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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에 묻힌 축산인들의 외침이 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및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어려움의 호소가 그것이다.정부는 가축분뇨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3월 24일 가축분뇨법을 개정·시행하면서 무허가·미신고 축사의 적법화 추진에 돌입했다. 법 시행 후 전체 무허가 축사 중 적법화 완료율은 2017년 7월 기준 6.5%에 불과하다.이처럼 적법화 완료율이 부진한 것은 이행을 위한 축산농가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축질병의 발생, 행정절차의 복잡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적법화 이행을 위한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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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17.09.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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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참교육학부모회 등 13개 단체 회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불안한 식탁에 학부모는 분노한다”며 “친환경, HACCP 인증 제품에 소비자가 지불한 비용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한 관계자는 “계란은 완전식품의 하나이며, 비용대비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어린 아이들의 주된 반찬으로 이용 되어온 식재료”라며 “그러나 그 동안 매일 먹다시피 한 계란이 살충제 범벅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닭에게 살충제를 뿌리는 농장주와 살충제가 들어 있는 계란에 친환경과 HACCP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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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7.08.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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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면 피서지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다. 때문에 값싼 수입 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팔면 큰 마진을 취할 수 있다는 유혹에 못 이겨 둔갑판매가 기승을 부린다.올해도 여름 휴가철을 틈타 축산물 원산지와 이력제를 위반한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각 지원에 따르면 피서철을 맞아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유명 관광지 주변 업소를 중심으로 축산물 원산지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광주·전남에선 44곳(거짓 표시 23곳, 미표시 21곳)이 적발됐다. 같은 기간 경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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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17.08.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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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7일 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이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6년 9월 28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식사·다과·주류·음료 등 음식물은 3만원, 금전 및 음식물을 제외한 선물은 5만원, 축의금·조의금 등 부조금과 화환·조화를 포함한 경조사비는 10만원이 가액기준이다.김영란법이 제정된 결정적 계기는 2011년 ‘벤츠 검사 사건’이다. 당시 현직 여검사가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 대가로 벤츠 등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내연관계에 따른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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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7.08.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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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관련법령을 개정하는 등 무허가 축사시설의 적법화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적법화율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무허가 축사 농가 중에서 적법화한 농가는 전체의 9.4%에 불과하다. 적법화를 진행하고 있는 농가는 29.1%로 집계됐다.또한 당장 내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를 완료해야 하는 대상농가 중 완료한 농가는 16.3%이며, 진행 중인 농가는 35.5%로 조사됐다.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무허가 축사에 대한 행정처분이 예고돼 있지만 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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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17.08.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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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5번째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알라바마주에서 11년 된 암소 1마리가 비정형 BSE로 확인됐다. 비정형 BSE란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하는 정형 BSE와는 달리 고령의 소에서 드물게 자연 발생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정형 BSE보다 위험도가 낮다고 평가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발 BSE와 관련해 각계의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지난 19일 관련기관 대책회의에 이어 20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실시했다. 그러나 몇몇 참석자들은 “여러 대처 방안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공허한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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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7.07.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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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환경문제와 악취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축산농가들과 관련 단체들은 국내 축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표적인 사업은 9개축종이 함께 참여하는 ‘축산물 인식개선 공동 캠페인’과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 등이다.축산물 인식개선 공동 캠페인은 모든 축종이 자조금 등을 공동으로 각출해 우리 축산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육류와 채소의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나무심기 캠페인은 향후 5~10년 뒤 숲속에 묻혀있는 농장을 만들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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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17.07.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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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는 앞으로 원인이 불분명한 가축 사체가 발생하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고 처리해야 한다. 농축산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가축 사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열처리 시설 및 발효처리 시설’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번 고시 제정 이유는 가축전염병 시행령 제 8조(사체의 재활용 등)에 따라 가축의 사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열처리와 발효처리 시설, 사용승인 절차를 정하기 위해서다. 지난 4일까지 의견수렴 기간을 마쳤다.발효처리 시설이란 발효처리 시설 또는 장치를 말한다. 그러나 농축산부는 “발효처리 시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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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7.07.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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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창궐에도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제주도에서마저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최초 의심신고를 한 제주시의 한 농가 토종닭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6월 5일 고병원성 AI(H5N8형)로 최종 확진됐다.의심축은 제주시 오일장에서 오골계를 구입한 A씨가 최초로 신고했다. A씨는 5월 27일 오일장에서 산 오골계가 5월 29일~30일 사이 모두 폐사한데 이어 뒤뜰에서 기르던 기존 토종닭 7마리 중 3마리가 추가로 폐사하면서 당국에 신고한 것.A씨에게 오골계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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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17.06.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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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민·관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다. 적법화 유예기간이 2018년 3월 24일로 9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정부가 2015년 11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세부 실시요령을 내놓은 이후 지금까지 1년 8개월 동안 적법화는 대상농가의 불과 5%도 안 된다. 