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며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방역초소를 부적절한 위치에 설치·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겨울 지적된 사항들이 올 겨울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아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 월곶면에서 21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윤형수 봉골농장 대표. 4년 전인 지난 2020년 농장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수십억 원의 큰 피해를 입었던 윤 대표는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때문에 그는 농장 입구는
참프레가 2024년 설 선물세트 7종을 선보였다.이번 설 선물세트는 동물복지 제품과 다양한 신제품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먼저 냉동세트는 정情세트(냉동1호)와 감사세트(냉동2호)로 구성됐다. 냉동1호는 △동물복지 치킨너겟 △텐더 △직화그릴 닭다리 △춘천식소금구이 △스리라차 닭날개 △허브치즈스틱으로 구성했다. 2호는 정세트에 신제품 동물복지 큐브닭가슴살 2종을 추가했다. 냉장세트는 복福세트(냉장2호), 복福 세트(냉장3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냉장2호는 △무화과오리훈제슬라이스 △훈제통닭 △싸먹는 오리슬라이스 △동물복지
정부의 무관세 닭고기 수입에 대한 육계업계의 반발이 거세다.한국육계협회와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국내 육계 생산기반 무너뜨리는 닭고기 할당관세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부가 무분별한 할당관세 정책을 추진한 결과 국내산 닭고기 자급률 80%대가 붕괴됐다는 것이다.2024 농업전망 자료에 따르면 평년에 86.9%이던 닭고기 자급률은 2022년 82.8%로 낮아졌고 2023년에는 77.0%까지 하락했다. 이는 평년 대비 11.4%, 지난해 대비 7.0% 하락한 수치다.육계협회와 사육농가협의회는 “닭고기
국내 육계산업 발전에 숨은 일등공신이 있다. 농가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며, 국내산 닭고기 경쟁력 향상에 앞장선 사람. 한국육계협회의 김효진 수석부장이 그 주인공이다.실제 육계협회에서 정부에 제안한 관련 정책과 소비홍보 방안들은 모두 김효진 부장이 관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국내 육계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계탕 대중국 수출에 기여한 것이다. 김 부장은 ‘삼계탕수출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CI 제작, 중국 현지 탐방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중국 중
계란의 품질 유지를 위해 세척란 온도관리 체계를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의 냉장 보관·유통 규정은 오히려 계란의 품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생산비를 가중키시고 있어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계란의 물 세척 유무에 따라 보관·유통 온도가 달라진다. 공기나 브러쉬 세척을 거친 비세척란의 경우 실온 유통이 기준이지만, 물로 세척한 계란은 소비자에게 최종 판매시까지 10℃ 이하의 냉장 상태로 유통해야 한다.문제는 농장의 세척란 보관온도는 10℃ 이하인 반면, 선별포장업 작업장의 온
하림이 직화구이로 은은한 불맛을 살린 ‘직화 통닭구이’와 ‘직화 통다리구이’를 출시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기만 하면 캠핑장에서 맛볼법한 바비큐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신제품 2종은 냉장 제품으로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불에 구워 담백하면서도 진한 감칠맛과 불맛이 특징이다. ‘직화 통닭구이’는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조리해 푸짐하다. ‘직화 통다리구이’는 부드럽고 쫄깃한 닭다리 부위를 통째로 구워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살렸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2분 데우거나, 20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하림의 식품산업투어인 ‘HCR(Harim Chicken Road) 투어’가 연간 방문객 2만여 명을 기록하며 산업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HCR 투어를 본격 시작한 2022년에는 8600여 명이, 2023년에는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1년 만에 방문객이 132% 증가했다. 올 1월에만 벌써 2100여 명이 투어를 예약한 상태이며, 올해 3만 명, 내년 5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HCR 투어의 인기 요인은 ‘입소문’이다. 방문객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반인들뿐만
계란산업협회가 지난 24일 광명역 테이크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강종성 회장을 비롯 전국 지부장과 원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계란유통 종사자들간 화합과 발전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이날 강종성 회장은 “계란산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유통인의 미래를 위해 함께 단결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정부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닭고기 수급안정을 위해 일부 계열업체의 육용종란 수입 비용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종계부화농가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회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국민 혈세로 사기업을 지원하는 정부를 규탄한다”면서 “종란 수입에 따른 세금 투입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봄철 닭고기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는 정부 측의 주장과 달리, 1/4분기 닭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는 등 닭고기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한국농
