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농민 및 가축 무료진료

 
경남농협(본부장 정용근)은 지난 17일 부터 25일까지 태풍 ‘매미’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에 대한 축사전기시설 점검 및 가축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피해농가 축산현장지원사업은 경남농협이 주관하여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 지원실의 전기기술자와 수의전문가, 농협사료 함안,울산공장의 전문가들이 동원되는등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 했다.
가축 무료순회진료팀은 창녕,함안,양산,울산지역 수해 축산농가에서, 축사 전기시설 점검팀은 마산,창원,진해,창녕,의령,김해지역 에서 해당지역 축협의 적극적인 참여 가운데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피해농가의 아픔을 달랬다.
또 지난 23일에는 거창 신원농협에서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키 위해 수해지역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제3차 농촌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경남농협이 경상대학교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 무료진료사업은 이농으로 인한 고령화 현상의 심화와 의료시설 부족과 낙후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지역에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몫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수해지역 농업인을 위해 진료일정을 앞당겼다.
특히 이번 진료에서는 수해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 전염병을 조기 예방할수 있는 의료서비스가 중점적으로 제공 됐으며 경남농협은 "앞으로 태풍으로 인해 축사 전기시설의 피해가 크고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 되므로 앞으로도 계속하여 축산농가를 위한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위해 농협과 경상대학교 병원이 함께하는 농촌무료진료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오는 12월 7일에는 거제 연초농협에서 제4차 무료진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점태 기자 jtkim@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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