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ㆍ안정성ㆍ차별화 역점

 
충남도는 올해 축산업의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축산시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친환경·안전성·차별화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 DDA·FTA 등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 축산당국(축산과장 김종억)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업화·고급화·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제고하고 △환경과 조화되는 자연순환형 축산시스템을 구축하며 △소비자를 중시하는 고품질·안전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가축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생산자가 주도하는 민간자율 수급관리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등 5대 핵심 시책을 마련하고 적극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 379억6000여만원(국·도·시·군비 및 기금, 융자, 자부담포함)을 투입 △깨끗한 목장만들기 사업 △한우명품브랜드육성사업 △가축방역사업 △축산환경개선사업 △가축전염병컨설팅사업 △축산농가 소독약품지원 △모자돈 생산성향상사업 △양계농가 감보로백신지원 △친환경축산 직불제시범사업과 12가지 지역특화사업 등 모두 47개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당국은 한우명품브랜드사업에 20억원을 투입, 2개브랜드를 육성한다. 충남한우 대표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토바우사업의 경우 기반확충을 위해 올해 △품질고급화 장려금 △송아지출하장려금 △이표제작 △거세시술지원 △생산이력제시스템 △종빈우개량 등 8개사업에 12억9500만원(도비 2억5900만원, 시군비 8억5150만원, 자부담 1억8450만원)을 투입, 농가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양돈은 고품질 규격돈 생산과 생산성 극대화를 통한 양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능력 액상 정액 공급과 모·자돈 생산성 향상사업, 모돈사 냉방시설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 5일 근무제와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욕구 변화에 맞춰 마필, 사슴, 양봉 농가 육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수입축산물과 우리 축산물이 시장에서 엄격하게 구별되도록 원산지 표시위반 등 둔갑판매에 대한 집중단속과 2007년도에는 소비자들이 구입한 축산물의 생산·유통정보를 소매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이력제를 한우공동브랜드 토바우에 시범 도입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를 중시하는 고품질·안전 축산물을 생산·공급토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비자와 함께 하는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하여 항생제 등 유해 잔류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동물약품 안전사용기준에 대한 지도·교육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
한편 도축산당국은 이같은 사업실시요령을 전달키 위해 지난달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축산담당자와 축협상무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07축산관계자회의를 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한경우기자 hkw@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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