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인들, ‘방역 철저’ 결의

한우농가들이 ‘선제적 수급조절 K방역’ 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지난 13일 과천소재 서울 경마공원 럭키빌에서 열린 전국한우협회 24주년 창립기념식&수급‧방역 결의대회에서 500여 한우농가는 한우 산업 안정과 세계화를 위한 수급조절 동참과 철저한 차단방역을 결의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100대 문화유산 한우는 5000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농업농촌의 근간”이라면서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지금이 한우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최고의 적기”라고 천명했다. 따라서 이 자리에 모인 한우인들은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한우 산업의 품격과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한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우 산업 안정과 세계화를 위한 수급‧방역 결의문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우농가들은 미경산우 비육 및 암소 자율감축 등 선제적 수급조절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한우 산업의 안정화에 앞장서는 한편,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으로 가축 질병 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차단 방역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또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을 위해 여야가 발의한 한우법 제정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세계가 신뢰받는 청정 한우 산업 구현을 위한 결연한 다짐을 세상에 표명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에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농가의 의지와 염원을 담은 결의문을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 국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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