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된 낙농 제도 속에서 생존하려면…
경제유량 높이고·조사료 활용 절대적

“배합비·급여량 철저 점검
효율적인 생산성 향상 필수
버켓, 젖소 행동 욕구 해소”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세계적인 곡물메이저 ADM사의 프랑스 낙농 전문가 니콜라스 시리에르 박사를 초청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은 미국 곡물 가공회사로 벙기, 카길, 루이드레퓌스와 함께 4대 곡물메이저 중 하나다.
천하제일은 버켓 제품 협력사인 ADM사와 함께 대한민국 낙농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천 미란다호텔(3월 21일), 전주 왕의지밀(22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23일)에서 총 220명의 많은 낙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이번 세미나는 미래 낙농을 위해 목장에서 어떤 부분들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또 낙농제도 개편에 따른 천하제일사료의 대응 방안인 △경제유량 높이기 △배합비 및 급여량 점검 △초(草)정밀 급여 관리 △국내산 조사료 적극 활용 △카우시그널 6가지 항목 점검 △건강한 젖소를 위한 MPT & IPM 등을 함께 제시했다. 
니콜라스 박사는 “지속가능한 낙농업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생산성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버켓 급여의 장점과 효과로 △개체별 용이한 사용 △침 생성 및 물 섭취량 증가 △필수영양소 공급 통한 건강 증진 △원활한 대사 촉진 등을 강조했다. 
이어 “버켓은 우군을 훌륭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번식 관리에도 효과적이며 실용적인 도구”라며 “버켓은 높은 기대수익과 생산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핥는 행동의 욕구 해소를 통한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천하제일사료의 봉쥬르 버켓은 뛰어난 기호성과 함께 최고의 영양 가치를 자랑하는 제품이자, 독보적인 과학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 관리를 통해 완성된 높은 신선도의 프로그램으로, 반추위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봉쥬르 버켓은 건유용과 착유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가에서 해당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축우 PSM 서동완, 윤자희, 김현일 부장은 “우리 낙농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목장 운영에 있어 큰 난관을 마주하고 있다”며 “유대정산체계 변화와 용도별 차등 가격제 도입으로 인해 목장의 급여 시스템과 수익성 역시 변화가 예상되고, 목장의 방향성 설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우군건강검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진행해 목장의 기반인 착유우의 건강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하제일사료 낙농PM 안경철 부장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확보한 카우시그널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2023년에도 카우시그널 워크숍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진행하고, 우리 목장들과 뜨거운 소통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낙농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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