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생균제 제조 공급…친환경 축산 선도

최첨단 시설 완벽히 갖추고
2015년부터 중국에 수출도
냄새 저감제 ‘안나요’ 출시
10년 만에 최고 판매 실적

영업·품질관리팀 통합 운영
미생물 전문 영역 컨설팅
‘환경 개선 지원조합’ 공략
시설 보완 생산성도 극대화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공장 전경.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공장 전경.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임직원들이 생균제 수출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임직원들이 생균제 수출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박근하)은 첨단과학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친환경 생균제를 제조 생산하고 배합사료의 필수 원료인 당밀 터미널 사업을 하고 있다. 축산농가의 친환경 선진 축산으로 농가 실익제고를 위해 군산시 임해로에 대지면적 3만2970㎡에 연면적 4963㎡로 생균제를 생산하기 위한 최첨단 액상·고체 발효 시설, 프리머스, 당밀 탱크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2012년 12월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인 생산은 2013년 5월에 시작되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중국에 생균제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축산환경 저감제인 ‘안나요’를 출시했고 2020년에는 퇴비부숙제인 ‘그린마스킹’까지 출시해 축산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하면서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2023년 실적 및 전사적 판매 활동

생산된 제품의 판매 물량은 3654톤으로 계획 대비 109.4%를 달성했다. 전년도 3278톤에 비해 376톤을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바이오 이스트컬쳐 및 지사무소 등 중앙회 내부적으로 326톤이, 조합과 지자체 등 외부적으로는 50톤이 순증했다. 

이같이 제품생산 10년 만에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은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영업한계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영업팀과 품질관리팀을 통합해 영업지원팀을 신설 운영하고 대고객 미생물 전문영역 컨설팅 및 제품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었으며 실수요자 대상 영업활동을 중점 전개하고 찾아가는 현장 영업을 지원했다. 또 제품 확대 ‘도권역별 영업 구역’을 지정해 생균제 사용 및 지자체 보조 및 환원 사업 동향을 파악했다.

외부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 전략을 다각적으로 수립 추진했다. 진천축협 등 축산환경개선자금 지원조합 대상 집중 판촉을 했으며 지자체 보조사업 참여 확대는 물론 조합장 협의회, 축산 관련 회의, 축산박람회 등에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 2024년 중점 추진 방향

올해는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로 자립 경영을 구축한다. 손익 개선을 위한 사업물량 기반 마련과 마케팅 · 영업 손익 개선을 통한 사업 입지를 확고히 한다. 공장의 친환경 축산정책을 추진하는 이미지를 제고해 위상을 적립한다.

핵심 추진 사항으로 사업물량 확대를 위한 역량에 집중하고 원가절감 및 경영관리를 통한 손익을 개선하며 생산성 향상 및 공정 개선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 사업물량 확대를 위한 역량 집중

올해의 판매 목표는 3470톤이다. 이의 달성을 위해 효율적인 영업시스템 구축으로 영업한계를 극복하기로 했다.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도권역별 영업 구역 담당자’를 지정 운영하는 등 팀별 전담 구역을 설정하고 조합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판촉을 전개한다. 또 권역별 생균제 사용 및 지자체 보조 · 환원 사업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며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 직원 자체 교육을 실시한다.

본부 지원 자금 연계 및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 참여로 물량 확대를 기한다. 축산환경개선 자금 지원조합에 대한 냄새 저감 환경 개선 사업 등에 필요한 생균제, 퇴비부숙제 등의 구매를 유도하고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 참여로 품질의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조달청을 통한 제품 분할납품 및 축산농가 구매를 유도해 나간다. 

계통조직 연계한 공급 활성화로 지역 특성을 활용한 주문형 생균제 맞춤 판매와 조합 주문 사료 및 OEM 거래처 연계 공급을 추진하고 10개 정도의 핵심 조합을 선정하고 우수농가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한다.

