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모국 방문

충주축협은 다문화가정 새해 선물로 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했다.(왼쪽부터 오후택 조합장, 홍순천·최설화 부부, 이종호 농협 충주시지부장)
충주축협은 다문화가정 새해 선물로 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했다.(왼쪽부터 오후택 조합장, 홍순천·최설화 부부, 이종호 농협 충주시지부장)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과 농협 충주시지부(지부장 이종호)는 최근 다문화가정인 최설화(39·중국)씨 가족에게 새해 선물로 가족왕복항공권과 체제비,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인 최씨는 2004년 남편 홍순천(52)씨와 결혼 후 축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부모를 살뜰히 모시고 마을 어르신을 공경해오는 등 주변에 효부로 알려져 있다.

남편 홍씨도 축협 조합원으로 작목반과 마을 궂은일을 도맡으며 주변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슬하에 네 자녀를 둔 최씨 가족은 2009년 중국을 다녀온 이후, 15년 만에 모국을 방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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