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해 원유기본가격 조정 범위가 결정됐다. 음용용 원유는 리터당 69~104원, 가공용은 87~13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2022년 통계청 원유생산비 발표결과 우유 리터당 생산비는 959원으로 지난해 대비 116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 차등 가격제 규정을 적용하면 음용유는 직전년도 사용량 증감폭 ±1.7%를 기준으로 수급 상황을 반영토록 설계되어있는데, 증감폭이 1.6%로 안정권에 들어음에 따라 60~90% 사이에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 가공용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최근 식물성 음료가 지닌 영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 및 음료 개발 뉴스를 제공하는 Food Navigator-Asia(미국판)에 “식물성 음료는 우유의 실질적인 대안이 아니다”라는 연구 분석 결과가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스위스 학자들과 영양전문가들에 의해 수행된 ‘식물성 음료와 우유의 영양 성분 비교’ 연구는 식물성 음료 27개 샘플과 우유 2개 샘플의 영양소 프로파일을 분석해 진행됐다. 식물성 음료 중 13개 제품은 일부 영양소를 강화했으며, 주원료는 콩, 아몬드, 캐슈넛, 코코넛,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2023년도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산업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우유·발효유 부문 1위에 선정되며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 ness Index)는 소비자 평가와 엄격한 실사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지표다.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점수로 산출해 개별 브랜드가 지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브랜드 경영 활동을 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사료값, 면세유값, 낙농 기자재 비용상승에 따른 낙농가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정적인 원유 생산을 위해 쿼터 매입과 시설에 큰 투자를 한 낙농가들의 경우에는, 부채로 인한 경영압박이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서울우유와 일부 유업체를 제외하고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되면서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달간 전국 낙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낙농환경정책 순회교육에서 낙농가들은 제반비용 상승과 부채압박으로 이중고를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낙농산업이 현재의 홀스타인 중심의 흰우유 생산구조에서 유제품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유가공품 가공에 적합한 품종인 저지종 도입을 위한 유전자원 공급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산 저지종 수정란 판매가 본격화, 낙농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하 당진낙협)은 최근 조합 전문 목장에서 사육 중인 저지종 젖소 70여마리(연말까지 100마리 사육)에서 생산되는 저지 수정란 월 평균 50~80개, 연간 약 1000개를 공급키로 하고 지난 5월 초부터 공급하고 있다.당진낙협은 최근
저지종(Jersey) 젖소가 홀스타인종보다 고온 환경에서 번식능력이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가축더위지수 구간별 홀스타인종과 저지종 인공수정 기록을 기반으로 전체 임신율 대비 고온스트레스 구간에서 임신율을 분석했다. 홀스타인종은 고온 스트레스 구간에서 임신율이 15.7∼40% 감소한 데 비해 저지종은 5∼28%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홀스타인종과 저지종 난자를 고온(40.5℃)과 일반 환경(38.5℃)으로 분리해 활성산소종과 미토콘드리아 분포를 분석했다. 고온 환경에서 활성산소종은 저지종에서 25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한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 57개 시·군의 52개 검정회에서 568농가의 3만 3061마리가 참여했다. 지난해 성적을 살펴보면 305일 평균유량은 1만 418kg으로 전년보다 104kg이나 감소했다. 마리당 일평균 유량은 32.6㎏, 유지율 4.17%, 유단백 3.37%, 무지고형분 8.95%, MUN 12.9㎎/㎗ 및 체세포 23만cell/㎖로 나타났다.검정 종료 평균 번식성적은 산차 2.4산, 분만 월령 46.5개월 및 초산 월령은 평균 26.0개월로 0.2개월 감소했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경찰청와 함께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전지문등록 캠페인’은 실종 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마련된 범국민적인 실천 운동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현재 서울우유 안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인 ‘뼈에쏙쏙 고칼슘우유’ 930mL 카톤팩에 ‘사전지문등록 캠페인’ 홍보문구 및 이미지를 삽입해 리뉴얼 생산에 나선다.그뿐만 아니라 서울우유는 ‘뼈에쏙쏙 고칼슘우유’에 사전지문등록 캠페인 홍보문구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노치 표기를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2022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전국 평가대회’ 결과 최우수 검정농가에 경상북도 청도 소재 정운목장이 선정됐다. 정운목장의 305일 보정유량은 1만 1603kg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보다 1302kg 높았으며, 분만 간격 역시 422.3일로 평균보다 29.2일 빠르게 나타났다.김정운 정운목장 대표는 이 같은 결과의 비결로 조기 수정과 전환기 집중관리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정운목장에서는 13개월령 이후 수정을 시작한다”라면서 “시기가 빠르다는 의견도 있지만 40년 경험에 의하면 이 시기에 수정하는 것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카페사장협동조합은 지난달 26일 국산 우유 수급안정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카페사장협동조합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추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300개의 소상공인 카페들과 함께 국산 우유의 수급 안정과 소비 진작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우유자조금과 카페사장협동조합은 협약을 계기로 공동 기획 제품인 라떼 2종을 6월과 10월 출시키로 했다. 공동사업 참여 점포(300개)에는 국산우유 사용 인증점임을 알리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육우자조금)는 육우의 전통성과 육우 농가들의 연대로 만들어진 위원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CI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리뉴얼된 CI는 목장 울타리를 선으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육우 농가들의 연대로 만들어진 위원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고 타입은 전통성이 느껴지는 서체에 셰리프를 더한 디자인으로 신뢰 있는 기관임을 표현함과 동시에 육우가 처음 소개된 해와 소를 이미지화했다.CI와 함께 BI 리뉴얼도 진행됐다. 