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부터 축산농가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 해도, 제로를 만들 순 없기 때문에 늘 주변 경종 농가들에 미안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축산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들이 먼저 손을 내밀고 이웃을 살피어 융화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자 방법이다.”충주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양광석 황초롱농장 대표는 나눔 축산운동 후원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30여 년간 한우를 사육하면서 개량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가장 많이 신경이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7일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관리, 표시사항의 적정성 점검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농관원은 우선 농약·중금속 등 유해 성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국내 유통 중인 반려동물 사료 650건을 수거해 곰팡이독소, 농약 등 유해물질 73개 성분을 중심으로 분석해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사료는 유통을 차단한다. 또 온라인 판매 반려동물 사료 제품의 표시사항을 집중점검하고, 허위표시 등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 ․ 하태식)와 천안축협은 지난 17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치료비 4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천안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와의 매칭 기부사업으로 천안축협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며 2000만원을 지정기부 했고,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2000만원을 더 출연해 총 40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지회장 박우성)에 전달했다.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아암치료비를 15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관련 부처들이 코로나로 인한 농축산농가 피해 현황을 산출하고도 기재부에 4차 재난지원금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예산·홍성군)은 농식품부를 포함해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로 인해 농축산농가들 매출 감소와 수출제약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지난해에만 47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는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친환경농산물이 전년대비 12.2% 감소해 552억 원의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지난해 나눔축산운동을 가장 효과적이고 활발하게 진행했던 지부는 경남도지부(농협 경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김태환·하태식 상임공동대표)는 2020년도 도지부사업 우수 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남·강원·충북 등 3개 도지부를 나눔축산 우수도지부에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1위의 영예를 차지한 경남도지부는 사업실적·조합 후원·지정목적사업·축산농가 후원실적 등 4개 부문에서 여타 지부를 훨씬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위는 강원도지부(농협 강원지역본부 축산사업단)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환절기 계사 환경 관리가 소홀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닭의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계사의 온도, 습도, 환기에 더욱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국립축산과학원은 환절기 닭 생산성 감소와 질병 예방을 위해 계사 환경 관리를 강조했다. 환절기에는 낮 동안 기온이 올라도 밤에는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당분간 보온시설을 유지하고 계사 안 일일 온도차가 10℃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살핀다. 산란계는 다른 품종에 비해 저온을 견디는 힘이 강한 편이나 온도차가 발생하면 사료섭취량은 늘고 산란율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여성 직원의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여성 공감센터’를 신설했다.초대 센터장에는 박민희 유통지원처장을 임명한 가운데 본원 및 각 지원에서 선발된 12명의 간사와 공감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축평원은 여성 공감센터를 통해 여성 직원의 인권 애로사항을 상시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8일 기관 연구 성과와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송훈 셰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송훈 셰프는 음식관련 방송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KBS 관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송훈 셰프는 평소 국내산 축산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소비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송훈 셰프는 앞으로 2년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 보급 확대를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지난달 26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구호를 표현해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조기원 원장은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이날
[축산경제신문 특별취재팀]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이 7선 고지에 올랐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에는 윤흥배 현 회장이 3선에 오른 가운데 박길연 한국육가공협회장도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양봉협회장에는 신임 윤화현 회장이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열린 한국축산물처리협회 2021년 정기총회에서는 김명규 현 회장을 1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한국양봉협회와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는 우편 선거로 회장을 선출했다.20대 한국양봉협회장으로 윤화현 회장이 선출됐다. 윤 회장은 1955년생으로 경기도지회 남양주시지부장, 경기도지회장, 한국양봉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가임 암소 증가로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면서 330만 마리를 돌파한 가운데 내년까지 사육 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은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4%가량 늘어난 332만5000마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내년에는 337만 마리까지 마릿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한우농가에서는 신중한 입식과 사육 마릿수 조절을 위한 자율적 암소 감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젖소는 마리당 산유량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코로나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10일 시행한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인하·상환유예 조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의 ‘소상공인 등 긴급 금융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이 결정됐다.지난해 8월 시행 조치 내용을 살펴보면 금리인하의 경우 농축산경영자금 등 고정금리를 1년간(2020년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인하(△1.0%p, △0.5%p) 했다. 상환유예의 경우 2020년 8월부터 2020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돼지고기 구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2011년 19kg, 2016년 24.1kg, 2019년 26.8kg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돼지고기를 구입 시 선홍색을 띠고 절단면이 매끄러워 보이는 것을 고르고, 지방은 희고 굳어 있어야 돼지고기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난다.삼겹살, 목심만 고집하지 말고, 구이로 조리가 가능한 저지방 부위를 선택하면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다. 구이용으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하태식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한국양봉농협 종암중앙지점의 강희정 과장이 선정됐다.지난 3일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강희정 과장을 사무실로 초청, 감사패와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강희정 과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연기해오던 나눔축산인상의 첫 수상자다. 강희정 과장은 2006년 한국양봉농협에 입사해 15년 간 본점, 신풍역지점, 서울대입구역지점을 거쳐 현재 종암중앙지점에 근무하고 있다. 강 과장은 2013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검역본부의 구제역 표준실험실이 최근 OIE 세계표준연구소에서 주관한 ‘2020년도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서 ‘최고등급’ 판정을 받았다.구제역 OIE 표준실험실은 국제동물보건기구(OIE) 또는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 구제역 진단을 공인한 실험실로 전 세계적으로 15개 실험실이 존재한다. 국제 진단숙련도 검사는 세계표준연구소 주관으로 매년 전 세계 OIE·FAO 표준실험실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진단능력 보유 여부 등 검사 숙련도 검증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OIE 표준실험실이며 OIE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국농수산대학)이 지난달 26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국농수산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의 안정적인 영농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종합 정보제공 운영체계(플랫폼) 구축과 교육‧전문상담(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2023년까지 정예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을 목표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방안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 상반기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2월 28일에서 3월 14일로 2주 연장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방역대책 기간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특별방역대책 기간 연장은 예년과 달리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항원 검출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위험요인이 줄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등 그동안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발령했던 행정명령(총 17건)을 2주 연장한다.이에 따라 오리농
[축산경제신문 특별취재팀] 지난달 20일~25일까지 치러진 선거에서 전국한우협회, 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한국유가공협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또 한국사료협회는 조충훈 현 회장을 재신임했으며 낙농진흥회는 최희종 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가장 먼저 선거가 치러진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장에는 강종성 전 회장이 당선됐다. 강종성 회장은 지난달 20일 경쟁자인 김낙철 후보를 누르고 회장을 거머쥐었다. 강종성 회장은 “최근 계란 유통업은 식용란선별포장업과 이력제 시행,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 등으로 변곡점에 놓였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전국 한돈농장은 ASF 예방을 위해 소독·방역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해야 한다. 또 봄철 영농활동 자제와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달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봄철 ASF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중수본에 따르면 농장 울타리, 퇴비장 차단망, 소독시설 등이 미흡한 한돈농장은 방역시설을 신속히 보완토록 한다. 검역본부·지자체는 합동점검을 4월까지 실시한다. 또 중점방역관리지구 등 ASF 위험지역 내 모돈과 복합영농 등 방역 취약요인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암모니아, 황화수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냄새 측정기가 개발됐다. 축산 냄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후각이 냄새에 순응하거나 피로를 느끼는 현상이 나타나 대기 속 축산 냄새 물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냄새 강도를 진단하기가 어려워진다.국립축산과학원과 정보기술(IT)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축산 냄새 측정기는 축사 내·외부에 있는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농도와 온·습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고 측정 결과는 농장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축사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