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화순축협서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4일 화순축협에서 한우뿌리농가 축협단위 컨설팅을 개시했다.

‘한우뿌리농가’는 감소하는 중소규모농가의 경쟁력 향상 및 소득증대를 위해 금년도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우량암소 번식·개량의 의지가 높고 관련 사육기반을 갖춘 중소규모 정예농가를 의미한다.

한우뿌리농가는 현재 34개 축협, 약 2,800여 농가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1차 유전능력평가는 농가 보유 암소 약 17만두를 대상으로 혈통, 도축 등을 기반하여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평가를 통해 농가 암소의 전국·축협단위 순위와 농가 내 우량 암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한 축협단위 컨설팅은 농협 소속 개량 전문 박사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암소 개량 기초, 농가의 암소 개량 방향을 설정하고 개량량을 증대시키는 방안 및 분석결과 자체적으로 활용방법 등 농가에서 직접 컨설팅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교육해 컨설팅의 효과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

축협단위 컨설팅은 화순축협을 시작으로 15일 영광축협, 19일 군위축협 순으로 진행하며 10월 중 30여개 축협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실시 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우 뿌리 농가」사업은 사료비 상승, 수급 불균형 에 따른 축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움이 큰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클 것”이라며 “농가 단위 개량 성과를 높이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