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리협회 제14대 임원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까지 신임 오리협회장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하담 전 오리협회 전북도지회장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박하담 당선자는 오는 1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3대 정기총회 및 제14대 임원선거에서 14대 오리협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한편, 박 당선자는 전북 정읍시에서 육용오리를 사육하고 있고, 전북도 정읍시농민회 사무국장과 오리협회 정읍시지부장 및 전북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정읍시 축산연합회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오리협회는 내달 1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14대 회장 및 부회장·감사를 선출한다.한국오리협회 임원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4대 임원선거를 공고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선출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4명, 감사 2명이다.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입후보 등록 기간은 15일부터 2월 29일 17시까지이며, 임원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등록 기간 내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후보자 확정은 오는 3월 1일 협회 홈페이지와 사무국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오리산업은 2000년대 후반부터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축산 부분 주요 축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리 생산액을 살펴보면 2008년에 1조 원 시장에 처음 진입한 이후 2011년에는 1조3966억 원으로 전체 농림업 분야 생산액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 중인 AI 등의 여파로 오리생산액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 국내 오리산업 현황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9월 1일 기준 오리 2000마리 이상 사육 중인 농가는 520호, 총 사육마릿수는 880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 919만700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과 오리고기 외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외식문화 창출을 목표로, 경기도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환경 개선 및 동반성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오리고기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지역 외식산업의 혁신을 이뤄나가기로 뜻을 모았으며,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성과 창출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지역 외식산업이 새로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오리자조금)는 오리고기의 우수성과 뛰어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개그우먼 김민경을 광고모델로 선정, 광고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오리자조금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운동천재’ 이미지를 가진 대표 연예인 김민경과 함께 맛과 영양 모두 풍부한 오리고기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컨셉을 유쾌하게 담았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사격 국가대표에도 발탁될 만큼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으며,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 법제화에 오리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를 두고 오리협회는 “전혀 조율되지 않은 일방적인 AI 방역정책으로 오리산업 전체가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2017년부터 7년째 시행중인 사육제한이 올해부터 법제화로 전환됨에 따라 전체의 41%에 해당되는 오리농가들이 잠정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평균 30% 정도였던 예년에 비해 사육제한 농가수가 10% 이상 급등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파악되면서 오리농가들은 “크게 달라질 게 없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오리자조금)가 오리고기 소비 활성화와 건강하고 맛있는 오리고기 식당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3개 업소를 ‘덕슐랭 선정 맛집’으로 선정했다. 오리자조금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국의 오리고기 유명식당을 대상으로 △메뉴 △완성도 △방문객 평가 등을 고려해 총 13개 업소를 선정하고 인증 현판과 일회용 앞치마, 원터치 오프너 등 식당에서 사용 가능한 덕슐랭 홍보물을 제공했다.이번 덕슐랭 선정 맛집 사업은 오리고기 전문식당이 줄어든 최근 외식시장에서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공정관리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조치한 ‘오리 생산량 제한행위 제재’가 무리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오리계열사·오리협회가 가격·생산량 담합 혐의로 부과 받은 과징금에 이어 오리협회는 올해 또 다시 ‘별건’으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이를 두고 오리 산업 관계자들은 “오리 생산량은 AI 발생, 겨울철 사육제한으로 수급 조절이 불가피하다”며 “오리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공정위의 편향된 시각”이라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지난 22일 오리협회가 오리 신선육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종오리 공급량 및 사업자별 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겨울철 사육제한 법제화 첫 시행을 앞두고 오리농가들의 반발이 거세다.오리농가 동의서를 통해 지원사업 형태로 시행돼 왔던 겨울철 사육제한이 내달 1일부터는 사육제한 명령제도로 정식 법제화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오리업계가 농식품부에 줄기차게 요구해온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체 사육제한 법제화가 강행됨에 따라 파장이 커지고 있다.오리농가들은 농식품부의 사육제한 지시와는 별개로 지자체들이 추가로 사육제한에 나설 것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벌써부터 겨울철 사육제한 법제화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게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국내 유일의 오리고기 공식 판매몰 오리덕몰에서 ‘생산자 직판 1+1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정부·오리농가·계열사가 협력·지원하는 체계로 추진됐으며, 6개 오리계열사의 최고 인기품목 약 18품목을 엄선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1+1 혜택을 선사했다.