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은 87~130원 사이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해 원유기본가격 조정 범위가 결정됐다. 음용용 원유는 리터당 69~104원, 가공용은 87~13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2022년 통계청 원유생산비 발표결과 우유 리터당 생산비는 959원으로 지난해 대비 116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 차등 가격제 규정을 적용하면 음용유는 직전년도 사용량 증감폭 ±1.7%를 기준으로 수급 상황을 반영토록 설계되어있는데, 증감폭이 1.6%로 안정권에 들어음에 따라 60~90% 사이에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 가공용은 가공유 가격과 국제경쟁가격 차액이 리터당 62원으로 양호함에 따라 리터당 80~120% 사이에서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음용용은 리터당 69~104원, 가공용은 87~130원으로 오히려 가공용 원유의 협상 범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는 협상위원회를 꾸려 인상액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용도별차등가격제 시행 원칙에 따르면 협상위원회가 1개월의 활동을 통해 인상액을 결정한 후 8월 1일부터 조정액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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