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미사료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화이트베일컨벤션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9대 회장으로 이상길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상길 회장은 2020년부터 단미사료협회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재선출로 임기가 2028년 2월 29일까지 4년 연장됐다.이 회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했다. 제2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과 축산국장, 제1차관 등을 거쳤으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을 역임했다.단미사료협회는 지난 4일 협회 대회의실에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2월 29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AI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그간 확대 운영해왔던 예방적 살처분 범위도 ‘발생농장 500m 내 가금 전 축종’으로 축소됐다.하지만 방역당국은 철새 북상 등의 영향으로 봄철 산발적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방역지역이 해제되지 않은 경기·충남·전남·경북 등 4개 시·도는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정밀검사 강화 △가금농장 일제검사 △산란계·오리·토종닭농장 일제점검 등 주요 방역조치도 이달까지 연장 실시한다.최정록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은 소래축산과 ‘우리맛닭’ 씨닭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7일 가금연구소(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맛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에 상호 협력하고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자원 공동 활용 △연구 인력과 육종 기술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국립축산과학원은 앞서 2022년 12월 ㈜한협원종과 우리맛닭 보급 체계 개선과 품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난 21일 한국양봉협회를 시작으로 한국계란산업협회, 전국한우협회가 회장을 선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양봉협회는 지난달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된 제51차 정기총회에서 259표를 얻은 박근호 후보가 각각 131표와 214표를 얻은 김동수, 윤화현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근호 회장은 “국내 양봉산업은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업계 종사자가 힘을 모아 생존을 모색할 때”라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양봉농가를 대변하는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계란산업협회는 강종성 현 회장이 선
정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전화 예찰 횟수를 대폭 늘리고, 바이러스 검사를 수렵인의 총기와 차량, 엽견까지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장)와 환경부(자연보전국장)는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 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인위적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특히 ASF 바이러스가 지난해 12월 부산시 야생멧돼지에서 검출됐고, 올해 1월 파주시 양돈장에서 사람·차량 등에 의해 전파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이번 대책은 △사육돼지 관리(농식품
국립축산과학원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기술 교육과 현장 상담을 강화한다. 1기 거점지역은 전국 5개 시군지역에서 한우를 키우는 청년농업인 57명을 대상으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했다. 2기 거점지역은 12개 지역에서 한우를 키우거나, 낙농에 종사하는 139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운영한다.지난해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1, 2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합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온라인 방역 교육 통합 플랫폼 개발, 위생방역본부 업무에 대한 동영상 제작을 통한 축산관계자 교육자료 활용, 축산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비 방역요원’ 제도 운영 등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실시한 국민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위생방역본부)는 ‘2023년 국민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총 3건을 선발하고 2월 26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경영혁신 촉진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소통24와 위생방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2월 1
한국종축개량협회(이하 종개협)는 젖소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젖소선형심사 직원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교육이 진행됐으며, 축산회관에서 이루어진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경기지역 개량선도농가 11곳에서 실습교육을 마쳤다.교육결과에 따라 선발기준을 통과한 협회 직원6인(경북대구지역본부 이종욱 과장 등) 중 현장에서 선형심사를 1000마리 이상 심사한 직원에게는 가축선형심사 자격증을 교부할 예정이다.젖소선형심사란 우유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별
강원특별자치도가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경감과 조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11개 사업에 국비 22억 원을 포함 130억 원을 투자해 조사료 생산·이용 사업을 추진한다.강원도는 조사료 생산 확대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6개 사업에 109억원을 투자해 사일리지 제조, 사료작물 종자 구입, 조사료 유통센터 및 생산·장비 지원으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유통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위해 품질검사와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검정을 병행 추진한다.또 산지가 많아 청예조사료 생
대한한돈협회는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발생 감소를 위해 피내접종용 백신 도입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는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의 상시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백신의 공급 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제1차 구제역 대책반 회의에서는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의 상용화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사용 중인 오일백신은 접종 부위에 이상육(농양, 육