 

 

# 생균제 홍보 마케팅 강화

조합원 대상 워크숍 개최와 공장 견학을 월 1회 이상 추진하고 축산 관련 회의를 유치해 교육 시 제품을 홍보하는 등 ‘찾아오는 마케팅’을 실시한다. 

조합장 협의회, 상임이사와 경제 상무 협의회 시 이를 대상으로 홍보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축산자재 몰 및 전국 농축협 대상 정기적으로 제품소개서 전자 발송 홍보를 시행해 연계 판매 활성화를 꾀한다.

직거래 실수요자에 대한 제품 판촉 강화로 90개소의 축협 우시장과 99개소의 동물병원에 홍보부스설치, 제품 진열, 정기적인 방문 등으로 밀착관리를 시행하며 이는 전북권역 우선실시 후 방문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부산바이오와 협업으로 가공조합, 일반 업체 등에 생균제 홍보와 제품 팸플릿 통합 리뉴얼로 모든 제품의 홍보를 극대화해 나간다. 

 

 

# 생산성 향상 및 공정 개선 추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균주는 10개지만 이는 액상 설비 노후화로 인한 수율이 저하되어 보완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배양기값 편차 보완, 적정 배양 환경 유지를 위한 전 공정 자동 벨트 설치를 검토하고 향후 액상 이송관 개선을 통한 생산 수율 관리 최적화를 실현해 균주별 목표 수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안이다. 

또 현장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장라인 설비개선을 추진한다. 소포장을 위해 지대포장 서지호퍼 개별설치, 이송라인 개선과 자동세척기, 자동 성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당밀 입 · 출고 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작업지연 상태가 발생하고 있는바 당일 입고펌프 출고라인 신규펌프 설치로 입고 능력을 향상시키며 출고 펌프 이설 및 출고라인 단순화로 출고시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나눔축산운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를 창출해 축산인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차분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인터뷰] 박근하  장장

“악취 저감 초점…다양한 제품 출시”

 

‘안나요·그린 마스칼’ 제품

분변 암모니아 변환 방지

퇴비 부숙제품 다양 출시

 

 

-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공장의 생균제 생산능력 및 생균 보유 현황은?

일산 8톤 규모의 생산능력이며 생산된 제품은 전국을 판매구역으로 공급하고 있다. 보유 균은 바실러스 균 5종, 락토바실루스 균 4종, 효모균 1종 등 10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균주 2종에 대해서는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1종은 특허출원 중에 있다.

 

 

- 현재 농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군산바이오에서 생산되는 생균제는 사람과 동물에 안전한 미생물로 구성되어 있다. 즉 미생물 균주에 따라 분변의 악취 감소와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고 질병을 예방하는 항생제 대체제로서 친환경 보조 사료이다. 대표적으로 ‘바이오 5050골드’와 ‘바이오틱스’ 등이다. 

그리고 친환경 제품엔 악취저감제인 ‘안나요’와 ‘그린마스칼’제품이 있다. 이는 분변의 요소가 암모니아로 변환되는 것을 방지하는 생균제 악취저감 기능이 합쳐진 기능성 생균제이다.

또 사료의 맛과 향을 증진시켜 가축의 후각, 미각을 자극해서 사료 섭취량 개선 및 스트레스 해소용 보조 사료인 향감미제 제품으로 ‘스위트칼프’ ‘스위트피그’가있다. 이는 농협사료 자체 배합사료 공정에서 주로 사용된다.

 

 

-생균제를 사용하는 농가에 하고 싶은 말은?

군산바이오는 치열한 생균제 시장 환경에서 축산농가의 실익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친환경축산을 선도하는 공장으로 거듭나겠다. 고품질 생균제, 악취저감제, 퇴비부숙제 등의 더 우수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친환경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신속하고 안전한 분뇨처리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화, 지속가능한 축산구현 및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농가에서도 군산바이오 제품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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