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질병관리본부 정보공유·협력 강화키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결핵병, 브루셀라병 등 신종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인수공통전염병 분야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산하 전문분과위원회에서 제기된 6건의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가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등 발생현황 보고와 인체감염 사례를 조기에 검색하기 위한 진단 및 역학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신종 감염병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 공유 등 향후 지속적으로 양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후변화와 국가간 교류증가 등으로 신종 질병의 국내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기존 ‘메르스 전문분과위원회’를 ‘신종질병 전문분과위원회’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CJD/BSE 전문분과위원회’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리온 질병 전문분과위원회’로 수정하기로 의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통해 양부처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향후 신종 질병에 대한 신속한 원인규명 및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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