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사료에서 경주공장과 함께 양계와 양돈 등 중소가축사료를 전담하고 있는 원주공장의 올해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원주공장의 사료 판매 실적은 양계 8만1180톤으로 전년대비 무려 1만4979톤 감소, 양돈 13만2176톤으로 4771톤의 감소를 보였다. 그런 원주공장이 올 1분기 계획대비 양계 9723톤, 양돈 3711톤을 초과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백삼령 공장장은 이에 대해 “본사 중소가축분사를 중심으로 한 일선축협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그것이 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현재 농협 4대 공판장 및 계통 공판장에서는 NH 손해보험의 보험상품으로 근출혈 발생에 대한 손해액을 보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손해보험을 통한 보상액은 23억 여 원으로 3784마리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다. 지난해 발생한 근출혈 개체 8551마리 가운데 22.5%가 보험에 의한 보상을 받았다.나머지 개체들에 대해서는 해당 도축장의 관행대로 처리되면서 한우농가들의 불만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 민간 도매시장 및 공판장에서도 근출혈 발생으로 인한 농가와 도축장간의 분쟁과 소모전을 줄이고 경쟁력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주)대성기연은 공조냉동 전문기업이다.지난 1989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냉동공조, 항온항습, 클린룸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고객만족을 통한 가치창조’를 최고의 기업이념으로 추구해온 대성기업은 설계부터 사후 제품관리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된 생산설비와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부터는 축산업으로 진출, 30년 노하우와 시공사례를 바탕으로 축사용 맞춤 냉방기 ‘돈사냉방기’를 출시하며 축산부문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현재까지 경기지역 40여 양
거세우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근출혈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19년 NH 손해보험에서 근출혈 보험이 개발되면서 책임 소재에 따른 분쟁이 종식되는 듯했으나, 농협 4대 공판장과 계통 조합 공판장 외에는 보험 적용이 어려워, 민간 도매시장과 도축장에도 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도축된 소 가운데 근출혈 발생 개체는 8551마리로 전체 도축 마릿수의 1.1%에서 발생했다. 이 중 근출혈 보험으로 보상을 받은 개체는 3784마리. 4대 공판장 및 계통 공판장 출하축만 보험 가입이 가능하므로 발생 개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미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2760만 톤CO2eq(CO2eq는 주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단위, 이하는 톤으로 표기)이다. 전년(7억 970만 톤) 대비 1790만 톤(2.5%)이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5억 3600만 톤 이하로 낮추기 위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지구 온도상승 폭을 1.5℃ 이내로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상들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대부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Net-Zero) 목표와 전략을 지난해 말까지 유엔(UN)에 제출했다. 온실가스 감축 필요는 글로벌 무역환경에도 영향을 주면서 ‘탄소국경세’ 도입을 촉발했다. 탄소국경세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무역장벽이다.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이 더 늘어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한돈 뒷다리살(후지) 적체 물량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뒷다리살을 튀긴 요리를 판매하는 돼지후라이드 전문점 ‘로드락후라이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닭 대신 돼지고기를 사용해 튀겨낸다. 100% 한돈 뒷다리살을 사용하고 있어, 추후 뒷다리살 소비 확대 및 재고량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이에 ‘로드락후라이드’ 가맹점 9개소를 한돈인증점으로 선정했다. 참고로 한돈인증점은 전국에 1000곳이 성업 중이다.‘로드락후라이드’는 20년 외식사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하 포크빌공판장) 포크빌 축산물 공판장은 최근 한우(거세) 경락가격이 kg당 3만 5270원에 낙찰되면서 공판장 개장 이후 가장 최고가를 갱신했다고 밝혔다.포크빌 공판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서 사육된 오국찬 농가의 경매번호 61번 32개월령 한우(거세)가 전국 최고가격인 생체 kg당 3만 5270원, 2100만 원에 낙찰됐다.최고가로 낙찰된 이 한우는 등급(1++A), 생체중량(789kg), 등심단면적(150cm2), 지육중량(486kg), 근내지방도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조합원과 직원이 함께 행복한 순정축협’이 슬로건인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사진)은 하루 TMF사료 100톤을 생산하고 있는 정읍 경제사업장(본부장 최칠규)이 정읍시 정읍북로 710-1의 3만4240㎡의 대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이 공장은 지난 2010년 4월 생산에 돌입했다. 공장건물 3371㎡, 창고 994㎡, 사무실 332㎡를 갖추고 있다. 공장 내 주요시설은 조사료 절단기 및 투입기, 배합기, 포장기, 원료저장 빈, 습식 원료저장 및 투입기 등이 설치된 초현대식으로 설비가 돼 있다. 모든 원료의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돈자조금의 투자 대비 사업성과 확대를 위해 TV광고와 홍보행사 예산을 줄이고 온라인과 방송협찬 프로그램(PPL) 비중을 늘리는 방안이 제기됐다. 지난해 한돈자조금 1원당 농가 수입 증가 금액은 6.9원으로 나타났다. 