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바르게 알기 운동본부와 손잡고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편 그 일환으로 독도경비대에게 1년 간 한우고기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독도의 날은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으로 독도 주권을 선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며,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캠페인은 일본의 치밀한 독도 침탈 전략에 맞서 독도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범 국민적인 운동이다.이날을 위해 24일 한우
지난 13일 광주광역시축협은 광주 상무리츠컨벤션 웨딩홀에서 2005년부터 시작한 ‘고객만족 CS운동 10년’ 기념 출판회를 개최했다. 박주선 국회의원을 비롯 노희용 동구청장, 농협중앙회 허식 상호금융·이상욱 농업경제·이기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물론 관내·외 축협조합장과 전국의 농협조합장 등 70여명의 조합장들이 축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10년 기념을 위한 홍보단 롤-플레잉 등 시연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부 조합장들은 조합 간부직원들과 또는 상임이사 등과 함께 참석했다.누가 묻는다. “아니 무슨 기념 출판회를 호들갑스럽게
업계에서 ‘파격적’ 장려금제도전북한우조합이 운용하고 있는 ‘브랜드 출하우 장려금’은 업계에선 사례를 찾아 볼 수 없다. 그만큼 파격적이다.통상 1+등급 이상 생산 농가에 고급육 장려금 명목으로 지원하는 거세우의 출하장려금을 2등급과 3등급 생산농가에 함께 지급하는 것이다.전북한우조합은 올해부터 1++등급에 지급하던 장려금 40만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대신 2, 3등급 생산농가에 각각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2~3등급을 생산해도 지원금을 받는 것이다. 1+에 지급했던 20만원의 장려금역시 10만원으로 줄여 이를 1등급 생산 농가에
‘그라스 랜드’ 소고기 할인점까지국내 최대의 유통 할인판매점인 이마트의 정육 부문은 최근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호주의 목초 사육 소고기 ‘그라스랜드’가 그것이다.포장육에는 ‘대자연이 키운 건강한 소’라는 설명에 풀(조사료)과 소의 그림을 넣었다. 매장에는 호주의 넓은 자연에 방목하며 ‘목초 사료’만으로 스트레스 없이 키운 건강한 소고기라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넓은 매대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그라스랜드’ 소고기는 샤브샤브용과 우둔산적, 앞다리 불고기 등 다양한 부위를 저렴한 가격(100g당 평균 22
한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다지난 연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제공한 한 보도자료는 업계에 적지 않은 파문을 낳았다.육우자조금은 홍보 대행사를 통해 “마블링은 씹을 때 육즙의 고소한 맛은 일품일 수 있으나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 함유량이 높아져 평소 비만이나 심혈관질환을 걱정하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조건 높은 소고기 등급이 건강과 직결된다고는 볼 수 없는 만큼 맛 위주보다 건강을 생각하는 등급체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마블링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는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 등 한우업계의
국내 축산업에서 낙농분야처럼 여성 축산인들이 중심 역할을 하거나 단체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경우를 찾기란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그만큼 낙농산업은 세심하고 꼼꼼한 손길과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기에 그렇다”고 입을 모은다.본지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여성 낙농가와 낙농관련단체에서 오랜 기간 종사해온 낙농전문 여성들,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낙농(개량) 담당 여성 공무원을 초청해 낙농산업과 함께 해온 이들의 삶과 애환, 보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길게는 20여년 넘게 산업에 몸담아 오며
소고기시장을 필두로 국내 축산물시장의 빗장이 풀리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했던 ‘브랜드축산물’은 개발 초기 단계선 ‘얼굴 찾기’ 수준으로 이뤄졌다.‘얼굴’엔 각 지역의 특성과 독특한 사양관리법, 오랫동안 축적해 왔던 나름의 기술과 노하우 등이 반영됐다.국내 축산물시장의 빗장이 완전히 풀린 이후에는 가격경쟁력 못지않게 비가격 경쟁력, 다시 말해 품질·위생·안전성 등의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주장과 진단들이 강하게 제기되고 내려져 ‘명품 만들기’로 발전했다.지방자치단체들까지 함께 거들고 나섰던 ‘명품 만들기
해마다 가축질병 피해로 축산업 피해 막대 FMD 발생 현황 및 대책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축산업 총 생산액은 약 16조2328억원으로 농림업 총 생산액 46조6480억원의 34.8%에 달한다. 생산액 기준 농림업 10대 주요 품목 중에는 돼지, 한우, 닭, 우유, 계란 등이 포함되는 등 축산물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축산여건은 상대적으로 취약해 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2000년부터 지속적인 FMD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 한돈산업’을 목표로 한 2세 한돈인 세미나가 지난 24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200여명의 2세 한돈인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2세 한돈인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가 ‘축산업 생산기반 강화 대책’에 대해 강의했다.이어 이천일 농축산부 축산정책국장이 축산정책에 관한 질의응답을 통해 농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젊은 한돈인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정부가 지난 1일자로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연 3~4%에서 1.8~3%로 내렸다.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농업정책자금 36개(농업부문 27, 어업부문 9)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을 받은 농어업인 등 약 40만 2000명(농업인 36만 7000명, 어업인 3만 5000명)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또 변동금리 제도를 신규로 도입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인하는 8월1일부터 즉시 도입됐다. 그러나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취급기관(농협, 수협)의 전산시스템 개발(변경)
우리나라 가금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 민간 계열사 중심의 계열화 체계에서 탈피한 생산자 중심의 협동조합형 계열화 사업 육성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경대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양계협회와 한국오리축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가금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과 과제’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가금산업 전문가들은 “생산자 중심의 협동조합형 계열화 사업으로의 체계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패널로 나선 최영찬 서울대학교 교수는 “대형 축산기업 중심의 민간 계열화는 시장에서
올해 전반기 가축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한·육우, 젖소는 감소하고 돼지, 육계, 산란계, 오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74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1000마리(-4.5%)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8만9000마리(3.4%) 증가했다.통계청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세 이상 마릿수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계절적 요인으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한 것을 그 원인으로 분석했다.젖소 사육마릿수는 41만8000마리로 전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김달웅)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농어촌희망재단은 지난 2005년 6월에 농림부 소속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주요산업은 △장학 △복지 △문화로 크게 구분한다.장학사업은 농어업인 자녀 및 농어업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및 장학생 관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사업은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 아동, 여성 등 취약계층 복지증진 사업이다. 문화사업은 농어촌 주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공연 및 문화예술교실 등을 실시한다.
