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동이 북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에 참가해 북미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세계농업박람회(World Ag Expo 2022)’, 2월 16일부터 19일에는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National Farm Machinery Show)’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대동은 코로나19 발생 후 스포츠 마케팅, 온·오프라인 글로벌 카이오티 딜러 대회 등 현지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왔다. 여기에 그라운드 케어 장비(Ground Care Equipment, 이하 G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최근 2년간 관련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 
트랙터로는 20마력대 고급형 모델 CX 시리즈, 40~60마력대 보급형 모델 NS 시리즈를 선보였고, 다목적 운반차 K9 모델은 에어컨, 스테레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장착된 고급형과 필수기능 중심의 경제형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러한 영업마케팅으로 최근 2년간 북미에서만 트랙터&운반차 소매 판매량이 연평균 32%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풍성해진 제품 라인업으로 세계농업박람회에서는 1200㎡(360평)의 부스를, 루이빌 전시회에서는 470㎡(141평)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북미 주력 판매모델인 20~60마력대 중소형 트랙터 CX, CK, DK 모델을 비롯해 NX, RX, PX 등 60~110마력대 중대형 트랙터와 디젤 운반차인 K9과 메크론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승용잔디깎기와 입식잔디깎기, 스키드로더 등 총 30여 종의 제품도 선보였다.
김동균 대동 북미 법인 대표이사는 “북미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탈 도심화가 지속되고 있어 하비팜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으로 카이오티 충성 고객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제품, 서비스,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올해엔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