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품질가점제 도입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해부터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미세마블링, 조직감 등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종합품질 가점제가 도입된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는 수상축이 대부분 현행 도체평가 근내지방도의 최고점인 9(3)에 몰리면서 출품축 육질에 대한 변별력 및 차별화를 위해 미세마블링, 육색, 광택, 조직감 등을 평가해 가점을 부여하는 종합품질 가점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한능평추진협의회는 24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여농가 총회에서 종합품질 가점제 도입을 의결하고 세부 평가방법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의 후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에 공준식(경기 이천)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도별 추진위원 8인을 확정했다. 
임관빈 대회추진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몇 해 만에 참여 농가 총회를 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실무단계부터 참여해온 한우능력평가대회를 그 누구보다도 각별하게 생각하고 의미 있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올해 대회에는 꼭 1억원 한우가 탄생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 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오는 10월 10일(월)~12일(수)까지 사흘간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치러지며 총 292마리가 출품된 가운데 10일 출하, 11일 도축, 12일 경매 행사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