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영 부위원장 직무대행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 안두영 부위원장(대한산란계협회장·사진)이 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한다.
계란자조금은 김양길 관리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말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조금은 관리위원장 유고 상황 발생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1월부터 임기만료인 6월까지 안두영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안두영 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남은 6개월의 잔여임기 동안 자조금의 존폐를 걸고 자조금 미납금을 해결하고, 자조금이 100% 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자조금 거출에 응하지 않는 농가는 자조금법에 따라 도계를 거부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협조하지 않는 도계장이 있다면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두영 직무대행은 이어 “향후 자조금은 불필요한 분야의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사용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하며, 농가에게 이익이 되고 농가가 요구하는 곳에만 사용하겠다”면서 “자조금을 수급 조절이나 계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잘 활용한다면 여러분이 낸 자조금보다 몇 배의 이익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우리 스스로와 산란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거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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