하림이 설을 앞두고 ‘2024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설 선물세트는 오는 2월 6일까지 하림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에서 판매한다.먼저 냉동 선물세트는 △치킨너겟, 팝콘치킨, 용가리치킨 등 간식으로 구성한 ‘情(정)세트’ △양념치킨, 통살 유린기, 포켓몬 피카츄 돈까스 등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福(복)세트’ △삼계탕, 닭강정, 치즈스틱 등으로 구성한 ‘하림 스타터 세트’ △동그랑땡, 만두, 어묵 등 용가리 브랜드 제품을 한데 모은 ‘용가리 어린이 세트’ △닭떡볶이, 순살 닭갈비, 직화 무뼈닭발 등 별미 제품들로 기획한 ‘
한국계란산업협회가 오는 24일 광명역 테이크호텔 H가든에서 신년 교례회를 개최한다.강종성 계란산업협회장은 “신년을 맞아 원로와 임원, 지부장 등 계란유통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경기도와 경상북도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가금업계가 또다시 비상에 걸렸다.방역당국은 지난 9일과 10일 경기 안성시와 경북 의성군 산란계농장에서 각각 H5형과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번 AI는 지난달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누적된 29건 중 경기와 경북지역에서 확인된 첫 사례다. 특히 경기도는 전체 산란계 6900만 마리 중 1700만 마리(24.6%)를 차지하는 전국 산란계 최대 밀집지역 인데다, 평택·안성·화성·이천·여주 등 경기 남부권에 8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축산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격변하는 축산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첨단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들 장치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축산 현장의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오토캐칭’도 이중 하나다. 오토캐칭은 업무 강도가 높기로 악명높은 생계 상차 작업을 대체함에 따라 상차 업계에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이다.국내 최초로 오토캐칭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는 전북 익산시 낭산면 소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축산업계에도 ESG 바람이 불고 있다. 하림도 ESG 경영에 속도를 내는 등 동물복지를 통한 자연친화적 사육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담당자로서 일익을 다하겠다.”지난 2011년 하림에 입사한 박진언 하림 사육3팀 차장은 하림 동물복지 농장 인증 및 사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하림의 첫 동물복지농장 인증을 시작으로 총 70농장의 인증을 담당했고, 현재 80농장의 사후관리를 담당 중이다.동물복지 닭고기와 교육도 박진언 차장의 영역이다. 하림의 동물복지 닭고기인 ‘자연실록 동물복지’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 안두영 부위원장(대한산란계협회장·사진)이 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한다.계란자조금은 김양길 관리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말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조금은 관리위원장 유고 상황 발생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1월부터 임기만료인 6월까지 안두영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안두영 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남은 6개월의 잔여임기 동안 자조금의 존폐를 걸고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육계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각각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시무식에서 김상근 회장은 “지난해 정부의 무분별한 할당관세 정책으로 닭고기 자급률이 처음으로 76.9%를 기록하는 등 우리 육계업계는 생산기반 약화라는 우려 속에서 한 해를 보낸 데다, 고병원성 AI까지 발생해 올해 우리 육계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체의 어려움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협회 직원들이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회원농
㈜올품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29일 자로 강기철 대표로 바꼈다.신임 강기철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했다. 1988년 롯데그룹을 거쳐 같은 해 ㈜하림에 입사, 2001년 유통사업팀장, 2007년 수도권사업부장, 2009년 마케팅실장, 2018년 신선BU 본부장을 역임했다.
존경하는 가금업계 종사자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육계업계는 생산비 폭등, 육용종계의 생산성 저하로 인한 병아리 품질 저하 발생과 이로 인한 육계가격 인상, 정부의 할당관세 조치로 사상 최대의 닭고기 수입, 국내산 닭고기 자급률 하락 등으로 얼룩진 한해였습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공동행위 조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작년 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산업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극성이 우려되고, 정부의 계열화사업체의 책임방역 강화 등 불합리한 규제 등으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 2일자로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이번에 새로 채용된 김금비 사원은 협회 홍보 분야를 맡아 월간 산란계 제작과 협회 대외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금비 사원은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자기 개발을 통한 성장으로 산란계협회에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에 삼계탕·만두 등 열처리가금육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국내산 삼계탕을 포함한 냉동치킨·만두·닭가슴살 소시지 등 열처리가금육 제품에 대한 EU와의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해당 제품들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2022년 기준 국내산 열처리가금육 수출액은 2037만 달러 규모로 미국·일본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향후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에 수출할 경우 점진적으로 연간 약 2000만 달러의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