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식품부실장 일행
하림 찾아 수출활성화 모색

하림과 정부 관계자들이 대유럽 삼계탕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림과 정부 관계자들이 대유럽 삼계탕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유럽 삼계탕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하림은 최근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전북 익산 본사를 방문해 삼계탕 등 수출 제품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사진>했다고 밝혔다.

하림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미국시장 삼계탕 수출의 3/4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삼계탕의 수출액 16.6백만 불 중 44.5%인 7.4백만 불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권재한 실장은 전북도, aT 관계자들과 함께 닭고기 가공 현장을 둘러본 후 하림의 삼계탕 수출 성과와 향후 계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 2월 말 농식품부가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혁신전략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가 목적이다. 

박준호 하림 가공식품 대표는 “농식품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한 삼계탕 검역협상이 타결돼 향후 시장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현재 하림은 EU 삼계탕 초도수출 준비에 한창이다. 앞으로 안정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다양한 지원책이 뒷받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재한 실장은 “수출 마케팅, 해외시장 정보 제공, 현지 유력 바이어 발굴 등은 물론 정부간 검역 이슈 등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제품 개발, 주요 유력매장 입점 확대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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