육우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1902년을 표기해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지난해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맞물려 불안정한 사료 수급문제가 젖소의 능력을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검정개체 마리당 평균 유량은 1만301kg으로 전년보다 111kg 감소됐다. 이는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40여개 회원국 중 이스라엘 1만2512kg, 미국 1만1150kg, 캐나다 1만852kg, 스페인 1만786kg, 에스토니아 1만422kg에 이어 6위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5일 보정성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강래수 부산우유조합장이 선출됐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는 30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2023년 제2차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강래수 부산우유 조합장, 부회장에 이중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조합장, 최기중 서산태안축협 조합장, 사무총장에는 최기생 홍성낙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강래수 조합장은 “어려운 낙농 환경 속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면서 “낙농 산업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과 협업해 4월 이달의 도넛과 음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서울우유는 업계 대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산 원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차별화한 디저트를 선보였다.이번 신제품은 도넛 3종과 음료 1종의 총 4종으로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우유 ‘골든 저지밀크’와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 ‘말돈’의 소금을 활용한 ‘소금우유도넛’, 서울우유 스테디셀러 ‘커피우유’의 맛을 고스란히 담은 ‘커피도넛’,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1883년 구스타프 드 라발(Gustaf de Laval)에 의해 설립된 유제품 생산 솔루션의 세계적인 선도 공급업체 드라발(DeLaval)이 올해로 140주년을 맞이했다. 폴 로프그렌(Paul Löfgren) 드라발 사장 겸 CEO는 기념사를 통해 “혁신, 품질 및 헌신을 통해 낙농가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이것은 그들이 성공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현재와 미래에 세계에 영양 있는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지속 가능한 생산법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낙농 산업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이하 협회)는 3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낙농환경(정책) 순회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순회교육에서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낙농환경 문제에 대한 정보제공 및 정책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현장토론(여론 수렴)을 가질 계획이다. 순회 교육과 관련 이승호 회장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 및 의견을 적극 청취해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하고 새로이 협회 좌표를 설정코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협회가 농가권익을 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커피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식물성 대체 음료 표기 방법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물성 대체음료의 명칭 표기에 ‘음료’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커피전문점에서는 대체 음료를 우유로 표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낙농업계에서는 식물성 대체 음료에 우유가 표기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오인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대형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대다수가 ‘오트 밀크’로 소비자들에게 안내하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 제 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년 결산,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이사선임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낙농진흥회는 임기 만료된 선임직 이사에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을 재선임하는 한편,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서성원 충남대학교 교수, 지인배 동국대학교 교수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유업체 추천 이사는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와 전창원 빙그레 대표가 재선임된 가운데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가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이사회에 따르면 이번 임원 선임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소비자 대다수가 식사대용으로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산 유제품 인증마크인 K-MILK 인증마크 부착제품에 대한 인식이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즈와 버터는 국내산 선호비율이 높지만, 풍미나 품질 측면에서는 외국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체 음료와 우유 성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측면에서는 성분이 전혀 다르다는 평가가 늘어나면서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000명을 대상으로 우유소비실태 조사를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낙농가의 폐업압박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고령화 및 후계농 부족과 2억 원 이상의 고액 부채비율 증가, 목장 단위 생산기반 약화 등이 꼽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분석 발표한 2022년도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영주의 연령분포는 40대(17.5%), 50대(19.4%), 60대(43.8%), 70대 이상(9.7%)으로 나타났다. 60∼70대 이상 경영주가 전체의 53.5%(2021년 대비 2.7%P 증가)를 차지한 가운데 20∼30대 경영주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