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젖소에 한우 수정란이식이 늘어나면서 한우업계가 울상이다. 한우 산업은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을 우려해 수년째 감축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젖소에서 한우 송아지가 생산되는 것이 문제라는 것. 낙농 산업이 수년째 침체기를 겪으면서 최근 들어서는 생산량 감축까지 이어지자 일부 농가들 사이에서 젖소에 한우 수정란을 이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젖소의 특성상 분만을 해야 우유를 생산할 수가 있는데 사육 규모는 더는 늘릴 수 없는 상황. 그 때문에 낙농가에서 한우 수정란이식을 통해 송아지를 생산하면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 조합원 농장에서 대박의 상징 ‘흰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다.아산시 음봉면 임웅빈 농가에서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의 해에 흰 송아지가 출생해서 이 지역 축산인은 물론 지역민으로부터 길조라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축협에 따르면 이번 흰 송아지는 임웅빈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순수 한우 암소의 두 번째에서 지난 1월 19일 낳았는데 처음에는 백색이 뚜렷지 않고 관찰 경험도 없어 오히려 병에 걸린 송아지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다고. 커가면서 점차 흰 털이 강해져 수의사 등 전
전국한우협회 산하 한우정책연구소 2대 소장에 정승헌 전 건국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 24일 열린 한우정책연구소 운영위원회는 신임 소장을 비상근직으로 전환하고, 수석연구원 2명과 책임연구원 1명 등 3명의 상근직 연구원을 채용 하는 등 연구소 운영체제를 개편키로 했다.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이 2020년 강원한우 브랜드를 대표하는 우수농가 6인을 선정해 시상했다.선정기준은 참여 축협별 2020년 브랜드 출하마릿수와 등급별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농가 1명 등 총 6명이다. 그 결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김봉림 대표(봉의한우목장) △인제축협 강명옥 대표(영빈농장) △고성축협 장정권 대표(대성농장) △속초양양축협 최명학 대표(삽존농장) △강릉축협 심상훈 대표 △동해삼척태백축협 권흥기(하늘농장)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강원한우 브랜드 우수농가 선정은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 수급조절 대책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미경산 비육지원사업, 저능력 경산우 감축 사업이 지지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한우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과 농협이 추진 중인 경산우 감축 사업이 계획대비 절반도 못 미쳤다. 전국한우협회가 지난달 말까지 미경산우 비육 지원사업 대상우를 모집한 결과 총 8679마리가 접수됐다. 당초 계획인 2만 마리의 45% 수준이다. 경산우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농협도 1195마리 감축 목표를 세웠지만, 사업종료를 약 열흘가량 앞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오는 30일 치러지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에 민경천 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과 안석찬 전 제주도지회장이 입후보했다. 민경천 후보는 2017년부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왔으며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안석찬 후보는 제주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한농연 제주시 구좌읍 회장, 한농연 제주시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선거는 오는 30일 개최예정인 한우자조금 대의원 총회서 치러지며 이날 총회에서는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 대의원회 의장, 감사도 선출된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송아지 설사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는 기생충(원충) 감염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농장 303곳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설사병을 일으키는 작은와포자충과 람블편모충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작은와포자충은 조사 농가의 23.8%(72/303)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1∼3주령 송아지에서 대부분(92%) 발생했다. 발생 시기는 송아지 생산이 많은 봄부터 여름까지 많이 나타났다.람블편모충은 조사 농가의 25.4%(77/303)에서 발생했다.5주령까지의 송아지에서 71%, 6∼11주령 송아지에서 24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지원부 한우국은 향후 한우 수급 불균형이 예상됨에 따라 한우농가들의 암소감축과 입식자제 동참을 호소했다. 윤용섭 국장은 “최근 한우사육동향과 관련, 한우 사육마릿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암소 도축마릿수는 정체됨에 따라 수급불균형이 우려된다”면서 “한우 암소감축 및 송아지 입식자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의 지난해 4분기 「한우시장 트렌드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12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318만 9000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으며, 2021년 1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자조금 재원으로 한우협회, 농협, 한우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는 ‘한우농가 컨설팅’의 효과가 입증됐다. 한우자조금은 사업 시행 주체별 최종보고회 결과 ‘한우농가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의 사양 관리 및 출하성적이 컨설팅 전보다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농가당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농가별 출하성적 분석, 번식관리 등을 통한 농가 별 손익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컨설팅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은 전반적으로 △번식률 △번식 간격 △송아지 폐사율(%) △1+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출하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보험의 피해보상 보험금을 2020년 한 해 동안 3784마리를 대상으로 23억3000만원을 지급했다.농협축산물도매분사와 NH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보험 출시 첫해인 2019년에 총 출하두수 26만5000마리 중 63.1%인 16만7000마리가 가입했으며, 축산농가의 호응이 높아 2020년에는 총 출하마릿수 26만8000마리 중 78.1%인 20만 9000마리가 가입해 가입율과 가입마릿수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익산 황토우영농조합법인을 둘러싼 조합원과 조합 간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지난해 조합원이 제기한 제명 부당 소송과 조합이 조합원을 상대로 진행한 농기계반환 소에 이어, 최근 조합은 해당 조합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를 제기한 것. 