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내산 오리고기의 다양한 상품을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돼 오리고기 판매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가볍고 건강하게 헬시 플레저를 위한 오리요리’, ‘음식점에서 상용화 가능한 오리메뉴’를 주제로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교에서 ‘2023 천하제일 오리 요리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오리요리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일반부 20팀, 학생부 20팀 등 총 40개 팀이 참여해 대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영예의 대상은 △학생부 이종서 씨 △일반부 유정민 씨이며, 최우수상은 △학생부 김승현 씨 △일반부 조태호·강상훈 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학생부 김민찬·박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영옥 한국오리협회 부회장은 일명 ‘빅 스피커’로 통한다. 선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오리 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거침없는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상대와 자리를 가리지 않고 할 말은 다하는 성품이다. 전 부회장이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오리 산업의 현 상황과 궤를 같이 한다. 겨울철 사육제한과 유독 오리농가들을 겨냥한 듯한 강력한 방역정책이 오리 산업을 황폐화시켰기 때문이다. 미운털이 박힐 것을 각오하고 정부에게 쓴 소리를 해야 했다. 또 계열화사업 특성상 오리농가와 계열사 사이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 유일의 오리고기 공식 판매몰 ‘오리덕몰’을 오픈했다.지난 5일 새롭게 오픈한 오리덕몰은 ‘오리고기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라는 브랜드 컨셉으로 오리자조금이 직접 운영·관리한다. 오리자조금은 기존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오리고기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자조금 계열사 상품을 중개수수료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쇼핑몰 구축을 목적으로 ‘오리덕몰’을 기획했다. 특히 다른 쇼핑몰에서는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오리목, 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폐업이 목전이다. 해가 갈수록 몸 가누기도 힘들다. 고생길이 훤한 농장을 자식들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 주변에서 하나둘 농장을 접는다. 겨우 30농가 남짓 남았다. 심각한 초고령화 현상에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경기도 오리농가들의 현주소다. 경기도에 소재한 오리농가 30곳 농장주들의 평균 연령은 70대 초중반이다. 이는 올해 초 통계청이 내놓은 농장주 평균 연령인 68세를 웃도는 수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매년 농장주의 평균 연령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후계농은 보이지 않는다. 30농가 중 단 2농가만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식품부가 지난 7일 개정·공포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에 포함된 겨울철 사육제한 손실보상 제도화를 놓고 오리농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겨울철 사육제한이 법제화되면서 10월부터 4~6개월간 오리농장 폐쇄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이는 법적으로 강한 처벌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농식품부가 사육제한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범위도 확대했다. 현대화된 사육시설을 갖추고, 방역을 철저히 지킨다 해도 농식품부장관이 명령하면 사육제한을 피할 길이 없다. 오리농가들은 “근본 대책은 실종된 채 오리농가 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봄나들이용으로 즐기기 좋은 오리요리를 소개했다.예부터 ‘날개 달린 소’로 불려온 오리고기는 백색 고기로 분류되지만, 백색 고기의 영양학적 장점과 적색 고기의 풍미를 모두 갖춘 보양식이다. 또 인체의 성장과 생리 활성에 관여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며,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 식품이다.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정의 달 5월, 훈제오리를 이용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나들이용 오리요리는 △오리비빔밥말이 △훈제오리무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신규 오리농장 허가 조건에 현대화된 가설건축물도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리농가들은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하는데 있어 신규농장의 일반건축물 적용은 반대하지 않지만 일정 규격을 충족하는 현대화된 가설건축물은 신규농장으로 허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농식품부가 축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가운데 대부분 오리농가들의 의견은 이 같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리농가들이 이처럼 현대화된 가설건축물도 신규농장으로 허가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으로 농가 수가 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리산업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리축사 현대화’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안 기르면 AI 발생도 없다”는 정부의 겨울철 사육제한은 오리농가 방역 개선에 심각한 부작용만 일으킨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AI 방역조치에 따른 합리적 보상이 절실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지난 1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과학적인 방역을 위한 스마트형 오리축사 전환 모색 국회토론회’에서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은 “규제일변도 방역정책에서 벗어나 오리농가가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역정책과 정당한 보상이
국내 오리산업은 2000년대 후반부터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최근 축산부분 주요 축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리 생산액은 2008년에 1조 원에 첫 진입한 이후 2011년 생산액은 1조3966억 원으로 전체 농림업 분야 생산액 중 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HPAI 등의 여파로 오리생산액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 사육제한 올해로 6년째 시행오리산업은 육계산업과 유사하게 계열화사업 비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오리의 생산구조는 육계에 비해 그 시작과 발전이 더딘 관계로 사육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AI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라남도가 나주·영암·함평·무안지역 오리 농가들에게 겨울철 사육제한을 강요하면서 농가들이 극렬히 반발하고 있다. 사육제한에 참여하지 않으면 “오리 신규입식을 불허하겠다”라고 협박, 오리 농가의 목줄을 조였다. 전라남도는 겨울철 사육제한이 법적 강제사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 오리 농가들을 대상으로 참여를 종용했는데, 여기에 오리계열사도 끌어들여 오리 농가들이 따를 수밖에 없도록 한 것이다. 겨울철 사육제한에 추가로 참여치 않으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살처분 처리비용 50%를 오리계열사가 부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