정부는 FTA 직접 피해 지원을 위해 닭고기에 대한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신청을 8월 17일까지 받는다. 앞으로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은 재산은 양도, 교환, 대여 및 담보제공을 할 수 없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달라지는 농정에 대해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 FTA 폐업지원금 지급2015년도 FTA 직접피해 지원으로 지정된 품목에 대해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을 지급한다. 피해보전직불금 대상 품목은 닭고기·대두·감자·고구마·체리·멜론·노지포도·시설포도·밤 등 9개다. 폐업지원금 대상
건물을 빙 둘러가며 심어진 나무들의 녹음이 짙푸르다.꽃나무가 만개했던 봄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내로라하는 최신 시설일지라도 으레껏 풍기는 비릿한 냄새도, 미끌 거리는 바닥도 이곳에선 조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단언컨대, ‘도축장’이라는 사전 설명이 없다면 이곳을 ‘축산물종합처리장(LPC)’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깨끗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민속LPC의 첫 인상이다. 축산물 위생·신선도 제고에 최적화㈜민속LPC는 경북 군위에 소재한 축산물종합처리장이다.업계에는 알려진바 대로 농업회사법인 ㈜민속한우의 소 계
“아줌마들만 보면 저는 가슴(심장)이 떨립니다.”내년도 예산·기금 편성 방향과 관련해 지난달 14일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과 축산관련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이 한 말이다.김 회장이 언급한 ‘아줌마들’이란 도축장의 HACCP 운용 수준 평가를 위해 작업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단체 회원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도축장 HACCP운용 수준 평가 방식에 대한 도축업계의 뿌리 깊은 불신과 반발을 압축하고 있다.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전문성 없는 소비자의 HACCP 평가 참여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면서 “도축업
■ 비전 선포 왜 했나? 시기 놓치면 축산업 미래도 없다 65세 이상 무려 44.3%10년 후엔 농가 반토막축산 가치 갈수록 높아농촌 경제 몰락도 우려 지난달 22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농협축산경제와 전국의 조합장들은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구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왜 이런 자리를 마련했는 지는 이날 조합장들의 결의문 내용에 잘 나타나 있다. 축산농가 구성원 중 65세 이상 고령화율은 44.3%로 축산 기반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임을 현장에서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는
"'이의신청제도' 활용하라"품질평가원은 권유하지만농가대부분 있는 줄 몰라뒤늦게 신청해도 소는 없어 농가들 '초음파 진단' 맹신에중도매인들 '자기중심' 일침객관적인 판정기술 도입필요'이의신청제도' 적극 홍보해야 전북 정읍에서 20년 넘게 한우를 기르는 농가 고 모씨는 5월 초 출하한 소들의 등급판정확인서를 받아들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출하 전 촬영한 초음파 검진 결과 모두 1등급 이상이 확실한 것으로 판정받았으나 실제 도축 후 받아본 성적표는 ‘2등급’이었다.등급판정
지난해 낙농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원유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유보함에 따라 올해에는 원유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소비둔화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 되면서 올해 원유가격 협상을 앞두고 낙농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생산측면에서는 벌써 이에 따른 기대심리에 영향을 받아 생산량 조절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준원유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불안정한 낙농 수급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자들은 원유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조정해야하는 것은 마땅하나 제품가격이 동결될 경우에는 조정이
PRRS(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는 양돈농가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되는 질병이다. PRRS 바이러스는 모돈에서 유산, 사산, 조산 등의 번식장애를 유발하며, 자돈이나 육성돈이 감염됐을 경우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으로 일으키게 된다. 특히 자돈에서는 폐사율 증가로 이어져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 된다. # 국내 PRRS 발생·피해 현황 충남 소재 모돈 350여 마리 규모 A양돈장은 지난해 11월 PRRS가 발병해 곤욕을 치렀다.PRRS로 인해 분만 말기의 임신돈 7마리에서 유산이 발생했고, 한 달 만에 자돈사로 전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