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통해 이민아(23)씨 선정

안성축협이 청년창업을 지원해 오픈한 ‘칠월사일 베이커리’점.
안성축협이 청년창업을 지원해 오픈한 ‘칠월사일 베이커리’점.

 

안성축협(조합장 정광진)은 지난해 12월 베이커리 청년창업 모집 공고를 통해 이민아(23)씨를 선정하고, 축협하나로마트 내 베이커리 코너와 1000만 원 상당의 데크오븐 등 11점의 제과·제빵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청년창업을 지원했다.

이와 같은 지원을 받아 지난 1월 9일에 오픈한 ‘칠월사일 베이커리’점 이민아 청년사장은 백석문화대학교 제빵과를 졸업하고, 4년간의 현장경험을 쌓아 제빵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축협의 도움으로 창업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빵집을 컨셉으로 합리적인 가격, 좋은 품질의 원재료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 있는 베이커리 빵집으로 고정 고객을 늘려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광진 조합장을 비롯한 축협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합에 따르면 청년창업지원의 의미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매장 임대료를 여타 코너에 비해 최소한의 수수료만 징수하고 있다.

정광진 조합장은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열정과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으나 제반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해 실현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며, 금번 지원을 계기로 향후에도 안성축협이 여건이 허락되는 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창업의 지원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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