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기 좋은 요리 소개

봄나들이용 오리요리(위부터 오리비빔밥말이, 훈제오리무말이쌈, 훈제오리김밥)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봄나들이용으로 즐기기 좋은 오리요리를 소개했다.
예부터 ‘날개 달린 소’로 불려온 오리고기는 백색 고기로 분류되지만, 백색 고기의 영양학적 장점과 적색 고기의 풍미를 모두 갖춘 보양식이다. 또 인체의 성장과 생리 활성에 관여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며,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 식품이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정의 달 5월, 훈제오리를 이용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나들이용 오리요리는 △오리비빔밥말이 △훈제오리무말이쌈 △훈제오리김밥이다.  
오리비빔밥말이는 훈제 오리고기의 고소함과 매콤한 비빔밥,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가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두루 얻을 수 있는 음식이다. 새콤달콤한 쌈무에 훈제오리와 오이, 당근 등 채소를 얹어 말아먹는 훈제오리무말이쌈에 겨자소스를 곁들이면 오리고기의 담백함과 조화를 이뤄 풍미가 뛰어나다. 훈제오리김밥은 노릇노릇하게 구운 훈제오리를 김밥 속 재료로 넣어 담백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이색 김밥이다. 
김시동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은 “연휴가 많은 5월, 영양 풍부한 오리고기로 가족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며 “오리고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방법과 토종오리 품종 개발에 힘써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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