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돈ㆍ영동양돈 농협 통합

강원도내 영동·영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던 영동양돈농협과 강원양돈농협이 강원양돈농협으로 통합돼 지난달 25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새로 탄생된 강원양돈농협은 지난해 11월 26일 합병계약 체결과 12월 21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95%의 높은 지지를 받고 합병 결의되어 지난 3월 25일부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양돈농협 고동수 조합장은 “합병전 보여준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일치 단결해 합병농협의 선도모델로 조합원의 실질적 소득증대와 양축조합원의 확고한 조합신뢰구축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그는 또 청정강원 이미지를 제고하는 축산물의 브랜드화로 축산물의 고부가가치 상승을 꾀함은 물론 하나로마트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조합의 유통지도 사업을 확대해 변화하는 농협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조합장은 “조합 특화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농축산물 물류센터, 하나로마트, 돼지브랜드사업 등 종합유통센터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 조합원의 단결된 힘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탄생한 강원양돈농협은 본점 소재지인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 지역을 업무구역으로 조합원 400여명, 상호금융 예수금 1200억원대, 경제사업 600억원대의 사업규모로 미래 협동조합의 발전방향에 부응하고 새농촌 새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복지 농협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춘천=황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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