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향상만이 세계화 성공’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동이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테스크포스팀(이하 TFT) 2기’를 발족<사진>했다.
대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가능한 품질력 및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판단해 지난해부터 TFT를 운영 중이다.
2021년 TFT 1기는 품질경영 성숙도를 진단하고 전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품질 혁신을 위한 업무 기준과 프로세스 재정립에 방점을 뒀다.
연구개발, 생산, 품질, 구매, 서비스 부문 임직원이 TFT 멤버로 참여해 △개발 품질 △생산 품질 △구매 품질 △고객사용 품질 등 크게 4개 부문에 걸쳐 15개 과제를 도출해 문제점 개선 활동에 집중했다.
올해는 2021년 TFT 지속 과제 및 완료 과제 실행 상황 모니터링을 포함해 개발, 생산, 구매, 고객사용 등 1기와 같은 4개 부문에 있어 12개 신규 과제를 수행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실행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 혁신을 꾀한다. 
부품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협력사 관리 및 육성 체계 고도화로 공용화 부품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지난해 대비 부품 불량률은 낮추고 부품 납기 준수율을 높여 연 4만9000대의 트랙터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 공급망 구축이 주요 과업이다. 
또 제품 생산 단계별 검사 프로세스 강화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완성형 농기계의 최종 검사 합격률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동그룹 품질 향상 시스템을 개선해 그룹 전체의 품질력을 글로벌 탑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도 주요 목표다.
노재억 대동 공장장은 “품질에 대한 고객 눈높이는 점점 높아져 가고, 완벽한 품질을 요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품질개선 활동을 시행해왔는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면서 지금과는 다른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금번 품질 혁신 TFT 2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전사적인 프로세스 차원에서 품질혁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대동 대구공장에서 노재억 공장장 등을 비롯한 2기 TFT 멤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품질 혁신 체계 구축 TFT 2기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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