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SF 등 질병 예방
동물약품 수출확대 등
산업 발전 기여 공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가 가축질병 예방 및 동물용의약품 수출확대 등 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4일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주요공로는 △방역용 소독제 품질관리 △안정적 공급을 위한 역할 수행 △수출 확대 기여 △산업발전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이다.

관련해 부설 기술연구원은 가축 방역용 관납소독제 검사 등 매년 3000여 건 이상의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해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은 물론 소독제의 원활한 수급에 일조했다.

또한 해외로부터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회원사와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방역을 홍보하는 한편, 동물용의약품 수입시 소해면상뇌증(BSE) 관련 증명서를 확인해 악성 가축전염병 재발을 방지하는 등 정부 방역시책에 적극 부응했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시켜 줄 것을 골자로 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농식품부에 건의키도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지난 2013년부터 ‘동물용의약품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제조시설 신축 및 개보수 융자 △수출업체 운영지원 △수출시장 개척지원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국내 동물용의약품산업 홍보를 위해 해외전시회에서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동물용의약품 수출 신장뿐 아니라 한국의 국가 인지도 제고에도 공을 세웠다. 그 결과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2011년 1억 불에서 2015년 2억 불, 2019년에는 3억 불 달성의 쾌거를 이룩키도 했다.

정병곤 부회장은 “코로나 19,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으로 국내·외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에 놓였다”면서 “보다 우수한 동물용의약품 공급 및 수출증대로 외화 획득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여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협회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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