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한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 57개 시·군의 52개 검정회에서 568농가의 3만 3061마리가 참여했다. 지난해 성적을 살펴보면 305일 평균유량은 1만 418kg으로 전년보다 104kg이나 감소했다. 
마리당 일평균 유량은 32.6㎏, 유지율 4.17%, 유단백 3.37%, 무지고형분 8.95%, MUN 12.9㎎/㎗ 및 체세포 23만cell/㎖로 나타났다.
검정 종료 평균 번식성적은 산차 2.4산, 분만 월령 46.5개월 및 초산 월령은 평균 26.0개월로 0.2개월 감소했다. 
2021년도에 이어 2022년도에도 횡성 대광목장(대표 김병용)이 평균유량 1만 5237kg을 기록하면서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됐다. 
규모별 305일 유량 최고목장상은 30마리 미만 강원 횡성 삼두목장(대표 이흥규), 30~49마리  경기 포천 큰별목장(대표 송충석), 50~69마리 경기 구학목장(대표 김선숙), 70~89마리 전북 정읍 영심목장(대표 김정택), 90마리 이상 경기 여주 태영목장(대표 안영삼)이 수상했다. 
최우수 검정회는 철원검정회가 차지했으며 경기 이천검정회와 남양검정회가 그 뒤를 이었다. 강원 철원검정회의 김정남 검정원은 최우수 검정원으로 선정됐다. 또 최우수 생애 유량 생산우는 10산차에 3507일 착유 생애유량 14만 3843kg을 생산한 충남 예산의 시왕목장(대표 윤희구)의 개체가 선정됐다.
최우수 우군관리목장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정읍의 영심목장 김정택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우군관리목장은 사육 규모 10%, 유량 30%(생애, 305일), 유성분 20%(지방량, 단백량), 번식 20%(분만 간격, 초산 월령, 산차), 유질 20%(체세포) 등을 평가해서 선정한다. 
아울러 전국선형심사 최우수목장에는 경북 김천 구원목장(대표 이학신), 우수목장에는 경기 묵방목장(대표 정귀영), 경기 이천 토끼실목장(대표 박찬훈)이 선정됐다. 전국 고등등록우 최우수목장은 62마리를 등록한 대흥목장(대표 최강현)이 차지했다. 한편,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 시상식’을 무기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