나머지 95% 이상의 농가들이 아직도 적법화를 완료하지 못했다.다행히 약간의 숨통이 트였다. 그 동안 논란이 됐던 ‘무허가 축사 적법화 관련 가축분뇨법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적법화 3단계 대상(돼지 50㎡~400㎡ 이하, 소·젖소·말 100㎡~400㎡ 이하, 닭·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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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7.06.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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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일자로 ‘FMD 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사업’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해당 사업은 FMD 백신 수입을 대체하고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키 위해 국내에 없는 FMD 백신 제조시설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국가가 여기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추진되는 ‘지원사업’이다.공고에 따르면 사업대상자는 동물용의약품(생물학적제제) 제조업체 또는 동물용의약품(생물학적제제) 제조업을 하기 위해 조건부 허가를 받았거나 받으려는 업체다. 대기업 및 해외기업과 기술제휴 등을 통한 컨소시엄도 포함된다.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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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17.06.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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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과 가금업계는 4월 4일 충남 논산을 마지막으로 잠잠했던 고병원성 AI가 두 달 만에 다시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피해를 남긴 AI가 마침내 종식되는가 싶었지만, ‘AI·FMD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후 평시 방역 체계로 전환한지 불과 하루 만에 악몽이 되살아났다. 야외 바이러스 존재 유무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로 섣부르게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종료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는 동남아시아나 중국처럼 AI가 연중 발생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지난 겨울 전국을 휩쓴 최악의 AI 사태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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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7.06.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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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많은 신종 전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의 접촉점 증가, 식품생산의 증대와 통합, 국외 여행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신종 전염병의 대다수가 20세기에 발생함에 따라 과학자들은 인간의 사회가 동물로부터 초래된 공중보건 문제로 위협받고 있음을 인식하게 됐다. 인간을 감염시킨다고 알려진 1415종류의 미생물 중 61%는 동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예를 들어 설치류는 흑사병과 티푸스를 인간에게 전염시키며, 가축화된 산업동물들은 홍역, 볼거리, 백일해 같은 질병의 원조 근원지이다.침팬지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자연 숙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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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17.06.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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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한 축산 관계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3장을 보여주며 긴 한숨을 내 쉬었다. 떡지방(과지방) 삼겹살을 찍은 사진이다. 그 관계자에 따르면 아내가 대형 유통업체에서 1등급 삼겹살을 1.6kg 가량 사왔는데 떡지방이 많아 부위를 도려내고 먹었다. 살코기와 비계가 골고루 섞인 먹음직스런 삼겹살을 들어 올리니 아래에 떡지방 삼겹살이 숨어(?) 있었다. 떡지방 부위를 제거했더니 전체 중량의 4분의 1 가량 크게 줄어 먹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잘 아는 유명 브랜드육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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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희 기자
2017.05.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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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발간된 ‘한국 수의학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의학은 인류와 동물이 유대를 맺기 시작한 아득한 옛날, 즉 역사 이전부터 존재했다.고려 시대와 조선시대에는 마의 또는 수의라는 관직 하에 의학에 능통한 사람이 동물의 진료와 그 교육을 담당했다. 고려 문종 30년, 병진년(丙辰年)인 1076년에 수의박사(벼슬)가 지방행정기관인 12목에 배치됐다는 기록 등이 남아 있다.우리나라 역사에서 ‘수의’의 위치는 그야말로 천민 대우를 받았다. 이는 조선이라는 사회가 성리학에 치중한 나머지 동물을 다루는 사람은 무조건 하천민으로 취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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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기자
2017.05.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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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와 AI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해에 발생했다. 이러한 현상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피해도 상당하다.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약 6개월(179일) 만인 5월 13일 이동제한이 전면해제 됐다.10개 시도, 50개 시군 383개 농장에서 발생했다.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563농가를 포함해 946농가 3787만 마리의 가금이 살처분 됐다.H5N6와 H5N8 두 개 유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를 키웠다. 닭은 3154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전체 사육 마릿수의 20.
월요칼럼
한정희 기자
2017.05.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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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술자리에서 한 축산농가의 하소연이 이어졌다. 해당 축산농가는 “벌어도 벌어도 빚 갚는데 돈을 다 쓰니 먹고 살기 힘들다”고 넋두리 했다.가축을 15년째 사육하고 있다는 축산농가는 축사 건축을 위해 받은 대출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전북에서 양계업을 하고 있다는 또 다른 농가는 10년 된 대출금을 지난해 전부 상환해 이제야 여유가 생겼다며 “축산농가들이 기타 농업인에 비해 수익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만큼 빚도 많은 실정”이라고 언급했다.실제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요칼럼
박정완 기자
2017.04.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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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을 위해 축산을 하자는 것인지, 축산을 위해 방역을 하자는 것인지 의미를 도통 알 수가 없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지난 13일 발표한 AI·FMD 방역 개선 대책에 대한 다수의 평가다. AI와 FMD 각각 2개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한 초유의 사태 경험 후 나온 대책이 실망스럽다. 정부가 발표한 지금까지의 방역 개선 대책 중 가장 졸작이란 지적이 나온다.이번 방역 개선 대책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농가를 강하게 규제하고 있다. 씁쓸하고 안타깝다. 축산농가를 규제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는 농가 규제 백과사
월요칼럼
한정희 기자
2017.04.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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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산업생산액은 지난 2000년 8조1000억원에서 2016년 18조3000억원으로 16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축산업생산액은 2016년 기준 농업총생산액의 43%를 차지(2000년에는 25%)했으며, 농업생산액 상위 10대 품목 중 돼지(6조7700억원으로 1위), 한우(4조2120억원으로 3위), 우유(2조215억원으로 4위), 닭(1조9900억원으로 5위), 계란(1조5630억원으로 6위) 등 축산물이 5개 품목을 차지할 정도로 축산업은 농촌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발전을 이뤄냈다.농촌경제연구원은 4년 후인 2021년에는
월요칼럼
박정완 기자
2017.04.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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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출하 전 절식 단속이 4월 1일부터 시행됐다. 12시간 이상 절식하지 않으면 시정명령 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절식은 가축의 내장을 비워 청결한 도체와 부산물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사료잔여물과 분변 때문에 내장이 파열되고 식육이 오염되는 경우도 줄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절식을 하지 않을 경우 농가 사료손실액과 이상육 발생, 도축장 폐기물 처리 비용 등 손실액을 합하면 연간 3586~8702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정부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14년부터 소와 돼지는 출하 전
월요칼럼
한정희 기자
2017.04.07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