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따르란 말인가”한 오리농가, 축산법 시행령을 강행하려는 농식품부는 군부독재보다 더 하다면서. “바위로 계란치기”한 가금업계 관계자, 공정위가 육계협회에 내린 과징금 폭탄을 비유하면서. “방역 예산 축내는 업종으로 전락했다”한 오리농가,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 지급과 휴지기제 농장 지정 등에 따른 보상금 지급으로 지자체에서 눈총을 받고 있다면서.
국내 축산업계 ESG 경영이 왜 생겨났는지? 왜 필요한지? 우리와 경쟁하는 국외업체들은 어떻게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원고를 게재하였습니다. 번역이 서툴러서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기대합니다.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경영서적의 한 부분을 소개할까 합니다.“경쟁력이 없는 회사의 특징은 경쟁사가 무엇을 하는지 관심도 없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축산업은 글로벌 산업으로 진입한 지 오래되었습니다.고기, 유제품, 계란 등 국내 축산물과 경쟁하는 수출국들의 생산농장, 가공업체, 유통업체 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지난 1일 오전 10시경 청와대 분수광장 앞. 공무원 시험 준비생 손승현(30) 씨는 세찬 바람을 맞으며 피켓을 들었다. 피켓에는 ‘계란이력제를 철폐하라’고 적혔다.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는 지난 2월 3일부터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70일 가까이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중에는 손승현 씨도 있었다. 손 씨는 안양시 박달동에서 ‘삼성상회’를 운영하는 손성택(56)·양미숙(56) 씨 대신 이 자리에 섰다. 부모님이 가게를 비우실 수 없는 까닭에서다.삼성상회는 일일 계란 200~300판, 월 매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 통계청에 ‘식용란선별포장업’ 업종 신설을 요구했다.이들은 계란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 확보와 함께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업종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식용란선별포장업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계란 공급을 위해 식용란을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업이다. 지난 2019년 가정용에 이어 2022년부턴 업소용까지 의무화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계란은 선포업장을 거쳐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통계청이 운영 중인 ‘한국표준산업분류’에는 계란
마지막으로 TYSON FOOD의 ESG 경영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 미국 돼지 시스템을 위한 환경 강화농장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환경은 생산성뿐만 아니라 건강과 복지에 중요한 기여 요소입니다. 동물 복지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지식이 확장됨에 따라 동물의 행동과 긍정적인 복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양육 환경 관리 방법에 영향을 미치는 초점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의 대상은 환경 강화에 대한 탐구와 돼지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적 행동을 자극하는 동시에 건강과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책임감
“이상기후가 온도만을 의미하나”한 양봉농가, 이번 겨울에 강풍, 강우, 우박 등으로 꿀벌 폐사가 다발했다면서. “계란 한 알 생산하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한 산란계농가, 난각표시제·이력제·식용란선별포장제·HAC CP 등 제도가 너무 많다면서. “짖고 또 짖어야 눈길한번 줄까 말까하다”한 축산업계 관계자, 농식품부가 축산업계의 요구에 전혀 응하지 않는다면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자조금 예산운영 지침 개정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개정안에 대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및 관련 축산단체와 자조금 등이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정부는 일부 수용 의지만 밝히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축산자조금 예산운영지침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정부 보조금 매칭기준 등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대부분 불수용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관련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다.특히 정부 보조금 매칭 기준 개정을 통해 앞으로는 소비 홍보에 대해 정부 보조금 매칭을 하지 않는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고병원성 AI 다발지역의 비발생 산란계농장은 농장 관리인력을 가축사육과 계란 선별·유통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농장 입구에 주차장과 접견실, 계란선별장 등을 설치해 방문자와 외부차량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고병원성 AI 방역 우수농가 사례조사’ 결과 발표회를 갖고 방역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연구기관인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철새도래지와 고병원성 AI 다발지역인 충남 아산지역의 비발생 산란계농장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앞으로 식용란선별포장업자도 계란 포장지에 HACCP 인증마크를 표기할 수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 식약처에 지속 건의한 결과다.식약처는 지난달 24일 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선별포장업자와 그 계란에 대해 HACCP 인증사실을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선포업장에서 계란의 최종 포장까지 HACCP 관리기준에 따라 관리할 경우 계란 포장지에 HACCP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경우 소비자의 오인이나 혼동 우려가 없도록 ‘식용란선별포장업에 대해 해썹 인증 받음’,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최근 식약처와 농식품부의 농장 내 식용란선별포장업장 단속을 두고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산란계농가는 농장 내 선포업장 단속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이번 합동단속을 끝까지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물론 소비자에게 안전한 계란을 유통하기 위해 선포업장의 운영실태를 관리 감독하겠다는 단속의 취지에는 모두 공감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농가들이 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정부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대책으로, 계란을 전문적으로 선별‧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구례지역의 축산업은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진 데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자체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심각한 고령화와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이 진행되면서 이미 많은 농가들이 생업에서 이탈한 상태다.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진 구례지역의 축산업은 2020년 여름 수해 때 ‘물폭탄’ 세례까지 받아 거의 아사직전 상태까지 내몰렸다.