두건의 1심 재판부가 농가 손을 들자 조합이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을 앞둔 가운데 최근 조합은 해당 조합원 6인과 조합원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 소를 제기했다. 관련인들에 따르면 조합은 조합원 제명 무효 소송 당사자 6인과 탈퇴 조합원 A씨를 포함한 7인을 대상으로 1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이 참여 부진으로 기한내 목표마릿수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제한적인 농가 선정에 1+1으로 사업이 시행되다 보니, 참여개체수가 쉽게 늘지 않고 있다. 이번 사업의 목표 마릿수는 2만 마리. 한우자조금 지원 개체 1만 마리와 자율참여 개체 1만 마리이다. 농가당 참여 마릿수는 1+1으로 농장식별번호당 자조금 지원 대상개체 20마리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20마리를 포함해 총 40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개체에는 미경산 비육 지원 약정을 체결한 뒤 자조금 지원 대상 개체만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고령인구의 손쉬운 한우 섭취를 위한 한우 가공품 ‘한우 보푸라기’가 개발됐다. 한우보푸라기는 한우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도 섭취시에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의 섭취가 어려운 고령층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양여자대학교와 함께 노인을 위한 한우 단백질 식품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한우자조금은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증진시켜 고령층 국민 건강의 질을 향상 시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시군지부(회장 박영철)와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천일)은 지난 8일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도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들을 위해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사랑의 한우나눔’ 행사를 갖고 강원도사회복지회관에 한우곰탕 1만 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4000만 원 상당의 한우곰탕은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시군지부와 강원한우조합공동법인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강원도 전역에 전달됐다. 박영철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은 “‘도민에게 사랑받는 지속 가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이 ‘올해는 한우해’를 콘셉트로 하는 신규 TV 및 라디오 광고를 지난 1일부터 방송했다. ‘올해는 한우해’는 올해가 신축년 소띠 해임을 강조하며 한우를 먹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같은 CM 송을 배경으로 ‘명절편’, ‘일상편’, ‘한우데이편’ 등 모두 3편의 CF를 제작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TV 광고와 함께 라디오에서도 ‘올해는 한우해’를 콘셉트로 한 CF를 동시에 온에어한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명절편’을 시작으로 이후에 ‘일상편’과 오는
[축산경제신문 박찬용 기자] 전국한우협회 제 8대 경북도지회장에 최종효 영천시지부장이 당선됐다. 최종효 신임 도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한우 사육 마릿수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와 갈수록 강해지는 정부의 환경규제 등으로 한우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내 한우산업의 역할을 4가지 과제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계획을 밝혔다. 최종효 회장은 단합된 힘을 이끌어 내기 위해 도내 한우농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장덕수)와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조합장 이중호)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3일 춘천시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북읍 관내 어르신에게 강원한우 곰탕세트 200개를 전달하는 ‘나눔축산 설맞이 축산물 정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축산물 정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및 경종농가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선진축산 도약을 위한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실천운동인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됐다.장덕수 본부장은 “본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와 겨울철 강추위로 인해 고생이 많
한우정책연구소 계재철 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지난 4일 퇴임했다. 한우정책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선임된 계재철 소장은 한우산업 분야 국정감사 요구사항 마련,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비육우경영안정제 도입을 위한 논리 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등 한우 산업 발전과 한우농가 권익 보호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계재철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정책연구소가 한우농가 권익 보호에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퇴임 이후에도 협회와 연구소,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두고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 사육구조 변화에 따른 수급영향 분석결과 2024년 한육 사육마릿수가 338만 마리에 육박할것으로 전망됐다. 한우자조금이 발주하고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팀이 수행한 ‘한우 사육구조 변화 및 수급 영향 분석’에 따르면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4년 338만 마리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한 이후 가격 하락으로 2025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사육구조 변화에 따른 것으로 연구팀이 가임암소와 번식우 마릿수를 활용해 사육형태를 분류한 결과 번식 농장수는 전체 한우농장의 약 50%, 일관사육농장은 40%,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최근 횡성축협 조합원 제명 소송 결과의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해당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27일 횡성한우협동조합을 찾은 김홍길 회장은 “횡성 축협 조합원 제명 소송 결과가 앞으로 한우 산업에 미칠 영향과 의미는 상당하다”라면서 “지자체나 의회 등에서 한우 산업에 관한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횡성한우협동조합 소속 한우 농가들은 “전국의 농축협조합장들이 이번 건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유념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대법원판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