축산물 소비 대목인 올 해 설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우 등심과 돼지 삼겹살, 닭고기, 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따르면 올해 설 명절의 축산물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한우(3.2%), 돼지(4.4%), 육계(2.2%), 계란(0.2%) 각각 증가한 가운데 도매가격은 한우(2.2%, 354원/㎏)만 소폭 상승하고 돼지(-13.1%, -661원/㎏)와 육계(-17.6%, -641원/㎏), 계란(-4.3%, -82원/10구)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최근 꿀벌 소멸이 재발하면서 수박과 참외 수정에 필요한 화분매개 꿀벌 확보가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대응해 수박·참외 수정 꿀벌을 대체할 수 있는 뒤영벌 이용 기술을 소개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박·참외 뒤영벌 이용 기술은 수박과 참외 수정 시기에 작물 재배면적과 재식밀도에 따라 뒤영벌 수를 조절·투입하고, 벌통을 관리해 작물을 안정적으로 수정시킬 수 있다.수박의 경우 3월 수정에 사용한다. 비닐온실 660㎡ 기준 뒤영벌 150마리가 든 벌통 2개가 필요하다. 투입 시기는 암꽃이 피기 2~3일 전이며, 투입된 이후 7~
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전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 등을 종합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및 관리 안내서(가이드라인)’는 스마트농업 시설을 사용 목적에 맞게 설계하고, 시설을 조성한 이후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필수정보를 담고 있다. 1권은 △재배 품목 선정 △재배 방식 선정 △농지 선정과 취득 △스마트농업 시설 시공 △스마트농업 기자재 설치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2권에서는 △계절별 시설 내부 환경 관리 △작물 생육 단계별 관리 △스마트농업 기자재 관리 요령 △스마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북대학교(윤여명 교수팀)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특허출원하고, 지난 21일 ㈜제로원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은 동물이 배설하는 요소(오줌)와 비슷한 구조로 생긴 요소 구조 유사체와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질화균을 혼합한 분말 제제이다.일반적으로 냄새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는 요소분해효소가 동물 분뇨 안 요소를 분해하면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넣으면 요소분해효소가 요소를 분해하기 전, 조성물과 먼저 결합해 암모니아로
차기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주관단체가 낙농육우협회로 이관됐다.축산박람회 주관단체인 대한양계협회와 차기 주관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월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 결과 보고회 및 업무 이관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2025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주관단체로서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차기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차기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여러 관계기관과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 대한민국 축산의 위상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는 무인 멀티콥터(드론, 열화상 드론/소독 드론)를 활용해 야생멧돼지 수색·기피제 살포를 추진해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차단 지원을 하고 있다.민권식 방역본부 사업처장은 경북 영덕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야생멧돼지 특별 수색을 지원하는 경북 영천군 일원(삼성산, 성산, 자옥산, 도덕산 일대) 현장에 7일 방문해 드론 수색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직원격려 및 안전을 당부했다.경북지역 야생멧돼지 ASF 확산에 따라 확산차단선 구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드론 전담팀 6개조 20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오는 3월 27일까지 ‘제7기 콜드체인 전문가(콜드체인관리사) 양성과정’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콜드체인 산업 △식품 콜드체인관리 △의약품 콜드체인관리 △현장견학·해외연수(일본 오사카) △콜드체인 세미나·전시회 참가 및 참관이 포함된 ‘Knowledge step’과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시설 △콜드체인 사례연구 △콜드체인 관련 법규로 구성됐다.교육은 3월 29일부터 시작해 6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3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콜드체인과 관련된 분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은 기술실용화 전주기 지원체계 확장, 민간투자유치지원 강화,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농업 등 정부정책 뒷받침에 중점을 뒀다.기술사업본부의 기능을 ‘기술창출-평가-이전-사업지원-수출-사후관리’까지 확장해 기술이전업체의 제품개발과 시장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벤처창업본부 내 ‘벤처투자유치지원팀’을 신설,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업사업 발굴과 민간투자 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린바이오 협의체 구성·운영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전담부
오는 20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를 시작으로 22일 한국양봉협회, 28일 전국한우협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오는 20일 천안 소재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과 임원을 선출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별도의 후보자 등록 없이, 관행대로 현장 상황에 따라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리는 제21대 양봉협회 회장 선거는 3명이 입후보했다.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회장선거에서는 기호 1번 박근호 후보(제19대 양봉협회 부회장), 기호 2번 김동수 후보(제20대 양봉협회 부회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 사료작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월동 후 생육이 시작되는 시기인 봄철에 눌러주기, 웃거름 주기,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국내 겨울 사료작물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흙 표면 아래 넓게 퍼져서 자란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뿌리가 들뜬 상태에서 한파나 서릿발에 뿌리가 얼거나 마르는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고 작업기 투입이 가능한 이른 봄(2월 중ᐧ하순)에 눌러주기만 해도 한파로 인한 냉해·서릿발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