 사업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영철 회장은 “소고기 가격 하락 등 축산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우리 한우농가가 합심해 난관 극복에 힘쓰는 한편 한우농가가 원하는 자조금 및 정부 지원 정책 요구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면서 “최근 럼피스킨 발생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만큼 앞으로 가축질병에 대한 정보공유 및 방역에 전 회원이 동참해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당부
농촌진흥청이 국가 차원의 우수 꿀벌 품종 보급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남 영광, 경남 통영, 충남 보령 지역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이하 꿀벌 증식장)’을 건립한다. 오는 3월 착공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며, 올 연말에는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에도 꿀벌 증식장을 추가 구축한다.따라서 2025년부터는 전국 5곳의 꿀벌 증식장에서 연간 총 5000마리 이상의 우수한 보급여왕벌을 생산해 양봉 현장에 보급할 전망이다.꿀벌 증식장 건립지는 꿀벌 품종의 유지·관리를 위해 사육하는 봉군이 없고, 꿀을 모으는 데 필요한 밀원식물
최근 북극발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꿀벌 동사(凍死)가 잇따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영하 40℃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한반도로 내려와 평년 기온보다 평균 3℃ 이상 낮아진 강추위가 지속되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갑자기 낮아진 기온으로 추위에 민감한 꿀벌이 집단으로 동사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양봉농가들은 “벌이 떨어지고 있다”며 낙봉(동사)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양봉농가들은 지난해 11~12월에 나타난 이상고온이 꿀벌 면역력을 떨어뜨려 꿀벌 동사가 확산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평균 낮 기온이 10℃ 이상 웃돌면서 꿀벌이 영양분
계란산업협회가 지난 24일 광명역 테이크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강종성 회장을 비롯 전국 지부장과 원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계란유통 종사자들간 화합과 발전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이날 강종성 회장은 “계란산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유통인의 미래를 위해 함께 단결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돼지 PRRS의 전국적인 확산과 피해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농가의 자신 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7일 제2축산회관에서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제1차 PED/PRRS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PRRS를 제3종 전염병에서 제외하거나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PRRS는 제3종 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어, 발생시 농가는 신고 의무가 있으며, 방역 당국은 제1종 가축전염병과 같은 이동제한 등의 규제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농가들은 신고를 꺼리면서
정부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닭고기 수급안정을 위해 일부 계열업체의 육용종란 수입 비용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종계부화농가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국민 혈세로 사기업을 지원하는 정부를 규탄한다”면서 “종란 수입에 따른 세금 투입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봄철 닭고기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는 정부 측의 주장과 달리, 1/4분기 닭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는 등 닭고기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한국농
한국양봉협회를 사칭한 벌꿀 투자사기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12일 양봉협회에 따르면 사기행위가 의심되는 사이트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BK양봉’이라는 업체가 협회 연혁과 정관 등을 도용해 투자자를 모집한 사실이 드러나 당일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해당업체는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홈페이지에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기관 로고까지 삽입했다. 또 유튜브와 블로그에 원금 손실이 절대 없는 투자 상품이라며, “10분 투자 인생역전 가능, 1일 0.9% 한 달이면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