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내산 녹용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는 자리가 열린다.한국사슴협회는 이달 20일 사슴데이(4월 3일)를 기념해 안성팜랜드에서 ‘2023년도 사슴데이 및 사슴사육업등록(종사)자 교육’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우리 몸엔 우리 녹용, 2023년 사슴데이’라는 슬로건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녹용을 홍보하는 한편, 사슴산업 종사자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사슴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날 행사에서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국내산 녹용의 우수성을 소개한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사슴협회 신임 사무총장에 최춘태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이 임명됐다.최춘태 신임 사무총장은 1962년생으로 ROTC 23기로 임관, 육군 대위 전역 후 1994년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국립식물검역원 제주지원, 국립식물검역원 검역기획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관으로 검역업무를 주도해 왔다. 2012년에는 농식품부로 자리를 옮겨 식량국 소득안정추진단 직불계장, 농촌국 농촌산업과 관광계장을 거쳐 서기관으로 승진해 감사관으로 다양한 농축산 분야를 담당했으며, 지난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특수가축협회는 봄을 맞이해 축산물 나눔행사를 가지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국특수가축협회는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경북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문경시 흥덕종합사회복지관, 충남 당진시 남부노인복지관 등에 토끼곰탕 370인분을 제공했다.이번 나눔행사는 겨우내 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면역력 강화와 기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특히 3월 28일 충남 당진시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때 이른 개화에 채밀량 감소를 우려하는 양봉농가들의 목소리가 높다.꽃이 예정보다 일찍 피면 수분할 수 있는 꿀벌이 없다. 이후 정상적 개화시기에는 꽃이 없어 꿀벌 먹이가 부족해지는 ‘진퇴양난’이다. 또 개화시기에 맞춰 이동해야 하는 양봉농가들은 꿀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는다. 급격한 환경변화로 꿀벌이 폐사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양봉농가들은 4월 중순 남쪽지방에서 개화가 시작되면 5월부터 전국을 이동하며 순차적으로 채밀을 시작하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벌써부터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지자체 양봉농가 지원 사업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양봉농가 등록지와 주소지가 동일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지자체 지원 사업 기준을 주소지로 변경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다.현행 지자체 양봉농가 지원 사업은 시군 재량에 따라 입식지원금 또는 고체사료 등을 지급하고 있는데, 양봉산업법 규정에 따르면 양봉농가 등록지와 주소지가 같아야 한다. 관건은 상당수 양봉농가 등록지가 인적이 드문 야산이고, 주거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양봉농가들은 개화시기에 맞춰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등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뒷짐’ 논란에 휩싸인 농식품부의 꿀벌 실종 대책에 양봉협회를 비롯한 전국 양봉농가들이 분노했다. “봉군소멸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며 성난 목소리가 세종시에 울려 퍼졌다. 전국에서 모인 5000여 양봉농가들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정문에 집결해 무의미한 농식품부 꿀벌 실종 피해 대책을 규탄하는 ‘꿀벌 집단폐사 피해대책 촉구를 위한 전국 양봉인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이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윤화현 양봉협회장 등 양봉협회 임원진들은 삭발의식을 치르고, 벌통 적재 차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최근 기상이변으로 아까시나무 개화 기간이 짧아지면서 새로운 밀원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2일 농식품부, 환경부, 산림청,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5개 부처가 새로운 밀원식물을 확보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꿀벌 강건성 연구를 위한 꿀벌 스마트 관리기술 △꿀벌 최적 영양 분석 △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화천양봉협의회는 지난 7일 문경택 화천군농업기술센터장, 이봉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화천지점장, 이현석 화천군 축산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군 상서면에 신축한 화천양봉협의회 양봉산물 가공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최호기 회장은 “최근 벌 폐사 등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화천군에 가공시설을 신설함으로서 지역 벌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공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화천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꿀벌 실종 대응책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양봉산업 현장에선 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꿀벌응애’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면 이동양봉을 하는 양봉농가들의 꿀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는 주장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꿀벌응애’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약제 개발, 방역체계 구축, 가축재해보험을 통한 농가 보상 등에 정부가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윤준병 의원은 “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국 양봉인 총궐기대회가 연기되면서 양봉협회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봉농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협회가 사실상 농식품부에 ‘백기’를 든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일각에선 오는 9일 다시 열기로 한 총궐기대회를 놓고 “내실없는 뒷북 대응”이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이렇게 협회에게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은 지난달 20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꿀벌실종 피해농가 복구·재발 방지 대책’이 결정적 이유로 분석된다. 