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4일 화순축협에서 한우뿌리농가 축협단위 컨설팅을 개시했다.‘한우뿌리농가’는 감소하는 중소규모농가의 경쟁력 향상 및 소득증대를 위해 금년도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우량암소 번식·개량의 의지가 높고 관련 사육기반을 갖춘 중소규모 정예농가를 의미한다.한우뿌리농가는 현재 34개 축협, 약 2,800여 농가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1차 유전능력평가는 농가 보유 암소 약 17만두를 대상으로 혈통, 도축 등을 기반하여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농가 암소의 전국·축협단위 순위와 농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 강대국과의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축산물 시장 잠식 가속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6년 유제품을 시작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관세 제로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산 축산물 시장의 위기가 턱밑까지 차올랐다. 코로나 19로 인한 대체소비 증가 등의 이유로 소고기 자급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수입국가의 확대와 관세 제로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는 안심할 수 없다.1990년 53.6%였던 소고기 자급률은 2018년 36.3%, 2019년 32%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2019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체수요 증가로 3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은 충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종축개량 협회에 입사, 1999년 한우협회 창립부터 현재까지 한우협회를 지키고 있는 산증인이다. 1999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발기인대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김영원 전무는 “당시 종축개량협회 강성원 회장의 강력한 지원으로 지역 발기인대회를 거쳐 전국에서 약 3000여 명의 한우농가가 대전에 집결,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라면서 “그때의 벅찬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한우협회의 업무를 시작한 김 전무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13일 과천소재 서울 경마공원 럭키빌에서 열린 전국한우협회 24주년 창립기념식&수급‧방역 결의대회에서 500여 한우농가는 한우 산업 안정과 세계화를 위한 수급조절 동참과 철저한 차단방역을 결의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100대 문화유산 한우는 5000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농업농촌의 근간”이라면서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지금이 한우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최고의 적기”라고 천명했다. 따라서 이 자리에 모인 한우인들은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한우 산업의 품격과 위상을 더욱 드높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가축개량의 성과평가를 위해 1968년부터 이어져 온 2023년 ‘제48회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암소 품평회가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 주관으로 양양군 양양읍 소재 양양가축시장에서 지난 7~8일 양일간 개최됐다.한우 암소 품평회는 총 5개 부문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출품한 87마리의 암소에 대해 가축개량 전문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로 진행됐다. 도지사상 등 포상 15점 시상은 오는 10월 24일 쏠비치 양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대회 최우수 입상자는 △암송아지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강원도 횡성 소재 동우목장 김동우 대표는 1983년생으로 40세이지만, 2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2세 축산인이다.이른 나이에 아버지가 목장을 물려주시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목장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김동우 대표. 그는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아버지와 함께 목장일을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좀더 목적의식을 갖고 일을 하고 싶더라. 이때, 아버지에게 뜻을 말씀드렸더니 선뜻 맡아서 운영해볼 것을 권해주셔서 본격적으로 목장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아버지는 환갑을 기점으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은 한우 식당 또는 가정에서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한 간편한 요리법을 알려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한우고기 전체 부위의 균등한 소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인 ‘한우, 뚝심 있는 선택’은 앞다리, 목심, 설도, 사태 등 한우의 대표적인 정육 부위가 근
[축산경제신문 권민·한정희 기자] 한류 바람을 타고 한식문화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동남아시아에서의 한우고기 인기몰이가 심상치 않다. 한우고기가 홍콩에 이어 말레이시아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캄보디아로 5년 동안 6000마리 분량인 2000톤이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우고기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우고기 수출은 2015년 홍콩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마카오, 아랍 에미리트, 말레이시아와 소고기 수출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농가의 숙원사업인 한우법 제정을 위해 여야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주관하고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 힘, 홍성‧예산),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주최로 지난달 24일 열린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을 위한 한우 법 제정 국회 토론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법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홍문표 의원은 “시대 흐름과 산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과거 축산법에 따른 규제·감독 기준을 탈피하여 축종의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적인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한우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최근 해외 현지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여행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집콕족을 위한 다채로운 한우요리를 소개했다. ◆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 베트남식 샌드위치 ‘한우 반미’반미는 베트남식 바게트를 반으로 가르고 고기, 채소 등의 속 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말한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동남아시아 음식은 한국 식재료로도 손쉽게 요리가 가능하다. 재료 중에서는 고기가 포인트인데 달짝지근한 양념을 더한 한우 불고기만 있으면 요리의 반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고기는 얇게