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축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 바로 구례축협의 전창동 조합장과 임직원들 그리고 조합원들이다. 특히 전창동 조합장은 자신의 축사도 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최근 ‘농장 내 식용란선별포장업’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금 재점화됐다.식약처와 농식품부 합동으로 지난 21일부터 농장 내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이하 선포업장)에 대한 단속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정부는 농장 내 선포업장을 대상으로 위생·방역실태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적발시 즉시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농장 내 선포업장 단속을 두고 채란업계에 찬반논란이 한창이다.농장 내 선포업장을 무분별하게 허가해놓고 이제 와서 강한 규제를 하는 것은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과 다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후원이라는 것은 큰 뜻을 가지거나 내 기분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함과 항상 함께한다는 마음을 바탕으로 소신껏 하는 것이 진정한 후원이다”나눔축산후원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익산 소재 대성농장 김석산 대표는 이같이 말하면서 나눔이라는 것은 일상에서 주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말했다. 90년부터 닭 사육을 시작한 김석산 대표는 나눔축산운동에 동참하기 이전에도 소소하게 계란, 닭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김석산 대표는 마을 주민들 뿐 아니라 익산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봉사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계란이 건강에 좋은 이유 7가지가 호주의 건강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 시력을 개선하고 호르몬 균형을 돕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지난달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주 건강 전문 미디어 ‘보디 앤 소울’(Body+Soul)은 ‘계란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7가지 놀라운 방법(7 surprising ways eggs can transform your health)이란 기사에서 ‘계란은 자연의 종합비타민’이라고 보도했다. 계란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나쁜 평판도 받았지만 최근 몇 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오는 2024년 1월부터 소·돼지·닭·우유·계란 등 5종에 축산물 허용물질목록제도(PLS)가 도입된다.이에 대비해 검역본부는 동물약품 안전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잔류성 시험·분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축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란 축산물 생산과정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약품만 사용하고 그 외의 약품은 사용이 금지되는 제도다. 과거 살충제 계란 사건 이후 기존 농산물에만 적용하던 PLS가 축산물까지 확대했다.이에 따라 축산물 PLS제도 시행으로 축산농가와 동물약품 업계의 혼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본격적인 환절기에 도래하면서 산란계농가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모성질병 다발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산란율 하락 등 직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환절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생산성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여져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촤근 산란에 가담하는 6개월 이상의 신계군에서 닭전염성기관지염(IB), 조류메타뉴모바이러스(aMPV), 계두, 저병원성 AI(LPAI) 등의 소모성 질병이 다발해 산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 때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양돈장 신규 허가요건이 한층 강화된다. 돈사 밀폐, 8대 방역시설, 악취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퇴비 및 돈사 피트 관리 규정을 보다 구체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업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양돈장이 신규 허가를 받는 경우 돈사는 밀폐형으로 하고, 악취저감 장비·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단, 기존에 축산업 허가를 받아 돼지를 사육 중인 양돈장은 5년간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즉 기존 양돈장도 5년 후에는 돈사 밀폐, 악취저감 장비·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지난 16일 여의도에서는 전국의 낙농인들이 농식품부의 낙농 제도개선 강행에 반대하기 위해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 슬로건은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였다. 하루에 두 번의 착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낙농인들이 거리로 나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낙농인들이 이날 들고 나온 구호가 바로 40대 후반 이후의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젊은 시절 그토록 힘겹게 싸웠던 ‘독재’다. 그 ‘독재 철폐’라는 구호가 다시 등장한 것이다. 자신들 행위가 최선그 섬뜩하고 끔찍한 단어가 왜 등장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 오는 3월 대형마트의 봄맞이 할인행사 예고와 관련해 계란산업 안정화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면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계란은 대형마트 할인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인 까닭에 자칫 공급업체에 노마진의 계란 납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계란의 생산원가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사료가격 인상과 원자재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이미 130원을 넘어선 반면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과거와 같은 수준의 계란 할인행사를 진행할 경우 공급업자들이 감당할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중년 여성들이 유산균을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선택한 영양보충제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년 여성 면역 강화를 위한 영양보충제 섭취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복미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교수팀이 2021년 3∼5월 중년 여성(40∼60세) 42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연구결과(광주지역 중년 여성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시대 식생활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 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조사 결과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