농식품부가 꿀벌 실종 원인을 꿀벌응애를 방제 못한 양봉농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허주행 한국양봉농협 동물병원장은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란다. 꿀벌을 진료하는 수의사 역할뿐만 아니라 양봉농협 조합원 교육지원사업에도 일정 부분 담당하며 양봉농가 컨설팅과 양봉농협 소식지를 편집·출판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꿀벌 약품 개발, 스마트벌통 개발, 대한꿀벌수의사회 학술부회장으로의 업무, 꿀벌에 관련된 대내외적인 질의응답, 각종 협의체 위원 등 일인다역(一人多役)으로 정신없다. 이렇게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의 연속에서, 최근 양봉업계를 강타한 ‘꿀벌 실종’이 허 원장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문인력 장제사의 역량 강화 및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서류를 접수한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중식비, 안전화, 실습 교보재를 지원한다.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전문가다. 사람의 손톱처럼 자라나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사슴협회는 초보 양록인을 위한 가이드북 ‘사슴사육 길잡이’를 발간했다.사슴사육 길잡이는 사슴사육에 관심 있는 귀농·귀촌인과 초보 양록인들이 사양관리, 녹용 등 사슴에 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는 안내책자다. 특히 전국 농협, 지자체 기술센터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협회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접근성을 높였다. 책자에는 △국내 사슴산업의 역사(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사슴 기르기 정보 △양록인 성공사례 △녹용의 효능 및 효과 등 사슴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사슴협회 관계자는 “사슴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식품부는 꿀벌 실종 피해농가 생산기반 회복과 재발 만성화를 차단하기 위한 응애방제 및 예찰강화, 방제·방역시스템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피해농가에 벌통 조기 공급을 추진하고, 응애를 집중 방제할 수 있는 방제약품을 공급한다. 신기술 개발·보급 등 지난해 5월 수립한 양봉산업 종합대책 세부과제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의 ‘꿀벌 피해농가 조기 회복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 꿀벌 피해 원인 농식품부는 정확한 꿀벌폐사 월동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나 올해는 전년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국 양봉인 총궐기대회 후폭풍이 거세다. 양봉협회 이사회 찬반투표 결과 범정부투쟁이 잠정 보류되면서 여론이 들끓는다. 양봉농가 간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지난 14일 결행이 예고됐음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에게 휘둘린다는 지적이다.이러한 기류는 한국양봉협회 제50차 정기총회에서도 나타났다. 상당수의 정기총회 참가자들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양봉협회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전언한다. # 투쟁만이 능사 아냐“정부와의 투쟁에서 누구보다 앞장서고 싶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오는 14일 세종시 농식품부에서 결행 예고된 전국 양봉인 총궐기대회가 잠정 보류됐다.한국양봉협회는 지난 3일 긴급 사전회의에서 전국 양봉인 총궐기대회를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 과반이상이 반대하면서 결행 여부가 유보됐다. 앞서 양봉협회가 농식품부에 건의한 ‘월동꿀벌 피해 조기회복 및 재발방지 대책(안)’이 일정부분 수용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최근 10년 사이 염소 사육마릿수가 크게 늘고, 주로 약으로 쓰이던 염소 고기가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염소 산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염소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혈통관리에 필요한 친자 감정과 염소 축산물 이력제 도입에 필요한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했다.연구진은 국내외 주요 염소 6품종 8계통 96마리의 혈액 DNA에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초위성체 분자표지 15종과 성 판별 분자표지 1종을 합해 총 16종을 ‘염소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지’로 선정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국 양봉인 총궐기대회’가 잠정 보류되면서 양봉농가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오는 14일 세종시 농식품부에서 결행 예고된 전국 양봉인 총궐기대회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꿀벌 실종 피해농가들을 살려 달라“는 목소리가 묻힐 게 우려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양봉협회 집행부가 농식품부의 사탕발림에 넘어갔다는 비판도 나온다.한국양봉협회는 지난 3일 긴급 사전회의에서 전국 양봉인 총궐기대회 잠정 보류를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참석한 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장과 사무국장들의 의견이 엇갈려 투표가 진행됐는데, 과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국 양봉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4일 세종시 농식품부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 정부의 꿀벌 실종 무대책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양봉인들은 “더 이상 정부를 믿을 수 없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다.지난해부터 잇따라 발생한 꿀벌 실종으로 양봉산업이 붕괴 조짐을 보이는데도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 꿀벌 실종 피해 정도는? 지난해 1월, 원인 모를 이유로 꿀벌 개체 수가 급감했다.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70억 마리 정도가 사라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전국 양봉농가들이 집단행동에 나선다. 꿀벌 실종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로부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총력투쟁을 예고했다.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7일 대전 션사인호텔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는 2월 14일 농식품부 앞에서 전국 양봉농가들과 함께 ‘대정부 총력투쟁결의대회’를 펼치기로 의결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꿀벌 실종으로부터 심대한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들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을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이사회에서 윤화현 양봉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