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방역 총력경주 다짐

광주축협(조합장 안명수)은 지난달 29일 광주축협 학동 본점에서 김동해 농협전남본부장과 위영휘 광주시 농정과장을 비롯 축산농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축협 가축질병 공동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가축질병 방역 활동을 결의했다.
안명수 조합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구제역 및 조류독감 발생국들이 주변에 인접해 있어 국제적인 인적, 물적교류가 많은 상황으로 항상 악성 가축질병 유입 차단에 힘써야 한다”면서 “축산농가가 중심이 되어 가축질병 방역에 앞장서는 선도조합으로 우리 광주축협이 적극 나서자”고 밝혔다.
안 조합장은 또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고 할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전제하고 “특히 3월과 5월까지는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연중 구제역 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계절인 만큼 ‘내농장 방역은 내 손으로’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발적인 자체 방역에 총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조합원과 직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전국일제소독의 날 등 가축방역활동에 앞장설 것과 각 지역별로 자발적인 가축질병 공동방역단을 조직, 자체방역에 총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또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04년도 전국 회원조합 업적평가에서 광주전남 최우수 1위와 전국 2위를 차지한 영예를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함께 결의했다.
광주축협은 지난해 지도사업과 경제사업의 역점적 추진을 통해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38% 출자 및 실익 배당을 실현,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구봉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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