[축산경제신문 박해진 기자]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하며, 상주축협,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가 지난달 30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우량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 고급육 생산을 통한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 등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사전 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우족, 사골 등 소 부산물 재고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다. 소 부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가격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 사오는 가격보다 낮은 판매 가격에 육가공·도매유통업체는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18일 경기 안양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 대표자 회의(이하 대표자 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되며, 소 부산물 소비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 부산물 중 생산량이 가장 많은 우족은 최근 소비자 소비패턴 변화로 소비량이 크게 감소해 최상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고기의 유통채널별 각 부위의 최고·최저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작게는 1.7배에서 많게는 4.8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중에서도 식육식당의 가격 편차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총 120개 매장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에서 7월 사이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5083원에서 5293원으로 210원(4.13%)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9429원에서 1만87원, 식육판매장은 9165원에서 9645원으로 식육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2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여야 공동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한우법 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한우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국가차원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여 당파를 초월한 협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고 밝혔다.한우협회에 따르면 한우법 제정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토론회에 앞서 한우법 제정에 미온적인 정부의 전향적 태도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8일 충북 음성축협 본점에서 ‘제10기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정만교 부여축협 조합장과 부회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사무총장 송석만 음성축협 조합장 등 임원 조합장 6명과 최강필 축산지원부장, 김경덕 충북 축산사업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10기(2023. 4~2025. 3) 회원 구성 후 처음 개최된 이번 임원회의는 한우 수급안정대책 추진현황 및 시장동향 분석, 한우 가격안정화 관련 협의, 기타 토의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농식품부의 자조금 사업 관여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협회 4차 이사회에서 이사진들은 농가 거출금인 자조금 사업계획 수립에 농식품부가 지나친 변경을 요구한다면서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이날 기타 안건으로 논의된 2024년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에 따르면 한우협회가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의 47.8%를 감액한 104억 4800만 원만 예산에 반영됐다.당초 한우협회는 200억 규모의 사업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수입과 지출 균형을 위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 실속 소비를 알리는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 일환으로 카카오와 협업해 한우 소비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은 실속 있는 한우 구매를 알려 한우 정육 부위 및 1·2등급 한우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인 ‘한우, 일리 있는 선택’은 ‘1·2 (일리)등급 한우를 구매하다’와 ‘실속(일리) 있게 구매하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의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통업계에서는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하이볼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하이볼이 인기인 이유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알코올 도수와 맛으로 제조해 먹을 수 있고, 탄산수가 들어가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맥주와 같은 청량감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볼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안주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다양한 음식 중에서도 한우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가득해 하이볼과 궁합이 좋다. 아애 한우자조금관리위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휴가철을 맞아 개최한 ‘휴가철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가 올해 진행된 온라인 한우장터 가운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 휴가철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는 총매출액 17억 7000만 원을 달성했으며, 한우 정육량 기준 약 110마리 분량에 해당하는 약 31.5톤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설에 진행된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명절한우장터)’때 보다 증가한 수치로 매출 증가 원인으로 올해부터 시즌제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임빛나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마케팅 과장은 경영학을 전공하고 회계·총무국으로 입사한 뒤 두루 보직을 경험하고 8년째 홍보마케팅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임빛나라 과장이 생각하는 한우 홍보의 핵심은 ‘누구나 아는 한우’를 만드는 것이다. 한우의 우수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마니아층도 형성되어있지만, 더 많은 소비자에게 두루 한우를 홍보하고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알리는 것이 그녀의 주된 업무이다. 기본적으로 전문 협력사들과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협의해서 상황에 맞는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식품업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