조한백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이사는 지난 16일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한돈자조금 성과분석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한돈자조금 성과분석은 사업 방향성 재정립을 위한 것으로, 사업 평가 및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분석 조사 대상은 소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농협 축산경제가 주최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 농식품부‧환경부‧축산단체‧일선축협 조합장‧우수농가 등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동복목장(대표 원유국‧이천축협 조합원)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 농가는 충북 괴산군 소재 아름다운 농장(대표 이제홍‧괴산증평축협 조합원)과 전남 화순 소재 쉴만한 농장(대표 이상근‧화순축협 조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농협사료 전남지사는 일반·농협사료 중 생산·판매량에서 전체 2위 공장이다. 지난해에는 64만1000톤을 판매, 61만6000톤의 의지목표를 2만5000톤 초과 달성하면서 개장 이후 최대실적을 올렸다. 지난 1월 취임한 김종수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판매목표를 62만3000톤, 손익 172억 원으로 잡고, 지난해 열었던 ‘60만톤 시대’의 기틀을 완전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성장가도에 진입한 전남지사의 동력이 더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마케팅,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영광축협은 2019년 3월 전국 협동조합 조합장 동시선거 이후 1년 5개월여 동안 ‘무자격 조합원’의 투표 참여 문제로 심각한 내홍을 앓았다. 전형적인 선거 후유증이었다. 이강운 조합장의 잘못(?)으로 빚어진 사태도 아니었지만, 그는 고스란히 그 후유증을 맞았다. 결국 법원의 선거무효 결정이 내려졌지만 이 조합장은 항소하지 않고 자진사퇴를 선언하고,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조합장 재선거에 나섰고, 지난해 8월 13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그는 “매년 선거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대불황 속에서 강진완도축협은 조합 설립 이래 신용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상호금융대출금 면에서 2020년 한해에만 547억 원 순증, 전년 대비 63.2% 성장해, 대출금 성장률 전국 축협 중 1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은 전국 1118개 농·축협 가운데 3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제사업에서도 축산자재 전년대비 2배 이상, 농협사료 판매 순증 1위를 비롯 농협계통사료 판매 부문 3관왕을 차지하는 폭발적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해 계통사료 4만 톤 달성탑을 수상
[축산경제신문 권민‧이승훈 기자] 2021년 포천축협의 슬로건은 ‘축산업의 미래를 함께하는 조합’이다. 경쟁력 있는 농축산업, 잘 사는 농민, 살기 좋은 농촌 구현을 목표로 조합의 정체성이 살아 있는 든든한 축협을 실현하는 것이다. ‘협동조합의 정체성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해 양기원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존재가치에 충실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조합원 소득을 높이고 안정시켜,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양기원 조합장은 조합이 쉬지 않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유기체가 되어야 하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조합원 평균 소득 1억, 사업물량 1조 달성’목포무안신안축협(이하 목무신축협)하면 떠오르는 슬로건이 바로 ‘조합원 부농의 꿈을 실현해 드립니다’다. 사회·문화, 그리고 경제적 약자인 농민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증대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켜, 도시민 부럽지 않은 생활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목무신축협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다. 공동화되고 있는 농촌을 살리겠다고 정부가 추진한 ‘젊은이가 돌아오는 축산업’에 편승, ‘한우돌보미’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먼저 현실화한 것이 목무신축협이다.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 지난해 3월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마스크 제한 판매제’가 실시될 즈음, 조합원들의 건강이 걱정된 영암축협 직원들은, 먼저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마스크 확보를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었다. 결국 화순에서 공급할 마스크를 확보했다. 8월 11일, 집중호우로 구례 지역이 물에 잠겼을 때, 조합장과 직원들은 휴가도 반납한 채 굴삭기·방역 차량 등 중장비까지 동원해 긴급 재난복구 지원에 나서 타 조합들에 모범을 보이며 협동조합 간 협동을 이끌어냈다. 이 복구 작업엔 이맹종 조합장의 아내와 딸도 동행했다.조
[축산경제신문 권민‧염승열 기자]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기준을 만들자’·‘누구도 강요하지 않고도 자발적으로 임하는 자세’·‘조합원이 이끌어가는 조합’.광주광역시축협(이하 광주시축협)이 내세우는 슬로건은 다양하다. 그러나 그 슬로건의 중심점은 ‘자율성’이다. 스스로 우러나오는 마음에서 업무를 대하고, 조합원을 대하는 자세, 그것이 김호상 조합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지향점이다. 그가 중요한 조합 사업에 조합원을 참여시키고, 그동안 뿌리 깊게 박혀 있던 ‘상명하복(上命下服)’의 업무스타일을 수평적이고 다면적으로 바꾼 것도 같은 맥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가축전염병 등에 따른 도매시장 폐쇄 대응을 위해 축산물 도매시장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개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속 자문기구인 축산물 수급조절협의회를 설치·운영한다. 올해부터 5만마리 이상의 산란계 농가도 방역위생관리업자를 통해 소독·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달라지는 농식품분야 주요 제도’를 소개했다. # 농촌공간정비프로젝트 추진코로나19 이후 농촌 거주 수요 증가 대비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촌의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
[동물약품] ‘수출’ 선방에도 웃지는 못했다 코로나 확산 영업활동 제약가축두수 증가로 내수 증가2020년 소폭 흑자마감 기대생화학제·구충제 2%대 성장 동약 수출 총액 0.7% 늘어비중 큰 원료수출액은 급감코로나로 화학제 38% 증가물류비 급등에 마진은 급락 코로나 19로 올해 동물약품 산업에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동물약품 판매가 급감할 거란 예상과 달리 소폭 감소에 그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아직 2020년 동물약품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